정청래, 초선의원 강연서 "딴지일보가 민심 척도"

정청래, 초선의원 강연서 "딴지일보가 민심 척도"

2025.11.17. 오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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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초선 의원 강연에서 김어준 씨가 발행인으로 있는 친여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를 언급하며, 민심 청취를 조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정 대표는 지난 6일 제주도에서 열린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워크숍에 참석해, 우리 민주당의 지지 성향을 봤을 때 '딴지일보'가 가장 바로 미터라면서, 거기 흐름이 민심을 보는 하나의 척도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본인은 지난 10년간 천5백 번, 평균 이틀에 한 번씩 딴지일보에 글을 썼다면서 꾸준하면 이길 사람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중 친화적인 정치인이 돼야 한다면서 적극적으로 SNS를 활용하라는 조언도 곁들였습니다.

정 대표는 또, 유명한 정치인이 될수록 '안티'가 많아지고 훌륭하고 위대한 정치는 '안티'를 관리하고 활용해 대통령이 된다면서, 그게 바로 김대중·김영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관련 내용은 당 안팎에서 일부 논란이 됐는데,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관련한 기자들 질문에, 대표가 의원 교육에서 한 말에 대해 당이 일일이 논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대답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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