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노른자 땅' 남욱 '500억 매물'...차익만 200억? [앵커리포트]

'역삼동 노른자 땅' 남욱 '500억 매물'...차익만 200억? [앵커리포트]

2025.11.17.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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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따라 이들 일당이 동결됐던 재산을 풀어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1심에서 추징금을 선고받지 않은 남욱 변호사가 대표로 있던 법인 소유의 서울 강남 지역 토지가 매물로 나왔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유료 주차장 부지.

차량 40대 가량이 수용 가능한 규모입니다.

주차장 뒤편 반쯤 무너진 담벽 위에 철근 등이 쌓여 있어, 관리가 잘 되는 것 같진 않은데요.

지금은 구로세무서에서 압류 중입니다.

그런데 최근 1,239 제곱미터 크기 이 토지가 5백억 원에 매물로 등록됐습니다.

2021년에 300억 원에 거래됐으니, 5백 원에 팔린다면 남 변호사 측은 200억 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되는 셈이죠.

남 변호사 측은 법원에 본인 몫 재산에 대해 추징보전을 해제하지 않으면 국가배상을 청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알려졌는데요,

다른 대장동 민간 업자들도 재산 동결 해제 요청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정치권 반응 짧게 들어보시죠.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YTN '김영수의 더 인터뷰') : 그 사람은 그 사람대로의 권리를 주장하는 건데 그것이 재판부에 의해서 받아들일 가능성이 저는 없다고 봅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두목을 믿고 회칼 들고 쇠 파이프 들고 날뛰는 조폭을 보는 것 같습니다. 대통령이라는 뒷배가 없다면 용산 백이 없다면 가능하지 않은 일입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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