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오늘 G20 참석차 출국...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첫 방문지 UAE로 출발…여당 지도부 등 공항 배웅
첫날 현충원 참배·동포 간담회로 일정 시작
국빈 방문 공식환영식·정상회담·양해각서 주목
한-UAE 경제인 협력 추진…아크부대 장병 격려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참석차 중동과 아프리카 4개국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첫 번째 방문국인 UAE를 시작으로 7박 10일간의 숨 가쁜 일정이 이어집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여당 지도부와 순방국 주한 대사들의 배웅 속에 공군 1호기에 탑승해 첫 방문지 UAE로 출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UAE 방문 첫날 현충원 참배와 동포 만찬 간담회로 본격 순방 일정에 돌입합니다.

이튿날부터 국빈 방문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양해각서 체결 등 굵직한 행사들이 예정돼 있습니다.

다음 날엔 한-UAE 비즈니스 라운테이블에 참석해 양국 경제인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아크부대 장병들도 격려할 예정입니다.

대통령실은 중동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UAE와 핵심 분야에서 큰 성과를 기대하는 분위깁니다.

[위성락 / 국가안보실장 (14일) : 4대 핵심 분야인 투자, 국방·방산, 원전, 에너지를 넘어 첨단기술, 보건의료, 문화 등에서도 한-UAE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이어, 20일에는 이집트로 이동해 정상회담과 카이로 대학 연설을 한 뒤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공으로 향합니다.

이 대통령은 경주 APEC에서 회원국들의 합의를 주도한 '인공지능 기본사회'와 '회복과 성장' 등 비전을 G20에서 제시해, 논의를 확산시키겠단 구상입니다.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아프리카 등으로 확장 시키고, 남아공은 물론, 아프리카 전반에 대한 발전 기여 의지도 나타낼 계획입니다.

G20에서는 주요국들과 양자회담도 이뤄질 수 있습니다.

끝으로 오는 24일엔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과 만찬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26일 귀국합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기자 : 최영욱 최광현
영상편집 : 서영미
디자인 : 지경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