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대사, 한미동맹에도 '타이완 문제' 엄중한 우려

주한중국대사, 한미동맹에도 '타이완 문제' 엄중한 우려

2025.11.14. 오후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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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타이완 문제와 관련해 무력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것을 두고 중국 정부가 강력하게 반발하는 가운데, 주한중국대사가 한미동맹의 타이완 유사 시 대응 움직임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다이빙 주한 중국 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동맹이 타이완 유사 시에 움직임을 취해 나가려는 것에 대해서 중국은 엄중한 우려를 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다카이치 일본 총리 발언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게 중국 정부 입장이고, 한미동맹도 타이완 문제에 불을 지르지 않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다이 대사는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개발과 관련해서는 핵비확산과 한반도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우려를 충분히 고려해 신중하게 처리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 내 반중시위가 계속되는 것에 대해서는 이로 인해 손해 보는 것은 중국뿐 아니라 한국도 마찬가지라며 단호하게 맞서줄 것을 다시 한 번 요청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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