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세훈 대권놀음에 종묘 제물로...업자와의 동행"

민주 "오세훈 대권놀음에 종묘 제물로...업자와의 동행"

2025.11.11. 오후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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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맞은편 세운4구역 재개발 논란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대착오적인 개발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는 오늘(11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 시장은 차기 시장과 대권 놀음을 위해 종묘를 제물로 바치겠다는 것이냐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오 시장이 강조하는 '약자와의 동행'이 아니라 '업자와의 동행'임을 명백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꼬집었습니다.

종로를 지역구로 둔 곽상언 의원도 별도 회견에서, 종묘 앞을 고층 빌딩으로 가리는 건 도시 경쟁력을 파괴하는 행정이라며, 오 시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했습니다.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은 유튜브 방송에서 꾸준한 협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것을 오 시장이 독단으로 풀려고 한다며 유네스코나 시민이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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