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사망"

북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사망"

2025.11.04.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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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97살을 일기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상임위원장은 북한에서 3대에 걸쳐 외교 중책을 맡았던 인물로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김여정 부부장과 함께 남측을 방문해 문재인 당시 대통령을 면담하기도 했습니다.

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요 간부들과 함께 김영남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시 보통강구역 서장회관을 찾아 조문했고 내각 결정으로 국장으로 치러진다고 덧붙였습니다.

국가장의위원회에는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해 박태성 내각 총리,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고위 간부들이 이름을 올렸지만 김영철과 리선권 등 대남 업무를 맡았던 인물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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