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이상휘 “‘찌질한놈’ 문자 폭로 김우영, 이게 다 김현지 때문... 메신저 공격한 것”

과방위 이상휘 “‘찌질한놈’ 문자 폭로 김우영, 이게 다 김현지 때문... 메신저 공격한 것”

2025.10.15. 오전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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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감장 분위기, 파란만장..정책 검증하기 위한 토양 너무나 오염돼
- 김현지, 5공때도 없던 종북몰이? 스스로 종북을 자인한 것
- 5공때도 안먹혀? 우리 국힘엔 프레임 씌우는 DNA없어
- 이진숙, 정치권 입성 계획 없다 밝혀..희생양 됐으니 정치적으로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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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10월 15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

- 과거 김우영, 박정훈 멱살까지 잡았지만 공개하지 않아
- 김우영의 뜬금없는 문자 공개, 박정훈의 김현지 폭로 때문인 듯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김영수 앵커(이하 김영수): 오늘 이슈 인터뷰 1부는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입니다. 언론인 출신으로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지냈고 포항이 지역구입니다. 의원님, 나와 계시죠?

◇이상휘 국민의힘 의원(이하 이상휘): 안녕하세요, 이상휘입니다.

◆김영수: 의원님, 지금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 어제 소란이 있었잖아요. 현장에 계셨죠?

◇이상휘: 네, 현장에 있었습니다.

◆김영수: 어제 꼭 의원들끼리 현장에서 그랬어야 했는지 좀 안타깝더라고요.

◇이상휘: 그렇죠. 이 국감이라는 것이 정부를 견제하고 정부를 견제하는 것은 결국 국민의 민생을 돌봐야 되고 민생을 잘하기 위한 정책을 만드는 그런 자리고 그걸 검토하고 비판하고 견제하는 자리인데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한 데 대해서 참 국회의원 한 사람으로서도 안타깝고 죄송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어제 한마디로 국감장 분위기는 파란만장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가 민생을 살피기 위해서 여러 가지 정책을 검토해야 되는데 그런 검토를 하기에는 토양 자체가 너무 오염되어 있고 변질되어 가고 때문에 이 부분을 바로잡기 위한 그런 노력들이 우리한테는 필요하다 이런 생각을 먼저 하게 되어서 그러다 보니까 자연히 갑론을박이 되는 것이고 또 한편으로는 일방적이고 무도하게 진행되는 민주당의 국감장 운영 방식 이런 방식에 대해서도 서로 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었죠.

◆김영수: 어제 보니까 김우영 의원이 박정훈 의원이 어제 오전에 김현지 부속실장과 경기 동부연합 연결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한 언급도 하더라고요. 이게 허위 사실이라는 주장이에요?

◇이상휘: 허위사실이라는 부분들을 어떻게 적시를 할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김현지 부속실장이 경기동부연합이고 뭐 그러한 어떤 것에서 명확하다라고 단언적으로 이야기한 없습니다, 박정훈 의원의 기자회견을 보면. 다만 그 당시 이러이러한 사건들이 연루됐던 판결문 이 내용 자체에서 밀접하게 관계가 돼 있다. 관계적 설정에 대한 부분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었어요. 그래서 이런 것들은 김현지 그 부속실장이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람 중에 한 사람 아닙니까? 그리고 전국 국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에요. 그러면 그 사람이 공적으로 어떠한 위치에 있었고 또 사적으로 어떠한 일에 연루가 돼 있고 이런 것들은 당연히 국민이 알아야 되는 권리입니다. 그것이 모르게 된다고 그러면 국정에 대한 공평성과 형평성을 어떻게 따질 수가 있겠으며 또 이게 잘못된다고 그러면은 국정이라는 것이 국민에게 민생을 안정시키고 안정을 위해야 되는 것인데 그걸 어떻게 담보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국회의원 김현지 비서실장에 대한 여러 가지 과거의 사례들 워낙 베일에 묻혀 있지 않습니까? 1급 공무원인데 베일에 묻혀 있다는 게 말이 안 되는 거예요. 저도 청와대에서 인사를 담당했습니다마는 이건 이례적인 겁니다. 당연히 그건 기본적으로 드러내야 되는 거고 대인의 사유였기 때문에 이 부분을 명확하게 드러내야 된다는 것이 우리가 책임이고 그게 의무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박정훈 의원이 그런 재판에 대한 판결문 등을 이렇게 조사를 하고 찾아보다가 그 내용을 찾아낸 겁니다. 그래서 경기동부연합이라든가 자세한 내용은 제가 기억이 아직 나지는 않습니다마는 그런 관련설에 대해서 기자회견을 했던 것이고 그 자체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한 것에 불과한 겁니다.

◆김영수: 대통령실에서는 ‘종북몰이 아니냐, 5공 때도 안 먹힐 프레임이다’라고 하고 있거든요.

◇이상휘: 글쎄요. 우리가 경험상 보면 뭔가 이야기했을 때 상대방이 굉장히 강하게 반발하는 경우가 있고 강하게 비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있다고 그러면 그게 뭔가 있다라고 자꾸 의혹을 품게 돼요. 어제 오전에 그렇게 기자회견을 박정훈 의원이 하고 난 다음에 대통령실에서 오후에 바로 그렇게 반응이 나왔지 않습니까? 우리가 종복몰이 했다고 이야기한 적도 없고요. 여기에 대해서 어떤 문제가 있다라고 이야기한 없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지금 대통령실에서 종북몰이 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고 이야기하는 것이고 5공 때도 있지 않았던 일이다라고 이야기하는데 그건 시대적인 부분이죠. 5공 때든 지금 21세기든 국정의 운영에 문제가 있다라고 보면 당연히 이야기해야 되는 것이죠. 그것이 시대적으로 5공 때 이야기가 다르고 지금 때 이야기가 다릅니까? 지금 아니야말로 그것을 어떤 공작적 정치를 통해서 이걸 프레임을 덮어 씌운다 이런 게 아니지 않습니까? 재판 판결문에 나와 있는 의욕적 사실과 연계적 사실을 이야기하는 것에 불과한데 이걸 종북몰이다 이야기하면 스스로 종북이라고 자인한 것밖에 더 되겠습니까?

◆김영수: 이현지 부속실장은 국정감사 출석 여부가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이 된 게 아니잖아요? 국민의힘은 꼭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고 대통령실은 여야가 결정하면 나온다는 거예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이상휘: 여야가 결정하고 지금에서 삼권분립 이야기하시는 것 같아요. 대통령 행정부 쪽에서는 정치권에서 즉 입법부 쪽에서 이야기하게 되면 견제와 균형 차원에서 합의가 된다고 그러면 나올 수가 있다 이야기하는데 이게 눈 감고 아웅하는 것 아닙니까? 절대 다수를 가지고 있는 민주당이 소수의 국민의힘 야당과 합의를 하겠습니까? 불리한 부분을 당연히 이것이 합의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고 국민들한테 우리는 결백하니까 우리는 언제든지 자세가 돼 있다. 그래서 정치권 너가 합의해 오느라 그러면 우리는 나가겠다 이런 태도 아닙니까? 이거는 정말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 저는 봅니다. 당연히 국정 최고의 컨트롤 타워인 대통령실이 이 국민들이 여기에 대해서 의혹이 있고 여기에 문제가 있다라고 이야기한다라고 판단이 된다고 그러면 여야 합의가 무슨 문제겠습니까? 문제가 있다고 문제가 없으면 당연히 당당하게 나와서 결백을 인정을 하고 여기에 대해서 아무런 문제가 없으면 국민들한테 인식을 시켜야 되는 게 그게 책임 의무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와서 이것이 무슨 핑퐁 치듯이 국회에서 합의를 해 주면 우리는 가겠다 이게 기만하는 겁니다. 그리고 민주당도 그러한 어떤 태도를 계속 견제하고 거기서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이건 말이 안 되는 얘기예요. 그리고요. 국감에 나와야죠. 그렇지 않습니까? 부속실장이라는 자리가 하기 전에 총무비서관 자리를 했고 여러 가지 시중에 의혹이 있었어 않습니까? 더군다나 어제 박정훈 의원의 기자회견을 통해서 여러 가지 관계설도 의혹이 제기됐고 여기에 대해서도 명백하게 밝혀야 될 것 아닙니까? 이거 안 밝히면 계속 축구공이 농구공이 되는 것이고 농구공이 큰 풍선이 되는 겁니다. 이건 빨리 나와서 의혹을 해소해야 되죠.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국민 여러분 오해하지 마세요. 그리고 정치권 이거 자꾸 프레임 덮어 씌우지 마세요. 이렇게 이야기해야 되는 거죠. 그거 왜 안 합니까? 왜 안 하죠?

◆김영수: 어제 법사위에서도 또 김현지 부속실장 이야기가 나왔어요. 대북송금 의혹으로 징역 7년 8개월 확정받았죠,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가 당시 수사 검사 박상용 검사하고 함께 국감에 출석했더라고요. 혹시 관련 사안을 좀 보고 계십니까?

◇이상휘: 어제 법사위는 저희들이 과방위이라 정신이 없어 제대로 보지는 못했습니다마는 어쨌든 이화영 부지사 같은 경우는 대북 송금의 가장 핵심적인 그걸로 지금 주목받고 있고 또 재판에 계류 중에도 있고 여기 살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이 연루됐다는 자체도 이건 해명이 돼야 될 부분은 해야합니다.

◆김영수: 관련 내용을 제가 잠깐 전해드리면 이화영 전 지사가 어제 출석을 해서 한 이야기는 검사가 회유 협박을 했다는 것이고 또 술 파티도 있었다라는 주장을 하면서 박 검사도 참석했다라고 했고요. 반면에 박 검사는 그런 사실이 없다라고 주장하면서 당시 이화영 변호했던 설주완 변호사가 김현지 부속실장 전화 받고 그만뒀다라는 주장을 했다라고 국민의힘에서 이런 주장을 편 건데 관련해서 또 김현지 부속실장이 언급이 된 거예요.

◇이상휘: 네, 이러저러한 걸로 봐서는 어쨌든 김현진 부속실장이 정국의 한복판에 있는 건 사실인 것 같아요. 지금 이런 것들이 뭐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프레임 덮어 씌우기다 그건 민주당 특기인데요, 이런 것들을 위해서 국힘의 프레임을 덮어 씌운다. 사실 국민의힘은요. 이 DNA 자체가 그렇게 프레임을 잘 안 씌웁니다. 확정적으로 증거를 가지고 있고 의혹이 부풀어지고 있고 의혹에 대한 해소의 가치가 있으면 이야기하는 게 우리 팀의 일종의 DNA예요. 그런데 이 검사가 이야기를 했고 또 이 부분에 대해서 설 변호사가 아마 확인을 하고 이야기를 한 것이 아닌가 저는 그렇게 추측이 됩니다. 그렇지 않은 사안을 갖다가 이야기하게 되면 설 변호사한테 확인해 보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당연히 확인해 보는 간단한 절차를 하는데 이걸 국감장에서 이야기할 그렇게 의혹을 제기하고 무분별하게 제기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래서 만약에 그리됐다 그러면은 이 사건에서조차도 가장 중요한 대북 송금 사건에 대한 어 여러 가지 실마리 그리고 여기에 대한 공작 뭐 등등의 김현지 부속실장이 직간접적으로 개입이 돼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또한 확인이 돼야 될 부분이고 국민들이 알아야 될 부분입니다.

◆김영수: 네, 알겠습니다. 과방위 이슈를 좀 물어보겠습니다. 이상휘 의원님께 물어보는데요.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어제 출석을 했잖아요. 수갑 찬 채 압송당할 줄 몰랐다. 누구든 대통령에 밉보이면 당신도 그렇게 될 수 있다라는 메시지로 읽었다라고 했습니다. 야당 의원으로서 이 전 위원장 발언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이상휘: 참 파란만장합니다. 앞서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어제는 이진숙 위원장이 국감장에 해임이 되고 전직 위원장으로서는 이제 처음으로 참석하는 것이어서 당연히 관심도 높았고 나와서 이제 언론들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습니다마는 그 첫 일정이 대통령에게 밉보이면 이렇게 될 것이다는 메시지다 이렇게 생각한다는 그런 낯선 발언을 쏟아냈어요. 이게 이재명 정부가 자신을 쫓아냈다 이런 표현인데 이게 개인적 불만이 아니라요. 정권이 독립기관의 인사권까지 좌지우지하는 현실에 대한 경고라고 봐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어떤 분노의 표출이 아니라 지금 이재명 정부가 하고 있는 자태 그 행태에 대해서 한마디로 표현하는 어떤 표현의 수단이었다 표현의 방법이었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지금 사실상 방통위가 폐지가 되고 방송 미디어 통신위원회죠 이걸 이제 반미통위라고 이야기를 하던데 저는 이 자칫 발언 잘못하면 반미통이라고 해서 무슨 이적 장치 같은 느낌이 좀 들었어요. 이 표현도 좀 그렇긴 한데요. 이 사실상 만들어진 게 두 가지 아니겠습니까? 첫 번째는 미디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대응 자세를 만들기 위해서 만든다. 그다음 두 번째는 정치권 개입을 최소화한다 이거 아닙니까? 그런데 웃기는 점이 급변한 미디어 환경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한다고 그러는데 실질적으로 뉴미디어의 가장 급변하고 있는 OTT는 여기에 포함이 되지도 않았어요. 포함이 되지는 않았고 정치권 개입 최소화한다고 그러는데 이게 정치권 개입이 최소화가 되겠습니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같은 경우에는 정무직으로 만들어서 탄핵까지 하도록 만들어 놨는데 그리고 합의제 기구는 여전히 한데 무슨 정치권에 대한 개입을 최소화한다고 이야기를 합니까? 그리고 이것이 사실 국감에 대한 예의가 있다. 그러면은 그 방미법에 대한 부칙 4조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까? 이것이 그 정무직은 바로 조직 개편이 되면서 옷을 벗을 수밖에 없는 그런 부식 사태를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게 즉시 하게 되니까 어제 국감장 보십시오. 국감장 보면 정부 방송 미디어 정책 감사해야 될 그런 엄중한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위원장도 없고 부위원장도 없고 위원도 없었어요. 기관 증인석에도요. 신랑이 버리다가 대변인이 대신 앉았습니다. 이게 국민에 대한 예의가 되겠습니까? 이게 국감에 대한 본질이 됩니까? 거기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다한다고 볼 수가 없는 겁니다. 그 궁극적으로 여당이 일방적으로 강행했던 방송 미디어 통신위원회 설치법 자체는 지금 현재까지 위원장도 위원도 없는 유령 위원회를 만들어 낸 거예요. 기관 운영에 책임질 사람도 없는 상황인데 이거 국감에서 어제 보니까 저는 자괴감을 느꼈습니다. 누구 상대로 뭘 어떻게 질문해야 되는지 누가 책임져야 되는지 모르게 지금 만들어 놨잖아요. 그러면 부칙 4조를 조금 유예를 해서 뭐 새로운 위원장이 올 때까지 직무를 계속하게 한다든가 이런 게 돼야 되는데 바로 이진숙 위원장 잘랐어요. 그러니까 이진숙 추방법이라고 이야기하는 거예요. 한 사람 잘라내기 위해서 아무런 의미도 실익도 없는 국민한테 이익도 되지 않는 그런 방송 미디어 위원회를 만든 거예요. 달라진 게 없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이사 비용까지 하면 2억만 원 더 들어갑니다.

◆김영수: 민주당의 주장은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이 이 수갑 잔치에 압송된 것에 대해선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하지 않았으면 그럴 일이 없었을 것이다. 또 체포도 적법했다는 주장이고요. 또 그 피감기관이 이제 바뀌게 됐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된 건데 여기에 대해서는 또 민주당의 주장은 이 국민의힘 때문이었다. 윤 정부 때문이었다. 그리고 방통위가 그동안 제대로 운영이 되지 않았냐 그렇기 때문에 이거 방송 미디어 통신에 신설할 수밖에 없었다라는 주장입니다.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서도 한 말씀해 주시죠.

◇이상휘: 바꿀 만하니 바꿨다라고 이야기를 했지 않습니까? 이게 자기 잘못 합리화 하는 거예요. 생각을 해 보십시오. 이진숙 위원장이 방통위원장에 임명된 지가 1년 조금 넘어섰습니다. 그동안 방통위가 일을 할 수가 없었지 않습니까? 그게 국회 다수당이라는 무기 삼아 가지고 국회 몫 3인 정도의 3인이 그 방통위원 추천하지 않았지 않습니까? 기형적 2인 체제를 운영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어요. 그러니까 어제 그 이야기하니까 최민희 위원장은 난리가 났었어요. 그런 이야기하지 마라고 본인에게 아프다고 이야기하는데 그게 본인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2인 체제 만들어가고 일 못하게 만들어서 그렇게 탄핵 사유 다 만들어 놓고 오죽했으면 헌법재판관이 일하지 말라는 겁니까라고 이야기했지 않습니까? 이런 자체가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 놓고 이게 형사적으로 따지면 미필적 고의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방통위원장 임명 고 탄핵시키고 그 탄핵에 다시 원대 복귀하니까 계속 일 못하게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렇게 해놓고 지금 와서 이게 누가 저지른 일이라고 국힘이 저질렀던 일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게 어불성설 아닙니까? 이게 이중적 자태라는 겁니다. 이게 방통위 조직에 대한 그런 문제를 자꾸 어제 이야기하던데 민주당이요 간단합니다. 마음에 안 드는 인사 쫓아내기 위해서 구조 흔든 거예요. 이진숙 위원장이 버티고 있으면 이진수 위원장이 뭐 훌륭하고 훌륭하지 않고의 문제가 아니라 방송 3법까지 일방적으로 다수의 힘으로 처리해 놓고 난 다음에 방송 3법의 여러 가지 실무 절차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방통위원장이 자기 사람이 돼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방통위원장 이진숙이 버티고 앉아 있으면 이 방송 3법 자체의 구체적인 절차를 처리를 못해요. 그러니까 빨리 만든 거 아닙니까? 그런 구조 흔들어 가지고 방송 장악의 마지막 퍼즐을 맞추려는 겁니다. 법과 질서를 지키는 게 공정이 상식인데 이게 상식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이름만 방송 미디어 통신 위원회를 바꾼다고 해서 이 자체 본질이 달라지는 게 아닙니다.

◆김영수: 어제 이진숙 전 위원장이 각종 정치 현안에 대한 언급도 하더라고요. 양평 공무원 사망 사건도 언급을 하고 ‘비상식이 뉴노멀이 됐다’라는 표현도 하는데 일각에서는 최근에 이진숙 전 위원장이 정치적으로 체급이 커졌다 여권이 키워줬다라는 평가도 있어요. 이진숙 전 위원장이 정치도 하고 내년 선거에도 출마하고 보궐선거에도 출마하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이상휘: 저는 뭐 그 부분에 대해서 개인적인 일이니까 생각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표현적으로는 정치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물어봐도 아직까지 그 생각을 할 그런 여가도 없고 그런 생각이 아직 없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무슨 뭐 사람의 일이나 모르는 거죠. 어쨌든 이진숙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정치적으로 희생양이 된 거거든요. 이게 그러면 이걸 풀려고 그러면 저는 개인적으로 봤을 때는 정치적으로 이 부분을 밝혀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 그런 책임을 키워 놓으니까 그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치를 하는 것도 저는 괜찮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어쨌든 이제 저는 좀 염려스러운 게 있다고 그러면 자의든 타의든 이진숙 위원장이 정치권으로 들어와 버렸어요. 본인이 의도하든 의도하지 않든 그런 상황에서 내뱉는 발언 하나하나가 주목이 될 수밖에 없고 또 그렇게 해석이 될 수밖에 없는데 방송 미디어 통신위원회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들 이런 것들이 정치적으로 자꾸 이렇게 호도된다든가 오도되는 그런 사례가 없는 그런 형태로 좀 진행이 됐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하는 것은 국민자유 아니겠습니까?

◆김영수: 그리고 박정훈 의원하고 김우영 의원은 계속 지금 그렇게 한 판 붙고 소강 상태인 겁니까? 뭐 다시 화해할 생각은 없는 거예요?

◇이상휘: 잠은 자야 되지 않겠습니까? 아침에 태양이 뜨면 이제 지금 해가 뜨는데 이제 또 오늘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김영수: 중재해 주실 생각은 없고요? 두 분 다 잘 아실 거 아니에요.

◇이상휘: 잘 알죠. 잘 알고 김우영 의원도 보좌관 출신이고 저도 보좌관 출신이니까 싸우는 모습에 대해 국민들께 면목이 없습니다. 좋은 일도 아니지 않습니까? 사적으로 상대방끼리 주고받은 문자들을 국민들이 다 보는 앞에서 전화번호까지 공개를 했어요. 개인 정보가 아닙니까? 이게 국민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그것도 좋은 내용도 아니에요. 찌름이라는 표현을 시장 뒷거리에서 쓰는 그런 표현들이 주고받고 이런 것들을 꼭 국감장에 드러낼 필요가 있었느냐 이런 데 대해서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중재를 해야 되겠습니다마는 국민들이 아마도 좋지 않을 곱지 않은 시선을 볼 수 있겠죠. 그러나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이겁니다. 우리가 선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우리가 아무리 여야가 대치 상황이고 첨예하게 대립하다 하더라도 식사도 같이 할 수 있고 술도 한잔 먹을 수 있는 그런 것들입니다. 그게 뭐냐 그러면은 윤리적인 신뢰감입니다. 일종의 젠틀맨쉽 아닙니까? 어제 이걸 여지없이 무너뜨린 거래요.따지고 보면 어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마는 김우영 의원은 박정훈 의원의 멱살까지 잡았었어요. 회의실에서 목격자들이 우리 의원들입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도 이것도 엄청난 문제가 될 수 있는 거였어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국회의원이 멱살을 잡았는데 그래도 그때 우리끼리 한 얘기가 있습니다. 이걸 갖다가 국민들한테 까발려지면 무슨 소리를 듣겠느냐 이거 그냥 넘어가자 그래서 우리가 우야무야하게 넘어갈 겁니다. 그런데 어제 급기야 박정훈 의원이 기자회견을 김현지 부서실장에 대한 얘기를 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우리는 충분히 그렇게 짐작할 수밖에 없는 게 뜬금없이 그 문자를 공개를 하는 거예요.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 이런 것을 이제 과시하고 싶었겠죠. 그러니까 우리가 자꾸 그런 식으로 연결시켜서 이게 무슨 복수를 하려고 이것을 일종의 메시지가 불리하니까 메신저를 좀 공격하겠다 이런 논리 아니냐 이렇게 보는 겁니다. 선을 지켜야죠, 선을.

◆김영수: 품격 있는 국회의 모습을 기대했는데 오늘 한 언론이 찌질한 폭로전이라고 평가를 하더군요. 두 분이 화해도 하고 새로운 과방위의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휘: 네, 저도 새롭게 변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영수: 네, 지금까지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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