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희토류 수급 점검..."미중 갈등 여파 대비"

대통령실, 희토류 수급 점검..."미중 갈등 여파 대비"

2025.10.15. 오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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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간 무역 갈등의 여파로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강화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국내 희토류 수급 현황 점검에 나섰습니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오늘(15일) 오현주 3차장 주재로 기획재정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산업통상부 등 유관 부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희토류 공급망 관련 경제안보 현안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선 국내 희토류 공급망 현황이 공유되고, 수급 안정성을 제고 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희토류는 반도체와 전기차 등 주요 첨단 제품에 꼭 필요한 금속 원소인데, 중국은 채굴과 가공 등 모든 공급 단계에서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습니다.

관세와 첨단 기술 등을 놓고 미국과 무역 분쟁을 벌이는 중국은, 미국이 대중국 첨단 기술 수출 통제에 나서자, 최근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로 맞불을 놨습니다.

국가안보실은 공급망 안정화 기본 계획 등에 따른 희토류 공급망 안정화 방안을 계속 보완·발전시키고, 관계 부처와 수출 통제 등에 공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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