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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이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는 단서가 붙어있지만 국제법적으로나 국제정치적으로나 두 국가라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인 김종생 목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북한의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를 거론하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어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의 2단계인 '국가연합단계'는 두 국가의 연합을 의미한다며 이는 30여 년 된 정부의 공식통일방안으로, 북한의 적대적 표현이 문제인데 사실은 남쪽에서도 평화적 두 국가론을 유지해온 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적대적인 관계를 사랑으로 녹일 주체는 남북의 그리스도교 교회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끊어진 남북의 다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목사는 이에 대해 세계교회협의회(WCC) 네트워크를 통해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접촉하거나 WCC 총무의 평양 방문을 성사시키는 등 일련의 시도를 다양하게 해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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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적대적인 관계를 사랑으로 녹일 주체는 남북의 그리스도교 교회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끊어진 남북의 다리를 연결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 목사는 이에 대해 세계교회협의회(WCC) 네트워크를 통해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접촉하거나 WCC 총무의 평양 방문을 성사시키는 등 일련의 시도를 다양하게 해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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