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국민의힘 당권 후보, 비전 발표회

[현장영상+] 국민의힘 당권 후보, 비전 발표회

2025.08.03. 오후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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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2일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이당권 도전에 나선 후보들의 비전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정견 발표에 앞서 송언석 비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송언석]
우리 국민의힘이 국민을 향해 국민 속으로 달려가는 전당대회가 되겠습니다.

우리 당의 진정한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이자 이재명 정권의 오만과 독선을 바로잡는 투쟁의 시발점이 되는 전당대회라 할 것입니다.

이재명 정권이 출발한 지 두 달이 되었습니다.

지난 두 달은 이재명 정권의 독선과 오만, 무능과 위선으로 가득찬 시간이었습니다.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하면서 국민들은 이미 목도한 바가 있습니다.

전과 4범의 국무총리를 비롯해서 논문표졀, 갑질여왕, 부동산 투기, 병역비리까지 누구 하나 정상적으로 살아온 사람이 없이 골고루 다 갖췄습니다.

말 그대로 인사참사, 인사망사가 되고 있는데 여권 일각에서는 대통령님 눈높이가 너무 높다라고 하는 아첨만 난무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는 또 어떻게 되었습니까?

지난 대선 때부터 이재명 당시 대통령 후보는 친기업, 경제성장. 계속 외쳤습니다.

말뿐이었습니다.

그것도 거짓말입니다.

기업의 팔을 비틀고 숨통을 옥죄고 외국으로 내쫓는 온갖 반기업 악법으로 일방적으로 그것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노란봉투법, 무제한의 불법파업을 조장해서 산업현장을 파괴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더 센 상법, 기업 경영을 위협하고 무장해제시키는 법입니다.

거기에 세법 개정이 아니라 세제 개편이라고 이름을 붙였는데 30조 원 추경을 강행해서 현금을 살포하더니 돈 없다고 국민들, 기업들 등쳐서 세금을 뺏어가는 법입니다.

이러한 반시장, 반기업 악법이 대한민국 경제를 망치고 있습니다.

투자를 가로막고 일자리를 빼앗고 기업을 해외로 내쫓는 이런 정책인데 어떻게 대한민국 경제가 살아날 수 있겠습니까?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더불어민주당 요즘 하는 걸 보면 가관입니다.

이름하여 3대 특검 특위라는 해괴한 기구를 만들었습니다.

3대 특검을 진두지휘하겠다고 본인들이 얘기하고 있습니다.

특검 수사라고 하는 것은 독립성과 공정성이 생명인데 여기에 집권여당이 노골적으로 개입을 해서 야당 말살의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관리하겠다는 한마디로 폭정 선언, 일당 독재 선언이라고 보여집니다.

또 있습니다.

정치검찰조작기소대응TF, 이름도 좀 깁니다마는 이상한 법치 파괴 기구를 만들어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사람들에게 증언을 번복하라고 강요하고 판사를 협박하고 검찰에는 아예 대놓고 공소
취하하라, 이렇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민노총 언론노조와 좌파 시민단체가 방송을 영구적으로 장악, 지배하게 되는 방송3법까지 막가파 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는데 이 모든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파괴이자 명백한 권력남용에 의한 헌법 파괴 행위라고 봅니다.

이것이 바로 지난 두 달 동안 국민께 보여준 이재명 정권의 민낯입니다.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바로잡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누가 하겠습니까?

바로 이 자리에 계신 당대표 후보님들을 비롯해서 우리 당에서,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 바로잡아야 합니다.

오늘의 비전대회가 그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대선 패배 이후에 우리 당원과 지지자들이 많이 실망하고 좌절하고 계신 점 잘 알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권의 무능과 오만, 독선이 드러날수록 지난 대선 패배가 더욱 쓰라리고 가슴 아픕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언제까지 패배주의나 무력감, 좌절감에 휩싸여 그냥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지난날의 아픔과 과오는 진지하게 성찰하면서 헌법 가치와 국민의힘의 정체성 측면에서 지킬 것은 지키고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리면서 다시 전진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바로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실의에 빠진 우리 당원들과 지지자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다시 되찾아드려야 합니다.

여기 지금 다섯 분의 당대표 후보님들이 계십니다.

저마다 정말 훌륭한 매력과 장점을 계신 분들로 알고 있습니다.

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비전 경쟁을 보여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최근에 전당대회를 치른 어느 정당처럼 누가 더 정치보복을 잘하느냐, 누가 더 야당 파괴를 잘하느냐. 이런 막장극을 할 게 아니라 비전과 어젠다로 미래를 경쟁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치러지기를 희망합니
다.

국민이 바라는 당 혁신 방안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은 하되 서로의 아픈 상처를 소환하는 과거를 향한 경쟁보다는 포용과 통합, 단합을 향해 가는 미래의 경쟁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더 이상 우리 당에 있지도 않은 분을 둘러싸고 무의미하고 소모적인 논쟁으로 편 가르기 하거나 낙인 찍고 굴레 씌워서 당의 분열과 갈등을 초래하는 그런 언사는 자제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전당대회가 비온 뒤에 땅이 궂어지듯이 다시 한 번 당원들을 결속시키고 지지층을 더욱 확장하는 소중한 전환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이번 전당대회가 변화와 희망의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바라면서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한손에는 당 혁신의 깃발을 들고 다른 손에는 대여투쟁의 깃발을 더 높이 들어 미래를 향해 승리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는 전당대회를 만들어 봅시다.

감사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당권 후보 5명의 비전 발표에 앞서서 송언석 비대위원장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정부 여당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는데요.

오늘 비전발표회 소식은 이어지는 뉴스에서정리된 내용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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