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이제 윤석열은 없다...전대에 끌어들이지 말아야"

송언석 "이제 윤석열은 없다...전대에 끌어들이지 말아야"

2025.08.01. 오전 10:1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아픈 상처 소환 과거 경쟁 대신 미래 경쟁해야"
"동료 의원 출당 요구하는 등 비난 자제해야"
이미지 확대 보기
송언석 "이제 윤석열은 없다...전대에 끌어들이지 말아야"
사진 출처 : 연합뉴스
AD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와 관련해 "더 이상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소모적이고 자해적인 행위를 멈춰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 우리 당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송 비대위원장은 "더 이상 과거의 아픈 상처를 소환하는 과거 경쟁을 중단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민의힘이 국민을 위해서 어떤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것인지 미래 경쟁을 보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동료 의원이나 당원을 상대로 당에서 나가라고 요구하는 등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 주길 강력히 촉구한다"며 "동지들끼리 서로 낙인찍고 굴레를 씌워 비난하기보다 서로 존중하면서 힘을 모으는 통합과 단합의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당 대표 경쟁 구도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과 '탄핵 반대'로 나뉘어 과열 양상으로 전개되는 데 대한 우려를 표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당권주자 중 조경태 의원은 윤 전 대통령 체포를 저지한 국민의힘 의원 45명의 인적 청산을 주장했으며, 장동혁 의원은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비주류 의원들의 출당을 요구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