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김여정 담화에...통일부 "북, 정부 대북정책 예의주시 중인 거로 평가"

[현장영상+] 김여정 담화에...통일부 "북, 정부 대북정책 예의주시 중인 거로 평가"

2025.07.28.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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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를 통해, 한국과 마주 앉을 일은 없다며, 당장은 남북 대화에 나설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남북간 불신의 벽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통일부의 브리핑 들어보겠습니다.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합니다.

장관은 7월 29일 화요일 오전 10시 국무회의에 참석합니다.

통일부 차관은 7월 29일 화요일 오전 11시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면담합니다.

일정만 공개합니다.

차관은 7월 30일 목요일 오전 8시 30분 차관 회의에 참석합니다.

모두에 드릴 말씀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어서 현안에 대해 질문 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 김여정 부부장 담화가 아침에 있었는데 거기에 대한 통일부 입장 한번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오늘 아침 김여정 부부장 담화가 중통에 보도되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55일 통일부 장관 취임에 처음 나온 북한의 첫 번째 공식 입장 발표입니다.

이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담화는 북한 당국이 이재명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합니다.

지난 몇 년간 적대 대결 정책으로 인해 남북 간 불신의 벽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화해와 협력의 남북관계를 만들고 한반도 평화 공존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차분히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기자]
오늘 김여정 담화 보면 우리 정부가 선제적으로 대북확성기 중단한 것에 대해서 평가할 만하지 않다, 이렇게 말했고 또 통일부 정상화를 한 것을 두고 흡수통일의 망령에 잡혀 있다는 식으로 말했는데 여기에 대한 정부 입장이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북한이 밝혔던 여러 가지 사안들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지금 말씀드렸던 공식적인 입장에 우리 입장을 담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대변인님, 안녕하세요.

더팩트 기자입니다.

김여정 부부장 담화와 관련해서 정부 출범 이후 첫 공식 반응인데 비난 수위라든가 이런 건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하고, 그리고 보기로는 노동신문에는 담화가 따로 실리지는 않았는데 그 의도에 대해서는 어떻게 분석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말씀하신 대로 특별하게 적대적이거나 조롱하는 표현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노동신문에도 보도하지 않았는데 이것은 북한 주민들에게는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추가적으로 북한의 의도에 대해서 평가하지는 않겠습니다.

[기자]
지금도 판문점 남북연락망은 아침마다 확인을 하시는지, 그리고 오늘 특이사항 있었는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판문점에 있는 남북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서 매일 아침과 저녁에 연락채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호응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하고 있습니다.

[기자]
담화에서 남북 간의 불신이 깊은 것을 확인하셨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그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실 계획인지 여쭙습니다.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방금 말씀드렸던 입장 속에 화해와 협력 관계를 만들고 한반도의 평화 공존을 진행하기 위한 노력을 차분히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기자]
그런데 그것에 관련해서 지금 북한 측에서는 전혀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 듯한 그런 태도를 담화를 통해서 보여줬다고 생각을 하는데 우리가 일방적으로 차분히 하면 그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그러니까 예시를 들어서 어떤 방식으로 앞으로 접근하실 것인지 궁금합니다.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조치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좀 어렵고 말씀드린 대로 북한의 반응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겠습니다.

[기자]
어제 러시아에서 평양으로 비행기가 출발했는데 평양에 잘 도착했는지 그런 점들은 확인이 되나요?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러시아에서 출발한 첫 번째 여객기가 평양에 잘 도착했는지 여부는 북한에서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는 없었습니다.

[기자]
오늘 김여정 부부장은 APEC에 김정은 위원장을 초대하는 것은 헛된 망상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일단 이게 조롱이나 멸시의 표현은 없었다라고 말씀하신 것이 좀 적절한지 의문이 하나 들고요.

그리고 정동영 장관께서 후보자 시절에 김정은이 초청되면 얼마나 좋겠냐,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러면 초청하는 건 그대로 검토하는 걸 진행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이미 APEC 초청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말씀을 드렸습니다.

통일부 입장도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씀을 드린 바가 있고요.

조롱의 표현이 없다는 것은 기존의 대남 성명과 비교해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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