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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 초대 장관들이 처음으로 참석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폭우 피해 상황과 대응 방안에 대한 관계부처의 합동 보고 등을 받았는데요.
이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국무위원 여러분 환영합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매우 어려운 국면을 힘겹게 넘어가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하는 일 하나하나가 우리 5200만 국민들의 삶에 치명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또 이 나라의 미래의 시금석이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폭우 재난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현장에서 본 우리 국민들의 안타까운 상황들이 지금도 눈앞을 떠나지 않습니다.
망연자실하게 무너진 집, 떠나간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아무 표정도 짓지 못하는 그분들.
복구도 제대로 되지 못하는 그런 상황에서 발만 동동 구르는 그분들이 너무 눈에 계속 밟힙니다.
우리가 해야 될 일이 어떤 일인지를 잘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으로서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이 겪는 그런 삶의 고통에 대해서 좀 더 예민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계당국에서는 아직도 실종자들이 다 확인되지 못하고 있는데 실종자 수색 그리고 응급피해복구 그리고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 모든 정책들 지원을 아끼지 말기를 바랍니다.
특별재난지역 선정도 크게 도움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지정하도록 하시고 특별교부세 지급도 최대한 빨리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재난 과정에서 참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도 많이 보입니다.
우수 사례, 모범 사례 최대한 발굴해서 타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라고 또 한편으로 보면 시민들이, 국민들이 죽어가는 그 엄혹한 현장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거나 대책 없이 행동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아주 엄히 단속하길 바랍니다.
공직사회는 신상필벌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장마가 끝나니까 다시 또 폭염이 시작됩니다.
폭염이 시작되면 온열환자 사망 문제가 또 우리 국민들을 괴롭힙니다.
거기에 더해서 식중독이 또 문제가 될 시기가 왔습니다.
여름철만 되면 반복되는 식중독 문제가 이번에는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 갖고 대책을 수립하기 바랍니다.
또 가축 피해들도 없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라고 이런 와중에 물가 상승으로 우리 국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장마, 폭우를 보면서 기존의 방식과 시설, 장비 대응책만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을 새롭게 구성해 보도록 국무총리께서 이게 모든 부처에 관계된 것이어서요.
종합적 대책을 강구해 보시고 또 상황도 정확하게 종합적 분석을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인공지능 이런 것도 유용한 것이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유형별로 자연재해에 대한 종합점검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량이나 댐 같은 사회기반 인프라 정비도 속도를 내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자주 말씀드리는데 우리 사회는 죽음이 너무 많습니다.
재난재해로 인한 사망도 많고 또 일터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례도 너무 많고 조심하면 될 교통사고도 너무 많고 또 극단적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그런 자살 사례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축에 속합니다.
각각의 원인들이 있겠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될 부분들이 많은데 특히 최근에 산업재해 사망, 이건 돈을 벌기 위해서 비용을 아끼다가 생명을 경시해서 생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돈 벌어서 먹고 살겠다고 간 일터가 죽음의 장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명색이 세계 10대 경제강국에, 5대 군사강국에 문화강국이라고 불리는 나라가 가족을 먹여살리겠다고 갔던 삶의 현장이 죽음의 현장이 돼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일이 최소화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계속 못 가고 있는데 산업재해 사망현장을 조속한 시간 내에 방문해서 현안과 대응책을 강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는데 오늘부터 지출이 가능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온라인이나 제가 보게 되는 메시지 등등을 보게 되면 수박 비싸서 못 사먹었는데 수박 사먹어야겠다부터 애들 고기 좀 먹여야 되겠다.
이런 얘기들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보입니다.
있는 사람들이야 이상한 얘기로 들리겠지만 우리 대중들, 국민들의 대체적인 삶이 이렇습니다.
비싼 과일 한번 사 먹어 봐야지.
아이들한테 고기 한번 먹여봐야지.
이렇게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을 우리가 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관계부처들이 이번 소비쿠폰 지급의 취지가 뭔지를 너무 잘 아실 겁니다.
소득지원 효과도 있지만 더 크게는 핵심적으로는 소비지원, 소비회복이다라는 생각을 가지시고 각 부처 단위로 추가적인 소비진작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이 있을 수 있는데 소비쿠폰 지급하지 않을 때도 이런 저런 핑계로 물가가 납득할 수 없는 정도로 자꾸 오르던데 물가 관리도 신속하게 또 엄정하게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혹여라도 지급 대상에서 일부 누락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들을 독려해서 확실하게 나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도 이런 게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그런 분들이 계십니다, 실제로.
그리고 온라인 디지털로 대체적으로 신청을 하게 되는데.
거기서 소외된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런 쪽에 혹시 누락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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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 초대 장관들이 처음으로 참석한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폭우 피해 상황과 대응 방안에 대한 관계부처의 합동 보고 등을 받았는데요.
이 대통령의 국무회의 모두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국무위원 여러분 환영합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매우 어려운 국면을 힘겹게 넘어가고 계십니다.
여러분의 하는 일 하나하나가 우리 5200만 국민들의 삶에 치명적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또 이 나라의 미래의 시금석이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폭우 재난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비는 그쳤지만 현장에서 본 우리 국민들의 안타까운 상황들이 지금도 눈앞을 떠나지 않습니다.
망연자실하게 무너진 집, 떠나간 가족들을 생각하면서 아무 표정도 짓지 못하는 그분들.
복구도 제대로 되지 못하는 그런 상황에서 발만 동동 구르는 그분들이 너무 눈에 계속 밟힙니다.
우리가 해야 될 일이 어떤 일인지를 잘 생각해야 되겠습니다.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으로서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이 겪는 그런 삶의 고통에 대해서 좀 더 예민해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계당국에서는 아직도 실종자들이 다 확인되지 못하고 있는데 실종자 수색 그리고 응급피해복구 그리고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 모든 정책들 지원을 아끼지 말기를 바랍니다.
특별재난지역 선정도 크게 도움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지정하도록 하시고 특별교부세 지급도 최대한 빨리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재난 과정에서 참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도 많이 보입니다.
우수 사례, 모범 사례 최대한 발굴해서 타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라고 또 한편으로 보면 시민들이, 국민들이 죽어가는 그 엄혹한 현장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거나 대책 없이 행동하는 정신 나간 공직자들에 대해서는 아주 엄히 단속하길 바랍니다.
공직사회는 신상필벌이 참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장마가 끝나니까 다시 또 폭염이 시작됩니다.
폭염이 시작되면 온열환자 사망 문제가 또 우리 국민들을 괴롭힙니다.
거기에 더해서 식중독이 또 문제가 될 시기가 왔습니다.
여름철만 되면 반복되는 식중독 문제가 이번에는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별히 관심 갖고 대책을 수립하기 바랍니다.
또 가축 피해들도 없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라고 이런 와중에 물가 상승으로 우리 국민들이 고통받지 않도록 선제적 대응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장마, 폭우를 보면서 기존의 방식과 시설, 장비 대응책만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을 새롭게 구성해 보도록 국무총리께서 이게 모든 부처에 관계된 것이어서요.
종합적 대책을 강구해 보시고 또 상황도 정확하게 종합적 분석을 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인공지능 이런 것도 유용한 것이 있기 때문에 지역별로 유형별로 자연재해에 대한 종합점검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주시기 바랍니다.
교량이나 댐 같은 사회기반 인프라 정비도 속도를 내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자주 말씀드리는데 우리 사회는 죽음이 너무 많습니다.
재난재해로 인한 사망도 많고 또 일터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사례도 너무 많고 조심하면 될 교통사고도 너무 많고 또 극단적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그런 자살 사례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축에 속합니다.
각각의 원인들이 있겠지만 조금만 노력하면 될 부분들이 많은데 특히 최근에 산업재해 사망, 이건 돈을 벌기 위해서 비용을 아끼다가 생명을 경시해서 생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돈 벌어서 먹고 살겠다고 간 일터가 죽음의 장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명색이 세계 10대 경제강국에, 5대 군사강국에 문화강국이라고 불리는 나라가 가족을 먹여살리겠다고 갔던 삶의 현장이 죽음의 현장이 돼서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는 일이 최소화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계속 못 가고 있는데 산업재해 사망현장을 조속한 시간 내에 방문해서 현안과 대응책을 강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됐는데 오늘부터 지출이 가능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온라인이나 제가 보게 되는 메시지 등등을 보게 되면 수박 비싸서 못 사먹었는데 수박 사먹어야겠다부터 애들 고기 좀 먹여야 되겠다.
이런 얘기들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보입니다.
있는 사람들이야 이상한 얘기로 들리겠지만 우리 대중들, 국민들의 대체적인 삶이 이렇습니다.
비싼 과일 한번 사 먹어 봐야지.
아이들한테 고기 한번 먹여봐야지.
이렇게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을 우리가 해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관계부처들이 이번 소비쿠폰 지급의 취지가 뭔지를 너무 잘 아실 겁니다.
소득지원 효과도 있지만 더 크게는 핵심적으로는 소비지원, 소비회복이다라는 생각을 가지시고 각 부처 단위로 추가적인 소비진작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이 있을 수 있는데 소비쿠폰 지급하지 않을 때도 이런 저런 핑계로 물가가 납득할 수 없는 정도로 자꾸 오르던데 물가 관리도 신속하게 또 엄정하게 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혹여라도 지급 대상에서 일부 누락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들을 독려해서 확실하게 나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도 이런 게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그런 분들이 계십니다, 실제로.
그리고 온라인 디지털로 대체적으로 신청을 하게 되는데.
거기서 소외된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런 쪽에 혹시 누락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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