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윤보리 앵커
■ 출연 : 최진녕 변호사, 김상일 정치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 모셨습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 최진녕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른바 '보좌진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여야가 정면충돌 했습니다. 의혹과 반박 속에 여러 차례 고성이 오갔던 어제 청문회 모습영상으로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에 예정됐었던 청문회 일정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청문회가 아니었나 생각이 드는데 먼저 두 분, 어제 청문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상일]
말씀대로 가장 주목받았던 강선우 후보자 청문회가 가장 관심이 컸고요. 오전부터 굉장히 공방이 치열했는데 이런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후보자의 해명이 좀 깔끔했으면 좋았을 텐데 제 생각에는 그러지는 못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해명이 깔끔하다는 건 뭐냐 하면 제보한 보좌진, 전 보좌진들 있잖아요. 제보한 전 보좌진들도 억울하지 않게 만들어야 그 해명이 깔끔한 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지켜보면서 과연 저 해명들이 2차 가해로 흘러가지 않을까. 내지는 과연 어렵게 제보했을 텐데. 저도 보좌진을 오래했습니다. 저런 제보는 진짜 쉽지 않아요. 저 역시도 모셨던 분 중 한 분이 다른 의원한테 전화를 해서 취업이 되기로 약속이 됐다가 약속이 번복된 적이 있어요. 그런데도 저는 지금 이렇게 나이 먹고 국회를 좀 다시 들어갈 마음이 별로 없으니까 이렇게 얘기할 수 있지만 지금 이 사건이 없었다면 이 얘기도 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리고 그전에 제가 국회에서 일할 마음이 있었다면 아예 그 얘기는 꺼내기 어려웠을 겁니다.
[앵커]
그 이유는 나중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김상일]
그렇죠. 국회라는 데는 비밀이 없고요. 굉장히 너무 좁아요. 서로 그리고 치열하기도 하고 그리고 의원들끼리도 그런 것들을 공유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보좌진들을 어떻게 다루는 것이 제대로 다루는 것인가 이런 것까지 초선 의원들한테는 서로 공유가 되는 공간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나 어렵게 제보를 했을 텐데 그 사람들이 과연 저 해명에 억울하지 않을 것인가. 억울하지 않게 끝날 것인가라는 부분을 제가 마음에 두면서 지켜봤는데 그러지는 못한 것 같다. 그리고 해명이 바뀌는 가운데서 굉장히 당직자로 일했던 정춘생 의원이 지금 당은 다르지만 말이 자꾸 바뀌는 느낌이 있다는 말을 할 정도였으니까 그렇게 말끔한 해명이 있었던 청문회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아쉬움을 밝혀주셨고 여러 의혹이 있었잖아요. 보좌진에게 쓰레기를 버리라고 했다, 변기 교체를 부탁했다, 여러 가지 의혹이 있었는데 해명이 좀 적절했다고, 혹은 충분했다고 보십니까?
[최진녕]
그랬으면 논란이 되겠습니까? 정말 대통령의 눈높이가 아니고 국민의 눈높이가 돼야 그게 청문회가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국민의 눈높이에서 봤을 때 과연 다른 부분도 아닌 여성과 노인 그리고 아이들을 돌볼 그런 시각을 가진 자격과 윤리성을 가졌느냐. 이것 검증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서 본인이 썼던 책을 봤더니 나는 입법 노동자, 이렇게 아이덴티티를 해서 쓴 책이 있더라고요. 본인 스스로 노동자다 생각을 하면 노동자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본인의 밑에 있는 보좌관들한테 이거 쓰레기 치워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그런 게 아니다라고 해서 이제 말을 자꾸 바꾸는데 지금 그러니까 문제가 되는 게 뭡니까? 지금 이것이 정치적 의미에서는 갑질 얘기가 나오지만 법률적 의미에서는 선서하고 지금 저와 같은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했다고 하면 바로 국회 증언 및 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이런 문제가 지금 바로 벌어지게 된 것이죠.
말씀드렸듯이 조금 전에 뭐라고 했습니까? 본인이 먹다 남은 것 놔두고 간 것에 대해서 미안하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바로 어제 한 지상파 방송에서 뭐라고 했습니까? 텔레그램으로 했는데 보니까 이게 사실상 음식물쓰레기를 두고 갔던 것이고 그걸 치우라고 했고 그걸 사무실에서 10분인가 떨어진 데 가서 주고 와서 그때 감정을 동료들한테 고스란히 털어놓는 내용이 지금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시한 사람이 한 말이 맞겠습니까? 아니면 직접 밑에 한 사람의 말이 맞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오히려 정말 처음에 딱 잡아떼듯이 부인하고 문제가 되니까 이제는 너 고소, 하면서 법적 조치 예고했죠. 그런데 이제 와서는 사과한다? 그러니까 사실관계가 어느 정도 드러나니까 사과하는 듯한데 그것이 정말 악어의 눈물인지, 진정성 있는 사과인지는 국민들이 판단하실 거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후속해서 나오는 보도들도 그렇고 계속해서 지금 밝혀지는 내용들이 어제 강선우 의원이 얘기했던 내용과 조금 배치되는 내용들도 있어서 이렇게 되면 또 거짓해명 한 게 아니냐, 이런 논란으로 번질 그런 우려도 있는 것 같아요.
[김상일]
그러게요. 이게 진실공방으로 가면 약자는 또 절대적인 피해를 입게 되어 있는 것이거든요. 우리 사회 구조가 그렇잖아요. 그래서 강자들에게 입증 책임을 근대 국가는 지우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의 강자는 사실상 강선우 의원이죠. 그러면 보좌진들이 그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그런 제보를 했다면 찾아가서 만나든지 어떻게든 해결을 강자 쪽에서 하는 것이 맞다고 저는 봐서 이전 방송에서 계속해서 보좌진들을 만나서 해명을 좀 직접 했으면 좋겠다. 사과도 직접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여러 번 드렸는데 그런 것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아요. 오히려 현직 보좌관이 페이스북에 나는 아닙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썼잖아요. 그건 무엇인가요? 그러면 이것은 어떤 사감을 가지고 색출하려고 했거나 그 부분에 대해서 압박을 가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가. 그런 씁쓸함까지 저는 느껴져서 지금이라도 제가 볼 때는 결자해지잖아요. 그래서 직접 강선우 후보자가 이 제보를 했던 보좌진들을 찾아가서 진심어리게 오해를 풀고 사과를 하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결자해지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어제 사실 청문회 이후에 야당은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여당은 여론을 살피고 있습니다. 그 내용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최 변호사님, 어제 강선우 후보자의 전반적인 답변 태도는 어떠셨습니까? 왜냐하면 어제 그런 가정사 이야기하면서 약간 눈물을 보이는 그런 장면도 있었거든요.
[최진녕]
개인적으로 그런 부분은 정말 아픈 손가락이죠. 자기 자녀 문제와 관련해서 그런 부분이 있으면 엄마로서 어떤 엄마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겠습니까? 그런데 시계를 몇 년 전으로 돌린다고 하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 총선에 나오고 했을 때 어떻게 보면 장애가 있는 딸과 나경원 의원이 피부과 의혹, 그 외에 대학교 관련해서 특혜 의혹, 이런 것을 얼마나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습니까?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따님이 외부에 노출됐습니까? 그것도 아니잖아요. 결국 민주당 의원님이 그 부분과 관련해서 어떻게 보면 밑자락을 깔아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갑자기 당당하시다가 눈물을 흘리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민주당 지지자들 같은 경우에는 정말 가슴이 찡하다 했지만 저희가,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과연 그런 궁휼한 마음을 밑에 있던 직원들한테 보여줬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보였는데요.
지금 강선우 의원이 민주당 내 여가부 위원님들한테 보내는 글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제보자 2명에 대해서 어떻게 얘기를 했냐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근무했는지 내용을 들면서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후보자 관련 허위사실 및 악의적 내용을 언론사 수곳에 제보 중인 것으로 파악함. 그리고 특히 제보자2는 모 방송국 보도 이후 또 그 방송을 찾아가 추가 제보를 했음이라고 썼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것에 대해서 고소하지도 않고 그러면 법적 조치 예고한 적도 없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말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지금 앞에서 선서하고 했던 말과 지금 뒤로 해서 국회의원한테 돌린 글이 사뭇 다르잖아요. 이런 것이 과연 정말 진정성이 있느냐, 이 부분이 있는 것이고. 저는 아까 좀 전에 보여주셨던 그래픽 있지 않습니까? 박스더미가 있는 곳에 퇴사하고 싶다 하니까 설마 또 강이냐? 했더니 당연히 강이죠. 이게 뭐를 의미하는 겁니까? 이게 국민의힘 보좌진입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민주당 쪽에 있는 분이라고 한다면 이런 부분, 정말 이른바 의회 불패신화가 뭐가 중요합니까?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인사가 더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이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당과 대통령실에서 지금 고심을 이어가고 있지 않을까. 어제 청문회 이후에 속시원한 답변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데 정청래 의원 같은 경우는 강 후보자에게 공개적인 응원을 보내는 예비 장관이라고 얘기를 하면서. 그런 모습도 보였는데 민주당 기류가 어떤 것 같습니까?
[김상일]
글쎄요, 저는 한 사람, 한 사람. 이게 또 되게 예민한 문제이기도 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제가 물을 수는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정청래 후보자의 저런 글은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왜냐하면 강선우 후보자가 본인의 자식 얘기를 할 때 저도 눈물을 흘렸고 많은 국민들도 같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거는 나의 애든 다른 사람의 애든 같은 약자에 대한 우리의 눈물이에요. 그러면 강선우 후보자는 자신의 애 말고 다른, 그 보좌진도 누군가의 아이입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의 자식에 대해서는 그런 공감과 아픔을 가지고 눈물을 흘린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봐야 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정청래 후보자는, 지금 당대표 후보는 그러면 이것을 그 보좌진은 누구의 자식이라는 생각은 가지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인가 저는 묻고 싶은 게 이게 사회에서 약자의 제보는 보호를 받아야 됩니다. 그것이 밝혀지기 전까지. 그렇지 못한 저런 2차 가해적 글은 저는 힘있는 사람들, 특히 권력이 있는 사람들은 절대적으로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리고 어제 여가위 간사였던 조은희 의원 같은 경우는 강선우 후보자가 임금체불로 두 차례 고용노동부 진정을 당했다라는 것도 공개를 했습니다. 이쯤되면 여러 가지 의혹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 얘기가 나올 수도 있는데 이 부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진녕]
저도 들어오기 직전에 그 자료를 봤습니다. 조은희 의원님이 본인 소셜미디어에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가 있는데 저도 충격이었던 것이 다른 것도 아니고 임금체불이었더라고요. 공무원한테 임금을 누가 줍니까? 나라가 주는 것 아닙니까? 나라가 주는 임금을 왜 체불했죠? 나라가 망했습니까? 도대체 이게 고용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두 분이 해고하고 하는 과정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것도 고용노동부에 한 건도 아니고 두 건 내용이 있는 것이고요. 아시다시피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노동부뿐만 아니라 국민권익위원회도 이 부분에 대한 사실조회를 했었는데 동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기에서 자료를 아예 거부하고 있단 말이에요. 지금 말씀드렸던 고용노동부에서 온 자료 같은 경우에도 어제 12시가 되도록 이게 안 나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 자료가 오늘 오전에야 비로소 국회에 도착을 해서 그것을 청문회에서 제대로 공개를 못 하고 결국 본인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밑에 담당자들 익명으로 해서 전화번호까지 다 있더라고요. 044니까 아마 세종시에 있는 고용노동부가 아닌가 싶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죠? 강선우 국회의원 사무실, 이렇게 두 명이 되어 있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다른 것도 아니고 공무원의, 노동자의 임금을 체불했다는 그런 의혹을 받는 분이 과연 여가부 장관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본인이 직접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추가로 나오고 있는 의혹까지 포함해서 사그라들지 않는 의혹에 여당과 대통령실의 고민이 더욱더 깊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더 큰 고비는 또 내일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내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예정돼 있는데 여러 논문과 관련한 그런 의혹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건들은 다 해명이 될까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김상일]
해명이 됐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교육부의 수장이잖아요. 그러면 국가의 백년대계라는 교육을 책임지는 것인데 그러면 우리 자식들이 어떠한 기준에 맞추어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가를 우리가 고민을 할 때 그 교육의 수장이 그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만약에 느낀다면 그 교육부 수장의 권위가 서겠습니까? 그리고 우리 교육이 제대로 바로설 수 있을까요? 그리고 공부하는 학생들은 논문을 쓰면서 우리 최고 책임자가 이거 괜찮은데 왜 나는 이걸 가지고 문제를 삼아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을까요? 그런 측면에서 이건 그 분야의 권위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하고요. 또 앞서서 제가 말씀드린 부분, 또 약자, 자신의 제자의 논문과 관련된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한 어떤 약자와 관련된 부분은 국민정서라는 게 있어요. 국민정서상 굉장히 좋지 않다. 그래서 이진숙 후보자 역시 국민정서법이라는 것을 볼 때 민주당의 고민은 상당히 깊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아마 내일도 어제 못지않은 난타전이 예상되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최진녕]
문제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님이 전현직 국회의원과 같은 파이팅,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한마디로 야당의 거센 의혹 제기에 대해서 정말 강단 있게 대응할 수 있을지 저는 그 부분이 오히려 상당히 기싸움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본인이 적극적으로 방어를 하고 있죠. 예컨대 본인이 교수 시절에 따온 프로젝트에 공동 프로젝트를 했고 그것이 문제됐다고 하지만 그것은 석사학위 학생의 논문이 아니고 내 논문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과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답변을 할 수 있는지. 오히려 그 역공 속에서 본인의 말을 바꿀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된다고 하면 스스로 딜레마에 빠질 수 있는 것인데요. 이게 단순히 야당 국회의원들의 비난뿐만 아니고 지금 오늘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지난번 김건희 여사 학위 논문을 카피했다라는 것으로 해서 비판을 내놓았던 그 교수들 모임에서 똑같은 이진숙 후보자의 논문에 대해서 심층 분석한 결과, 이것은 교육자로서의 기본이 안 됐다는 취지로 지금 사퇴 요청을 하고 있고 만약에 계속 사퇴하지 않는다고 하면 국민들 앞에 여론전을 펼치겠다,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과연 그와 같은 여론의 압박을 버텨낼 수 있을지 그것이 가장 큰 관건이라고 봅니다.
[앵커]
이와 관련해서 어제 정규재 주필에 따르면 이진숙교육부 장관에 대해 대통령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고요. 또 권오을 보훈부 장관 후보자, 오늘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국민의힘의 생각이 어떤지 같이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이진숙 후보자와 관련해서 대통령도 내가 추천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다고 하고, 조금 전에 최 변호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여권이나 대통령실에서는 조금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상일]
사실은 김건희 여사의 문제, 이런 것 때문에 문제되는 것은 아니고요. 도덕성만 놓고 보면 전 정권, 전전 정권에 그냥 청문회를 통과했던, 밀어붙이기 식으로 통과했던 후보자들과 비추어 도덕성 문제의 높고 낮음을 따지기는 쉽지 않아요. 저는 그런 부분을 보는 게 아니라 교육부 장관이기 때문에 그 권위를 가지고 논문과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얘기를 해야 되는 사람이라는 게 문제라는 거예요, 저는. 논문 표절이 다른 부처 장관이라면 도덕성 기준으로 따지면 왜 이 정권의 장관만 전 정권 장관들에 비해서 깨끗해야 되고 그 전 정권 장관에 비해서 깨끗해야 되느냐. 사회가 일관된 기준을 마련하고 사회적 합의를 만들고 거기에 맞추라고 해야지 지금은 그게 아닌 상황에서 재수 없으면 도덕적으로 문제다가 되고 재수가 있으면 더 문제가 돼도 통과되고, 이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그 부분을 지적하고 싶지는 않고요.
그건 너무 이미 청문회가 도덕성 기준은 무력화가 됐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사람이고요. 그게 아니라 아까도 얘기했지만 국민정서상 이거는 그리고 할 일을 해 나가야 되는 전문성의 권위라는 측면에서 교육부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고요. 권오을 후보와 관련해서는 김재정 의원께서 이렇게 이야기하시면 안 되죠. 인생 이모작이라니요. 사람을 이렇게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말을 하시면 안 돼요. 그러면 지금 우리 당에서 국민의힘으로 가신 분들 있잖아요. 그분들은 인생 이모작 하러 간 건가요? 그분들에 대해서 똑같이 한번 얘기해 보라고 하세요, 그러면. 안 되잖아요. 그렇게 얘기하시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 권오을 후보자가 무엇이 진짜 국민의 눈높이에, 그리고 국민과 역사의 미래에 무엇이 문제가 될 것인지 그런 부분을 이야기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입장 바꿔 생각을 해야 한다라고 얘기를 해 주셨고 보훈부 장관으로서 권오을 후보자,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진녕]
좋은 분이죠. 다만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의힘 계열에서 3선을 하시고 국회 사무총장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큰 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안동 권씨로서 세도를 누렸던 분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본인이 선거하는 과정에서 공선법 위반 이런 것으로 해서 사실상 정치적 타격을 입고 국민의힘에서 사실상 공천으로부터 배제됐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과정 속에서 이번 같은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이재명 대표가 손을 내미니까 손을 잡았던 것. 이런 부분이 어떻게 보면 정치적인 맥락에서 보면 나름대로 윈윈 게임을 해서 이재명 민주당 정부에서 TK 지역에 장관을 한 명 더 주는 그런 유화정책, 동진정책,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나름대로 민주당 쪽에서는 오케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지금 김상일 평론가님 말씀과 달리 저희 입장에서 봤을 때는 모시러 가는데 왜 하필이면 그런 사람을 데리고 가냐, 그런 느낌도 있거든요. 왜냐하면 국민의힘 진영에서 정말 살아 있고 힘 있고 어떻게 보면 열심히 최근까지 살아있던 그런 정치적 힘이 있던 사람을 가지고 간다고 하면 그러면 통합이라는 의미에서 맞겠습니다마는 사실상 국민의힘 진영에서 지역적 기반 외에는 크게 존재감이 없던 사람을 가지고 와서 쓰는 이런 모습을 통해서 오히려 통합의 느낌보다는 국민의힘 지지층 입장에서는 이간계가 아닌가 하는 그런 느낌, 존중 느낌, 이런 느낌은 크게 못 갖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아쉬움은 남는다, 그런 얘기드리고 싶습니다.
[김상일]
제가 이건 짧게 반론을 안 드릴 수 없는 게 권오을 후보자가 대선 때 지지를 한 거예요. 장관 때 갑자기 지지 선언을 한 게 아니라. 장관 후보 됐다고 지지 선언을 한 게 아니라. 다시 말해서 대선 후보 때 이 지지의 대가를 뒤로 거래를 했다면 그건 문제가 되겠죠. 그렇지만 그게 아니라 대선 때 윤석열 불법계엄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느끼고 그것을 제대로 불의를 불의라고 말하지 못하는 비겁한 정당에 문제를 느껴서 거기가 아니다라고 얘기를 한 거예요. 그 후속적 영향에 의해서 지금 장관 후보자로 내정이 된 겁니다. 그리고 거기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통합에 방점을 찍기 위해서 그런 상징적 메시지를 내기 위해서 후보자를 지명한 거예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구분하지 않고 섞어서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저는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돌아선 이유가 충분하다라고 얘기를 해 주셨고 오늘 남은 청문회 내용을 들여다 봐야 될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상황 조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혁신위를 띄우기는 했는데 혁신보다 더 내분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내부 파장과 관련한 상황 들어보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일단은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당시 후보 교체 논란과 관련해서 나름의 정당성을 지금 부여하는 언급을 했단 말이죠.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상일]
본인의 생각은 그럴 수 있죠. 그렇지만 또 지켜보는 사람들의 생각도 중요한 게 정치입니다. 그런데 지켜보는 사람들의 생각, 특히 당원들의 생각이 전혀 달랐다는 측면에서 그게 당원투표로 결과가 또 나온 거 아니겠습니까? 그것에 대한 책임이 있잖아요. 그게 또 당을 굉장히 어렵게 만든 것도 사실이고. 그렇다면 책임을 져야 하는 입장에서 저렇게 나와서 지금 이 시기에 이야기하는 게 맞는가라는 측면을 본다면 좀 자숙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시기적으로 상당히 부적절하다는 얘기를 해 주셨고 어제 이 인터뷰 이후에 한동훈 전 대표가 얘기한 게 있는데 한동훈 전 대표는 그 배경에 뭔가 더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최진녕]
그건 본인 생각이죠. 그렇게 본인이 생각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주류로 봤을 때는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나 한동훈 전 대표나 사실상 어떻게 보면 혁신의 대상이라고 보는 시각이 강합니다. 그런 상태 속에서 본인들 둘 다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과연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되느냐? 저는 1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얼마전 안철수 혁신위원장이 20분 만에 사퇴를 했을 때 가장 핵심은 뭐였죠? 이른바 쌍권. 권성동, 권영세 이 두 분이 대선 패배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출당까지 논란이 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와 같은 출당이라는 얘기가 나오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이제 언론전을 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는 것 같은데 이제 8월 19일이면 얼마 남지도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그때까지 대선 패배에 책임이 있는 분들은 좀 더 자숙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앵커]
전당대회까지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좀 봉합되는 모습이 보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 최진녕 변호사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최진녕 변호사, 김상일 정치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시사 정각 시작합니다. 오늘도 각이 서는 두 분 모셨습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 최진녕 변호사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른바 '보좌진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여야가 정면충돌 했습니다. 의혹과 반박 속에 여러 차례 고성이 오갔던 어제 청문회 모습영상으로 먼저 보고 오겠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에 예정됐었던 청문회 일정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청문회가 아니었나 생각이 드는데 먼저 두 분, 어제 청문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상일]
말씀대로 가장 주목받았던 강선우 후보자 청문회가 가장 관심이 컸고요. 오전부터 굉장히 공방이 치열했는데 이런 공방이 치열한 가운데 후보자의 해명이 좀 깔끔했으면 좋았을 텐데 제 생각에는 그러지는 못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해명이 깔끔하다는 건 뭐냐 하면 제보한 보좌진, 전 보좌진들 있잖아요. 제보한 전 보좌진들도 억울하지 않게 만들어야 그 해명이 깔끔한 거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지켜보면서 과연 저 해명들이 2차 가해로 흘러가지 않을까. 내지는 과연 어렵게 제보했을 텐데. 저도 보좌진을 오래했습니다. 저런 제보는 진짜 쉽지 않아요. 저 역시도 모셨던 분 중 한 분이 다른 의원한테 전화를 해서 취업이 되기로 약속이 됐다가 약속이 번복된 적이 있어요. 그런데도 저는 지금 이렇게 나이 먹고 국회를 좀 다시 들어갈 마음이 별로 없으니까 이렇게 얘기할 수 있지만 지금 이 사건이 없었다면 이 얘기도 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리고 그전에 제가 국회에서 일할 마음이 있었다면 아예 그 얘기는 꺼내기 어려웠을 겁니다.
[앵커]
그 이유는 나중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김상일]
그렇죠. 국회라는 데는 비밀이 없고요. 굉장히 너무 좁아요. 서로 그리고 치열하기도 하고 그리고 의원들끼리도 그런 것들을 공유하기도 하고. 그러니까 보좌진들을 어떻게 다루는 것이 제대로 다루는 것인가 이런 것까지 초선 의원들한테는 서로 공유가 되는 공간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너무나 어렵게 제보를 했을 텐데 그 사람들이 과연 저 해명에 억울하지 않을 것인가. 억울하지 않게 끝날 것인가라는 부분을 제가 마음에 두면서 지켜봤는데 그러지는 못한 것 같다. 그리고 해명이 바뀌는 가운데서 굉장히 당직자로 일했던 정춘생 의원이 지금 당은 다르지만 말이 자꾸 바뀌는 느낌이 있다는 말을 할 정도였으니까 그렇게 말끔한 해명이 있었던 청문회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아쉬움을 밝혀주셨고 여러 의혹이 있었잖아요. 보좌진에게 쓰레기를 버리라고 했다, 변기 교체를 부탁했다, 여러 가지 의혹이 있었는데 해명이 좀 적절했다고, 혹은 충분했다고 보십니까?
[최진녕]
그랬으면 논란이 되겠습니까? 정말 대통령의 눈높이가 아니고 국민의 눈높이가 돼야 그게 청문회가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국민의 눈높이에서 봤을 때 과연 다른 부분도 아닌 여성과 노인 그리고 아이들을 돌볼 그런 시각을 가진 자격과 윤리성을 가졌느냐. 이것 검증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러면서 본인이 썼던 책을 봤더니 나는 입법 노동자, 이렇게 아이덴티티를 해서 쓴 책이 있더라고요. 본인 스스로 노동자다 생각을 하면 노동자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본인의 밑에 있는 보좌관들한테 이거 쓰레기 치워라고 얘기를 했었는데 그런 게 아니다라고 해서 이제 말을 자꾸 바꾸는데 지금 그러니까 문제가 되는 게 뭡니까? 지금 이것이 정치적 의미에서는 갑질 얘기가 나오지만 법률적 의미에서는 선서하고 지금 저와 같은 사실과 다른 이야기를 했다고 하면 바로 국회 증언 및 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이런 문제가 지금 바로 벌어지게 된 것이죠.
말씀드렸듯이 조금 전에 뭐라고 했습니까? 본인이 먹다 남은 것 놔두고 간 것에 대해서 미안하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바로 어제 한 지상파 방송에서 뭐라고 했습니까? 텔레그램으로 했는데 보니까 이게 사실상 음식물쓰레기를 두고 갔던 것이고 그걸 치우라고 했고 그걸 사무실에서 10분인가 떨어진 데 가서 주고 와서 그때 감정을 동료들한테 고스란히 털어놓는 내용이 지금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시한 사람이 한 말이 맞겠습니까? 아니면 직접 밑에 한 사람의 말이 맞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있어서는 오히려 정말 처음에 딱 잡아떼듯이 부인하고 문제가 되니까 이제는 너 고소, 하면서 법적 조치 예고했죠. 그런데 이제 와서는 사과한다? 그러니까 사실관계가 어느 정도 드러나니까 사과하는 듯한데 그것이 정말 악어의 눈물인지, 진정성 있는 사과인지는 국민들이 판단하실 거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후속해서 나오는 보도들도 그렇고 계속해서 지금 밝혀지는 내용들이 어제 강선우 의원이 얘기했던 내용과 조금 배치되는 내용들도 있어서 이렇게 되면 또 거짓해명 한 게 아니냐, 이런 논란으로 번질 그런 우려도 있는 것 같아요.
[김상일]
그러게요. 이게 진실공방으로 가면 약자는 또 절대적인 피해를 입게 되어 있는 것이거든요. 우리 사회 구조가 그렇잖아요. 그래서 강자들에게 입증 책임을 근대 국가는 지우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의 강자는 사실상 강선우 의원이죠. 그러면 보좌진들이 그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그런 제보를 했다면 찾아가서 만나든지 어떻게든 해결을 강자 쪽에서 하는 것이 맞다고 저는 봐서 이전 방송에서 계속해서 보좌진들을 만나서 해명을 좀 직접 했으면 좋겠다. 사과도 직접 하고 그랬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여러 번 드렸는데 그런 것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아요. 오히려 현직 보좌관이 페이스북에 나는 아닙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썼잖아요. 그건 무엇인가요? 그러면 이것은 어떤 사감을 가지고 색출하려고 했거나 그 부분에 대해서 압박을 가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가. 그런 씁쓸함까지 저는 느껴져서 지금이라도 제가 볼 때는 결자해지잖아요. 그래서 직접 강선우 후보자가 이 제보를 했던 보좌진들을 찾아가서 진심어리게 오해를 풀고 사과를 하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결자해지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어제 사실 청문회 이후에 야당은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여당은 여론을 살피고 있습니다. 그 내용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최 변호사님, 어제 강선우 후보자의 전반적인 답변 태도는 어떠셨습니까? 왜냐하면 어제 그런 가정사 이야기하면서 약간 눈물을 보이는 그런 장면도 있었거든요.
[최진녕]
개인적으로 그런 부분은 정말 아픈 손가락이죠. 자기 자녀 문제와 관련해서 그런 부분이 있으면 엄마로서 어떤 엄마가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겠습니까? 그런데 시계를 몇 년 전으로 돌린다고 하면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 총선에 나오고 했을 때 어떻게 보면 장애가 있는 딸과 나경원 의원이 피부과 의혹, 그 외에 대학교 관련해서 특혜 의혹, 이런 것을 얼마나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습니까?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따님이 외부에 노출됐습니까? 그것도 아니잖아요. 결국 민주당 의원님이 그 부분과 관련해서 어떻게 보면 밑자락을 깔아주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갑자기 당당하시다가 눈물을 흘리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민주당 지지자들 같은 경우에는 정말 가슴이 찡하다 했지만 저희가, 다른 사람이 봤을 때는 과연 그런 궁휼한 마음을 밑에 있던 직원들한테 보여줬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이 보였는데요.
지금 강선우 의원이 민주당 내 여가부 위원님들한테 보내는 글에는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제보자 2명에 대해서 어떻게 얘기를 했냐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근무했는지 내용을 들면서 장관 후보자 지명 이후 후보자 관련 허위사실 및 악의적 내용을 언론사 수곳에 제보 중인 것으로 파악함. 그리고 특히 제보자2는 모 방송국 보도 이후 또 그 방송을 찾아가 추가 제보를 했음이라고 썼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것에 대해서 고소하지도 않고 그러면 법적 조치 예고한 적도 없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말인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지금 앞에서 선서하고 했던 말과 지금 뒤로 해서 국회의원한테 돌린 글이 사뭇 다르잖아요. 이런 것이 과연 정말 진정성이 있느냐, 이 부분이 있는 것이고. 저는 아까 좀 전에 보여주셨던 그래픽 있지 않습니까? 박스더미가 있는 곳에 퇴사하고 싶다 하니까 설마 또 강이냐? 했더니 당연히 강이죠. 이게 뭐를 의미하는 겁니까? 이게 국민의힘 보좌진입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민주당 쪽에 있는 분이라고 한다면 이런 부분, 정말 이른바 의회 불패신화가 뭐가 중요합니까?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인사가 더 중요한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이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당과 대통령실에서 지금 고심을 이어가고 있지 않을까. 어제 청문회 이후에 속시원한 답변이 없었기 때문에 그런데 정청래 의원 같은 경우는 강 후보자에게 공개적인 응원을 보내는 예비 장관이라고 얘기를 하면서. 그런 모습도 보였는데 민주당 기류가 어떤 것 같습니까?
[김상일]
글쎄요, 저는 한 사람, 한 사람. 이게 또 되게 예민한 문제이기도 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을 제가 물을 수는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정청래 후보자의 저런 글은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저는 생각해요. 왜냐하면 강선우 후보자가 본인의 자식 얘기를 할 때 저도 눈물을 흘렸고 많은 국민들도 같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거는 나의 애든 다른 사람의 애든 같은 약자에 대한 우리의 눈물이에요. 그러면 강선우 후보자는 자신의 애 말고 다른, 그 보좌진도 누군가의 아이입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의 자식에 대해서는 그런 공감과 아픔을 가지고 눈물을 흘린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봐야 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정청래 후보자는, 지금 당대표 후보는 그러면 이것을 그 보좌진은 누구의 자식이라는 생각은 가지고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인가 저는 묻고 싶은 게 이게 사회에서 약자의 제보는 보호를 받아야 됩니다. 그것이 밝혀지기 전까지. 그렇지 못한 저런 2차 가해적 글은 저는 힘있는 사람들, 특히 권력이 있는 사람들은 절대적으로 자제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씀드립니다.
[앵커]
그리고 어제 여가위 간사였던 조은희 의원 같은 경우는 강선우 후보자가 임금체불로 두 차례 고용노동부 진정을 당했다라는 것도 공개를 했습니다. 이쯤되면 여러 가지 의혹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 얘기가 나올 수도 있는데 이 부분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진녕]
저도 들어오기 직전에 그 자료를 봤습니다. 조은희 의원님이 본인 소셜미디어에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자료가 있는데 저도 충격이었던 것이 다른 것도 아니고 임금체불이었더라고요. 공무원한테 임금을 누가 줍니까? 나라가 주는 것 아닙니까? 나라가 주는 임금을 왜 체불했죠? 나라가 망했습니까? 도대체 이게 고용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두 분이 해고하고 하는 과정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것도 고용노동부에 한 건도 아니고 두 건 내용이 있는 것이고요. 아시다시피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노동부뿐만 아니라 국민권익위원회도 이 부분에 대한 사실조회를 했었는데 동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기에서 자료를 아예 거부하고 있단 말이에요. 지금 말씀드렸던 고용노동부에서 온 자료 같은 경우에도 어제 12시가 되도록 이게 안 나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 자료가 오늘 오전에야 비로소 국회에 도착을 해서 그것을 청문회에서 제대로 공개를 못 하고 결국 본인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밑에 담당자들 익명으로 해서 전화번호까지 다 있더라고요. 044니까 아마 세종시에 있는 고용노동부가 아닌가 싶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고 하죠? 강선우 국회의원 사무실, 이렇게 두 명이 되어 있더라고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정말 다른 것도 아니고 공무원의, 노동자의 임금을 체불했다는 그런 의혹을 받는 분이 과연 여가부 장관으로서의 자격이 있는지 본인이 직접 답변해 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추가로 나오고 있는 의혹까지 포함해서 사그라들지 않는 의혹에 여당과 대통령실의 고민이 더욱더 깊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더 큰 고비는 또 내일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내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가 예정돼 있는데 여러 논문과 관련한 그런 의혹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건들은 다 해명이 될까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김상일]
해명이 됐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교육부의 수장이잖아요. 그러면 국가의 백년대계라는 교육을 책임지는 것인데 그러면 우리 자식들이 어떠한 기준에 맞추어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가를 우리가 고민을 할 때 그 교육의 수장이 그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만약에 느낀다면 그 교육부 수장의 권위가 서겠습니까? 그리고 우리 교육이 제대로 바로설 수 있을까요? 그리고 공부하는 학생들은 논문을 쓰면서 우리 최고 책임자가 이거 괜찮은데 왜 나는 이걸 가지고 문제를 삼아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을까요? 그런 측면에서 이건 그 분야의 권위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하고요. 또 앞서서 제가 말씀드린 부분, 또 약자, 자신의 제자의 논문과 관련된 부분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한 어떤 약자와 관련된 부분은 국민정서라는 게 있어요. 국민정서상 굉장히 좋지 않다. 그래서 이진숙 후보자 역시 국민정서법이라는 것을 볼 때 민주당의 고민은 상당히 깊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아마 내일도 어제 못지않은 난타전이 예상되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최진녕]
문제는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님이 전현직 국회의원과 같은 파이팅,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한마디로 야당의 거센 의혹 제기에 대해서 정말 강단 있게 대응할 수 있을지 저는 그 부분이 오히려 상당히 기싸움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어쨌든 지금으로서는 본인이 적극적으로 방어를 하고 있죠. 예컨대 본인이 교수 시절에 따온 프로젝트에 공동 프로젝트를 했고 그것이 문제됐다고 하지만 그것은 석사학위 학생의 논문이 아니고 내 논문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과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답변을 할 수 있는지. 오히려 그 역공 속에서 본인의 말을 바꿀 수밖에 없고, 그렇게 된다고 하면 스스로 딜레마에 빠질 수 있는 것인데요. 이게 단순히 야당 국회의원들의 비난뿐만 아니고 지금 오늘까지 사퇴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지난번 김건희 여사 학위 논문을 카피했다라는 것으로 해서 비판을 내놓았던 그 교수들 모임에서 똑같은 이진숙 후보자의 논문에 대해서 심층 분석한 결과, 이것은 교육자로서의 기본이 안 됐다는 취지로 지금 사퇴 요청을 하고 있고 만약에 계속 사퇴하지 않는다고 하면 국민들 앞에 여론전을 펼치겠다, 이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과연 그와 같은 여론의 압박을 버텨낼 수 있을지 그것이 가장 큰 관건이라고 봅니다.
[앵커]
이와 관련해서 어제 정규재 주필에 따르면 이진숙교육부 장관에 대해 대통령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고요. 또 권오을 보훈부 장관 후보자, 오늘 청문회가 진행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국민의힘의 생각이 어떤지 같이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이진숙 후보자와 관련해서 대통령도 내가 추천한 사람은 아니다라고 얘기를 했다고 하고, 조금 전에 최 변호사님 말씀하신 것처럼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도 여권이나 대통령실에서는 조금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상일]
사실은 김건희 여사의 문제, 이런 것 때문에 문제되는 것은 아니고요. 도덕성만 놓고 보면 전 정권, 전전 정권에 그냥 청문회를 통과했던, 밀어붙이기 식으로 통과했던 후보자들과 비추어 도덕성 문제의 높고 낮음을 따지기는 쉽지 않아요. 저는 그런 부분을 보는 게 아니라 교육부 장관이기 때문에 그 권위를 가지고 논문과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얘기를 해야 되는 사람이라는 게 문제라는 거예요, 저는. 논문 표절이 다른 부처 장관이라면 도덕성 기준으로 따지면 왜 이 정권의 장관만 전 정권 장관들에 비해서 깨끗해야 되고 그 전 정권 장관에 비해서 깨끗해야 되느냐. 사회가 일관된 기준을 마련하고 사회적 합의를 만들고 거기에 맞추라고 해야지 지금은 그게 아닌 상황에서 재수 없으면 도덕적으로 문제다가 되고 재수가 있으면 더 문제가 돼도 통과되고, 이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그 부분을 지적하고 싶지는 않고요.
그건 너무 이미 청문회가 도덕성 기준은 무력화가 됐다, 이렇게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사람이고요. 그게 아니라 아까도 얘기했지만 국민정서상 이거는 그리고 할 일을 해 나가야 되는 전문성의 권위라는 측면에서 교육부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고요. 권오을 후보와 관련해서는 김재정 의원께서 이렇게 이야기하시면 안 되죠. 인생 이모작이라니요. 사람을 이렇게 인격적으로 모독하는 말을 하시면 안 돼요. 그러면 지금 우리 당에서 국민의힘으로 가신 분들 있잖아요. 그분들은 인생 이모작 하러 간 건가요? 그분들에 대해서 똑같이 한번 얘기해 보라고 하세요, 그러면. 안 되잖아요. 그렇게 얘기하시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 권오을 후보자가 무엇이 진짜 국민의 눈높이에, 그리고 국민과 역사의 미래에 무엇이 문제가 될 것인지 그런 부분을 이야기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입장 바꿔 생각을 해야 한다라고 얘기를 해 주셨고 보훈부 장관으로서 권오을 후보자,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진녕]
좋은 분이죠. 다만 말씀드린 것처럼 국민의힘 계열에서 3선을 하시고 국회 사무총장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큰 가문이라고 할 수 있는 안동 권씨로서 세도를 누렸던 분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본인이 선거하는 과정에서 공선법 위반 이런 것으로 해서 사실상 정치적 타격을 입고 국민의힘에서 사실상 공천으로부터 배제됐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과정 속에서 이번 같은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이재명 대표가 손을 내미니까 손을 잡았던 것. 이런 부분이 어떻게 보면 정치적인 맥락에서 보면 나름대로 윈윈 게임을 해서 이재명 민주당 정부에서 TK 지역에 장관을 한 명 더 주는 그런 유화정책, 동진정책,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나름대로 민주당 쪽에서는 오케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지금 김상일 평론가님 말씀과 달리 저희 입장에서 봤을 때는 모시러 가는데 왜 하필이면 그런 사람을 데리고 가냐, 그런 느낌도 있거든요. 왜냐하면 국민의힘 진영에서 정말 살아 있고 힘 있고 어떻게 보면 열심히 최근까지 살아있던 그런 정치적 힘이 있던 사람을 가지고 간다고 하면 그러면 통합이라는 의미에서 맞겠습니다마는 사실상 국민의힘 진영에서 지역적 기반 외에는 크게 존재감이 없던 사람을 가지고 와서 쓰는 이런 모습을 통해서 오히려 통합의 느낌보다는 국민의힘 지지층 입장에서는 이간계가 아닌가 하는 그런 느낌, 존중 느낌, 이런 느낌은 크게 못 갖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아쉬움은 남는다, 그런 얘기드리고 싶습니다.
[김상일]
제가 이건 짧게 반론을 안 드릴 수 없는 게 권오을 후보자가 대선 때 지지를 한 거예요. 장관 때 갑자기 지지 선언을 한 게 아니라. 장관 후보 됐다고 지지 선언을 한 게 아니라. 다시 말해서 대선 후보 때 이 지지의 대가를 뒤로 거래를 했다면 그건 문제가 되겠죠. 그렇지만 그게 아니라 대선 때 윤석열 불법계엄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느끼고 그것을 제대로 불의를 불의라고 말하지 못하는 비겁한 정당에 문제를 느껴서 거기가 아니다라고 얘기를 한 거예요. 그 후속적 영향에 의해서 지금 장관 후보자로 내정이 된 겁니다. 그리고 거기에서는 말씀하신 대로 통합에 방점을 찍기 위해서 그런 상징적 메시지를 내기 위해서 후보자를 지명한 거예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구분하지 않고 섞어서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저는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돌아선 이유가 충분하다라고 얘기를 해 주셨고 오늘 남은 청문회 내용을 들여다 봐야 될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상황 조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혁신위를 띄우기는 했는데 혁신보다 더 내분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내부 파장과 관련한 상황 들어보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일단은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당시 후보 교체 논란과 관련해서 나름의 정당성을 지금 부여하는 언급을 했단 말이죠.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상일]
본인의 생각은 그럴 수 있죠. 그렇지만 또 지켜보는 사람들의 생각도 중요한 게 정치입니다. 그런데 지켜보는 사람들의 생각, 특히 당원들의 생각이 전혀 달랐다는 측면에서 그게 당원투표로 결과가 또 나온 거 아니겠습니까? 그것에 대한 책임이 있잖아요. 그게 또 당을 굉장히 어렵게 만든 것도 사실이고. 그렇다면 책임을 져야 하는 입장에서 저렇게 나와서 지금 이 시기에 이야기하는 게 맞는가라는 측면을 본다면 좀 자숙하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시기적으로 상당히 부적절하다는 얘기를 해 주셨고 어제 이 인터뷰 이후에 한동훈 전 대표가 얘기한 게 있는데 한동훈 전 대표는 그 배경에 뭔가 더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을 하는 것 같아요.
[최진녕]
그건 본인 생각이죠. 그렇게 본인이 생각하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주류로 봤을 때는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나 한동훈 전 대표나 사실상 어떻게 보면 혁신의 대상이라고 보는 시각이 강합니다. 그런 상태 속에서 본인들 둘 다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과연 국민의힘이 국민에게 다가가는 데 도움이 되느냐? 저는 1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얼마전 안철수 혁신위원장이 20분 만에 사퇴를 했을 때 가장 핵심은 뭐였죠? 이른바 쌍권. 권성동, 권영세 이 두 분이 대선 패배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출당까지 논란이 있었던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와 같은 출당이라는 얘기가 나오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이제 언론전을 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는 것 같은데 이제 8월 19일이면 얼마 남지도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그때까지 대선 패배에 책임이 있는 분들은 좀 더 자숙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앵커]
전당대회까지 국민의힘 내부 갈등이 좀 봉합되는 모습이 보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상일 정치평론가, 최진녕 변호사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