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후보자 '갑질 의혹'..."위선의 끝판왕" vs "일방의 의견" [앵커리포트]

강선우 후보자 '갑질 의혹'..."위선의 끝판왕" vs "일방의 의견" [앵커리포트]

2025.07.11.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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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과 시민단체는 과거 보좌진을 대상으로 갑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23년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단식투쟁할 때, 강 후보자가 이불을 덮어주는 영상을 올렸는데요,

주 의원은 세상 온갖 정성을 다해 이부자리를 봐주던, '아첨의 달인' 강선우 vs 보좌진들에게 음식물 쓰레기 청소, 변기 수리시키는, '갑질의 달인' 강선우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민주당이 보좌관을 이상한 사람으로 몰면서 약자에 대한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오늘 국민의힘 아침 회의에서 나온 내용 들어보시죠.

[조은희 / 국민의힘 의원 : 여성가족부는 약자를 보호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강 후보자는 갑질을 막겠다고 태움 방지법을 발의해 놓고서는 실제론 갑질의 여왕이 되었다는 사실에 국민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위선의 끝판왕이다.]

강 후보자는 국회의원 당선 이후 최근 5년간 51명의 보좌진을 임용했고, 같은 기간 46명이 면직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논평에서 제기된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명백한 권한 남용이자 직장 내 갑질"이라는 성명서를 냈고,

시민단체들도 임명 반대 입장문도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강선우 후보자뿐만 아니라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청문회를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강선우, 이진숙 후보자 의혹들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 나오고 있는데, 낙마 가능성이 있습니까?) 아직까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게 일방의 의견만 언론에 보도되고 있기 때문에 청문회에서 당사자의 소명을 좀 들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쌍방의 의견을 들어보고 판단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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