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변인 "이진숙, 지시와 의견 헷갈리면 국무회의 발언 자격 없어"

대통령실 대변인 "이진숙, 지시와 의견 헷갈리면 국무회의 발언 자격 없어"

2025.07.09.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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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최근 국무회의 관련 발언 논란이 이어지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 개인적으로 지시와 의견 개진이 헷갈린다면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오늘(9일) 브리핑에서 이 위원장이 이른바 '방송 3법'에 대한 방통위의 안을 만들어보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업무 지시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의 국무회의 참석 배제를 검토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검토를 한다, 안 한다는, 논의조차 아직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다만 사견을 전제로, 이진숙 위원장의 국무회의 발언권은 대통령이 부여할 때 발생하는 거라며, 비공개회의 내용이 먼저 노출돼 개인 정치에 활용된 부분이 있어서 참석 배제를 고려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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