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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곧 있을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의 기싸움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조속한 내각 구성이 필요하단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번 달 10여 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의 공방이 뜨거워지는 분위기입니다.
오는 14일 여성가족부를 시작으로 15일엔 국방부와 국가보훈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16일은 고용노동부 등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됩니다.
국민의힘은 특히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논문 의혹에 화력을 집중할 태세입니다.
7년 전 두 학술지에 논문을 중복 게재한 의혹에 이어 제기된 논문 표절 의혹만 10개가 넘어 거의 '범죄 수준'이라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도 국민 눈높이와 상식을 강조하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 수준에서 적합한지 아닌지 지속적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 청문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생각입니다.]
반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 속도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야당과 언론을 중심으로 제기된 각종 의혹보다는 후보자들의 적격성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당정은 민생회복과 국정 정상화를 목표로 조속한 내각 구성에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강훈식 / 대통령실 비서실장 : 청문 절차가 지연되면 (이후 일정도) 예측이 불가하다 이런 걱정과 두려움을 안고 있습니다. 당에서 조금 신경 써주셔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김민석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이후 또다시 예고된 청문 정국을 앞두고 여야는 본격 공방을 위한 전열을 가다듬는 모양샙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영상편집 : 오훤슬기
보도디자인 : 김진호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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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있을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의 기싸움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정 정상화를 위해서라도 조속한 내각 구성이 필요하단 입장인 반면, 국민의힘은 이진숙 교육부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송곳 검증을 벼르고 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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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10여 개 부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의 공방이 뜨거워지는 분위기입니다.
오는 14일 여성가족부를 시작으로 15일엔 국방부와 국가보훈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16일은 고용노동부 등 장관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진행됩니다.
국민의힘은 특히 이진숙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의 논문 의혹에 화력을 집중할 태세입니다.
7년 전 두 학술지에 논문을 중복 게재한 의혹에 이어 제기된 논문 표절 의혹만 10개가 넘어 거의 '범죄 수준'이라며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밖에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도 국민 눈높이와 상식을 강조하며 송곳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국민의 눈높이와 상식 수준에서 적합한지 아닌지 지속적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 청문회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생각입니다.]
반면,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 속도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야당과 언론을 중심으로 제기된 각종 의혹보다는 후보자들의 적격성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당정은 민생회복과 국정 정상화를 목표로 조속한 내각 구성에 힘을 쏟을 방침입니다.
[강훈식 / 대통령실 비서실장 : 청문 절차가 지연되면 (이후 일정도) 예측이 불가하다 이런 걱정과 두려움을 안고 있습니다. 당에서 조금 신경 써주셔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김민석 국무총리 인사청문회 이후 또다시 예고된 청문 정국을 앞두고 여야는 본격 공방을 위한 전열을 가다듬는 모양샙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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