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쇼이구 만나 러 협조 계획 수락"

북 "김정은, 쇼이구 만나 러 협조 계획 수락"

2025.06.18. 오전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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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에 병력 6천 명을 추가 파병하기로 한 가운데,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를 만나 두 나라 간 조약 내 협조할 내용을 확정하고 계획을 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군의 3차 파병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북한 공병 병력과 군사 건설 인력의 러시아 파견을 김 위원장이 직접 결정했음을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은 또 김 위원장과 쇼이구 서기 면담에서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이 발휘한 영웅적 위훈을 길이 전하기 위한 계획이 합의됐다고 밝혀, 북한군 파병을 기념하기 위한 사업이 논의된 것을 시사했습니다.

또 복잡한 국제정세를 비롯해 상호 관심사에 대한 양국 지도부의 견해와 의견들이 폭넓게 교환됐고 완전한 견해 일치가 이뤄졌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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