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상법개정안 우선 처리"...정청래, 당 대표 출사표

김병기 "상법개정안 우선 처리"...정청래, 당 대표 출사표

2025.06.15. 오후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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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신임 원내대표는 민생 법안 가운데 상법 개정안을 가장 먼저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민주당 원내대표단 구성이 완료된 가운데 정청래 의원은 조만간 있을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다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민생 법안 중에서도 상법 개정안의 속도감 있는 처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코스피 5,000시대로 가는 데 있어,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긴 상법 개정안은 필수적이란 설명입니다.

[김병기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코스피 5천 가는 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법안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민생 법안 중에서 상법을 제일 먼저 생각하고 있고요.]

국민의힘의 법제사법위원장 자리 요구와 관련해선 법사위는 상임위원회 운영 규칙상 2년마다 교체한다는 규정을 준수하겠다며 사실상 거절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거대 여당을 함께 이끌어나갈 원내대표단 구성도 완료했습니다.

소통수석과 지원실장을 신설해 각각 박상혁· 윤종군 의원을 선임했고, 민생부대표 자리도 새로 만들어 김남근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당권 경쟁도 본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최근까지 국회 법사위원장을 지낸 4선 정청래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만을 위해 뛰겠다며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로 이재명 대통령과 한몸처럼 행동하겠습니다. 이재명이 정청래이고 정청래가 이재명입니다.]

정 의원은 당원 주권 정당,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민주적 공천 제도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민주당은 전열을 가다듬는 대로 개혁 입법 속도전에 나설 전망입니다.

거대 여당으로서 야당과의 협치도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만남을 정례화해 소통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김다현입니다.

촬영기자;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연진영
디자인; 김진호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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