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재계 총수와 회동..."G7 앞서 통상·산업 현안 챙긴다"

내일 재계 총수와 회동..."G7 앞서 통상·산업 현안 챙긴다"

2025.06.12. 오후 11:1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15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 출국에 앞서 내일 재계 총수들을 만납니다.

이전 정부와 비교해 봐도 이례적으로 이른 행보인데, 재계 총수들과 회동을 통해 내수 침체와 미국 관세 정책 등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재계 총수의 만남은 취임 아흐레 만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취임 2개월 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취임 석 달여 만에 재계 총수들과 만난 것을 비교해도 신속하게 진행되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 : 이재명 정부는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입니다.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니라 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될 것입니다.]

이처럼 경제 살리기 중심은 기업이라고 강조한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출국에 앞서 기업 친화적 정책 기조를 분명히 한 거란 평가입니다.

이번 만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현대차 정의선, SK 최태원, LG 구광모, 롯데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장들도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통령은 경제인들을 만나 국내외 경제 상황에 관해 직접 설명을 들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는 산업계의 방안을 청취하고,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첫 만남도 준비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상법 개정에 대한 이 대통령의 메시지 여부도 관심인데,

다만 이 대통령과 재계 총수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인 만큼 서로 입장이 다른 현안이 테이블에 오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 대통령이 현재 관심의 초점을 경제 활성화에 맞추고 있는 만큼, 재계 총수들과 머리를 맞대고 활로를 함께 모색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YTN 최재민 (hkpark@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