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차관급 인사 발표…기재부 1차관 이형일
임기근 기재부 2차관 기용…"핵심 보직 두루 거쳐"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중용…김진아 외교부 2차관
임기근 기재부 2차관 기용…"핵심 보직 두루 거쳐"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중용…김진아 외교부 2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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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 차관급 6명에 대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때 있었던 여러 의혹을 수사할, 이른바 '3대 특검법안'은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대통령실이 발표한 차관급 인선 관련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3개 부처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이형일 통계청장이 임명됐습니다.
이 차관은 지난 IMF 외환위기 직후 재경부 금융정책국을 경험하는 등 위기에 강하고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데다 기재부 내부 신망이 두텁다는 게 발탁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기재부 2차관에는 임기근 조달청장이 기용됐습니다.
임 차관은 기재부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쳐 정책 조정과 성장전략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했고, 국회 파견 경험으로 국회 협력도 능숙하게 해낼 거라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
대통령실은 대미 관세 협상 등에서 국임 중심의 실용 외교를 지켜낼 적임자라며 외교부 1차관에는 박윤주 주아세안대표국 공사를 중용했습니다.
또, 외교부 2차관에는 한미 연합사 정책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다양하고 입체적 경험이 돋보인다며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다음 주로 다가온 G7 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킬 외교 전문가들로 신속하고 새롭게 진용을 꾸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문신학 산자부 대변인이 발탁됐고, 통상교섭본부장에는 문재인 정부시절에도 한 차례 본부장을 지낸 여한구 미국 피터슨 국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이 뽑혔습니다.
[앵커]
예상대로 '3대 특검법안'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요?
[기자]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오늘(10일) 국무회의에서 내란과 김건희, 순직 해병 특검법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닷새만입니다.
내란 특검법은 '12·3 비상계엄' 관련 범죄 의혹 11가지, 김건희 특검법은 주가 조작 의혹 등 16가지, 채 상병 특검법은 고 채 상병 사망 경위 등 8가지가 수사 대상입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가 1호 법안으로 이 3가지 특검법을 의결한 건, 국민 뜻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지난 6·3 대선을 통해 확인된 내란 심판과 헌정질서 회복을 바라는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는 조치입니다.]
강 대변인은 그동안 윤 전 대통령 거부권에 막혀 제대로 행사되지 못한 국회의 입법 권한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검에 국민적 열망이 담겨 있는 만큼, 진상과 진실이 투명하게 규명되길 희망한다고 밝힌 거로 전해졌습니다.
법안 공포 이후 특검 임명 속도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수사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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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기획재정부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 차관급 6명에 대해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때 있었던 여러 의혹을 수사할, 이른바 '3대 특검법안'은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대통령실이 발표한 차관급 인선 관련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3개 부처의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이형일 통계청장이 임명됐습니다.
이 차관은 지난 IMF 외환위기 직후 재경부 금융정책국을 경험하는 등 위기에 강하고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데다 기재부 내부 신망이 두텁다는 게 발탁 배경으로 꼽혔습니다.
기재부 2차관에는 임기근 조달청장이 기용됐습니다.
임 차관은 기재부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쳐 정책 조정과 성장전략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했고, 국회 파견 경험으로 국회 협력도 능숙하게 해낼 거라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
대통령실은 대미 관세 협상 등에서 국임 중심의 실용 외교를 지켜낼 적임자라며 외교부 1차관에는 박윤주 주아세안대표국 공사를 중용했습니다.
또, 외교부 2차관에는 한미 연합사 정책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다양하고 입체적 경험이 돋보인다며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를 임명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다음 주로 다가온 G7 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킬 외교 전문가들로 신속하고 새롭게 진용을 꾸렸다고 강조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문신학 산자부 대변인이 발탁됐고, 통상교섭본부장에는 문재인 정부시절에도 한 차례 본부장을 지낸 여한구 미국 피터슨 국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이 뽑혔습니다.
[앵커]
예상대로 '3대 특검법안'은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요?
[기자]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오늘(10일) 국무회의에서 내란과 김건희, 순직 해병 특검법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닷새만입니다.
내란 특검법은 '12·3 비상계엄' 관련 범죄 의혹 11가지, 김건희 특검법은 주가 조작 의혹 등 16가지, 채 상병 특검법은 고 채 상병 사망 경위 등 8가지가 수사 대상입니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가 1호 법안으로 이 3가지 특검법을 의결한 건, 국민 뜻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 지난 6·3 대선을 통해 확인된 내란 심판과 헌정질서 회복을 바라는 국민 여러분의 뜻에 부응하는 조치입니다.]
강 대변인은 그동안 윤 전 대통령 거부권에 막혀 제대로 행사되지 못한 국회의 입법 권한을 국민께 돌려드리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검에 국민적 열망이 담겨 있는 만큼, 진상과 진실이 투명하게 규명되길 희망한다고 밝힌 거로 전해졌습니다.
법안 공포 이후 특검 임명 속도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수사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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