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김명수 합참의장과 통화...군 통수권 이양 보고 받아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아침 인천 계양구에 있는 사저에서 김명수 합참의장과 통화하며 군 통수권 이양 보고를 받았습니다.

우리 군의 준비 태세를 보고 받고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 업무를 시작했는데요.

통화 모습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이재명 대통령]
수고 많으시고요.

우리 군 육해공군 해병대 장병들 그리고 합참의장 여러분들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헌신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 깊이 치하드립니다

저는 우리 군의 국민에 대한 충성을 믿습니다. 그리고 그 역량도 믿고 있습니다.

우리 군이 더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라고 특히 지금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말씀하신것처럼 한미연합 방위태세를 근간으로 북한군 동향도 잘 파악해주시고, 빈틈없이 대비태세를 잘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 비상계엄사태에서 우리군 장병들 대부분이 국민과 국가에 대한 충성심으로 부당한 명령에 소극적으로 저항해서 이 나라를 더이상 큰 혼란으로 바뀌지 않게 한데 대해서는 정말로 잘 하셨다는 말씀 드립니다.

장병들에게도 혹여, 지금 어떻게 진행됐는지 모르겠는데, 그 점에 대해서 불안하게 생각하지 않도록 국방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이 얘기를 꼭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상황인데 대한민국 안보에 우리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고생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