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향한 공격에 경호원들 즉각 대응·신속 피신
경호처, 21대 대통령 취임식 대비 경호훈련 첫 공개
퍼레이드 모터케이드…경호 차량 기동방식 점검
경호처, 21대 대통령 취임식 대비 경호훈련 첫 공개
퍼레이드 모터케이드…경호 차량 기동방식 점검
AD
[앵커]
대통령경호처가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에 대비한 경호훈련 현장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차량 퍼레이드나 각종 돌발상황에 대비한 기동훈련과 위기대응 능력 등을 종합 점검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VIP 조끼를 입은 남성이 차에서 내려 실내 행사장으로 걸어 들어가는 순간, 한 발의 총성이 울립니다.
거의 동시에 무장한 경호원들이 일제히 VIP를 몸으로 에워싼 뒤 경호 차량으로 이동시켜 순식간에 현장을 탈출합니다.
대통령경호처가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에 대비해 당일 동선과 각종 위기 상황을 가정한 경호훈련 현장을 처음 언론에 공개한 겁니다.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대통령 차량을 호위하는 퍼레이드 모터케이드, 즉, 의전 및 경호 목적의 차량 행렬 훈련도 벌어졌습니다.
봉황기를 단 대통령 차량을 중심으로 경호용 승용차와 승합차 15대가 투입돼 밀착 수행하는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근처 도로로 접근한 차량의 예상치 못한 공격은 즉각 총기로 제압했고,
차량 넉 대가 30cm 간격으로 꼬리를 물고 장애물을 피해 함께 이동하는 특수기동도 공개됐습니다.
실내의 제한된 공간, 시간에서 정밀 사격 대응도 점검했습니다.
경호처는 국내외 테러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완벽한 경호 준비로 차기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 수행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경호처의 의지를 반영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과정에서 '사병화' 논란을 겪은 뒤 조직 쇄신에 나선 경호처가 본연의 경호업무를 통해서도 국민 신뢰 회복에 주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촬영기자 : 최영욱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통령경호처가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에 대비한 경호훈련 현장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차량 퍼레이드나 각종 돌발상황에 대비한 기동훈련과 위기대응 능력 등을 종합 점검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VIP 조끼를 입은 남성이 차에서 내려 실내 행사장으로 걸어 들어가는 순간, 한 발의 총성이 울립니다.
거의 동시에 무장한 경호원들이 일제히 VIP를 몸으로 에워싼 뒤 경호 차량으로 이동시켜 순식간에 현장을 탈출합니다.
대통령경호처가 제21대 대통령 취임식에 대비해 당일 동선과 각종 위기 상황을 가정한 경호훈련 현장을 처음 언론에 공개한 겁니다.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대통령 차량을 호위하는 퍼레이드 모터케이드, 즉, 의전 및 경호 목적의 차량 행렬 훈련도 벌어졌습니다.
봉황기를 단 대통령 차량을 중심으로 경호용 승용차와 승합차 15대가 투입돼 밀착 수행하는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근처 도로로 접근한 차량의 예상치 못한 공격은 즉각 총기로 제압했고,
차량 넉 대가 30cm 간격으로 꼬리를 물고 장애물을 피해 함께 이동하는 특수기동도 공개됐습니다.
실내의 제한된 공간, 시간에서 정밀 사격 대응도 점검했습니다.
경호처는 국내외 테러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완벽한 경호 준비로 차기 대통령의 안정적인 국정 수행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경호처의 의지를 반영한 거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과정에서 '사병화' 논란을 겪은 뒤 조직 쇄신에 나선 경호처가 본연의 경호업무를 통해서도 국민 신뢰 회복에 주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촬영기자 : 최영욱
영상편집 : 정치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