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윤상현 선대위원장 임명 철회 않으면 선거운동 중단"

조경태 "윤상현 선대위원장 임명 철회 않으면 선거운동 중단"

2025.05.27. 오전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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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김문수 후보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되자, '친한계' 일부 의원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조경태 공동선대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임명을 즉각 철회하지 않으면 이 시간부터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 의원을 선대위원장에 임명한 건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임명한 것과 마찬가지고 선거 포기를 선언한 것과 같다며 선거 막바지에 왜 이런 무리수를 두는지 의도가 궁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우재준 의원도 SNS에 윤 의원과 윤 전 대통령, 전광훈 목사 등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이 시기에 캠프에 합류하는 건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결정은 당내 '한동훈 견제' 그 이상 이하의 의미도 아닌 것 같다며, 이렇게 하면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정하 의원 역시 SNS에, 당이 또 거꾸로 가 힘이 빠진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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