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준석 "이재명, 호텔경제학 궤변...노쇼 경제 안 돼"

[앵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경기 남부 지역인 수원과 성남 등지에서 유세에 나섭니다.

다자 구도 속,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맞선 새로운 대안 후보임을 내세우며 중도층 민심을 공략할 거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이재명 후보의 허상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여러분, 도대체 대한민국의 수준 높고 교육 받은 유권자 앞에 경제 정책이라고 내놓은 것이 호텔경제학이라니 말이 되는 겁니까? 여러분, 대한민국의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모두 압니다. 대한민국의 생산성이 높아져야 되는 것이고 생산성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우리가 사람에 투자하고 규제를 풀어가지고 기업이 더 창의적으로 활동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거짓말쟁이 이재명 후보는 국민들에게 호텔을 예약했다 취소하면 경제가 발전한다는 궤변을 일삼고 있습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의 미래가 노쇼 경제여서는 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지금까지는 이재명 후보가 나가서 그냥 그 유려한 언변으로 아무 말이나 하면 그냥 박수 쳐주는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검증 받지 않았다면 이제 TV 토론 두 번 만에 이재명 후보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는 겁니다.

여러분, 대한민국 국민들의 세금은 혈세입니다. 우리가 먹고 입을 것을 덜 먹으면서 국가를 신뢰하고 국가에 세금을 내면서 이 돈을 가치 있는 곳에 써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달라고 할 때 그 돈을 쓸 것을 위임받은 정치인은 아주 세밀하게 국민들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됩니다. 여러분께서 세금을 내주시면 이 돈을 어떻게 쓰겠다. 여러분이 내준 귀중한 혈세로 누구를 지원하고 어디에 투자하고 무엇을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말할 수 있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자신 있게 AI에 100조 투자하겠다, 이런 말을 할 때 저는 간단한 질문 한 가지를 던졌습니다. 도대체 그 100조 어디에 쓰겠다는 겁니까? 몇 가지, 두세 가지 항목만 말씀해 보십시오. 그랬더니 이재명 후보가 제대로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100조면 어떤 돈입니까. 100조면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 한 사람 5000만 국민으로 나누면 한 사람당 200만 원 하는 돈입니다. 4인 가족이면 800만 원 하는 돈입니다. 여러분이 한 집안의 가장이라면 여러분의 세금, 여러분의 돈 800만 원을 쓰겠다는 사람에게 도대체 당신, 어디다 쓰겠다는 거냐. 이 정도 질문을 할 권리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그런데 이것에 대해서 답을 못하는 사람이 하필이면 성남시장으로 있을 때, 경기도지사로 있을 때 대장동이니 백현동이니 성남FC니 대북송금이니 이런 것에 연루되어가지고 검찰 수사도 받고 재판도 받는 사람이라면 과연 여러분의 세금 걷어가지고 제대로 쓰는지 더 감시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저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계엄 세력, 우리가 내란 세력이라고 하는 그 세력과의 완전한 단절을 이루어내야 되는 선거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란, 쿠데타 세력이 물러간 자리에 들어오는 것이 돈을 흥청망청 쓰면서 대한민국을 이상한 방향으로 이끌려는 세력이라면 그 세력 또한 견제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