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김문수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스스로 판단할 문제"

[현장영상+] 김문수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스스로 판단할 문제"

2025.05.15.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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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합니다.

대선 유세가 본격화한 상황에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비판 메시지가 나올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후보]
민주당의 이재명 범죄 삭제, 방탄 입법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지난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재판을 중지시키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어제는 이재명 후보의 범죄를 아예 삭제하기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또다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일방 통과시켰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법원에서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아도 헌법재판소에서 또 한 번 재판을 더 받도록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과 사법부 겁박을 위한 조희대 대법원장 특검법, 법원조직법까지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해서 소위에 회부했습니다. 오로지 이재명 후보 한 사람을 위한 셀프 면죄 5대 악법을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셀프 면죄 5대 악법부터 공포해서 자신의 범죄를 지울 것이 명백합니다. 자유민주주의는 삼권분립을 토대로 하고 있고 이는 절대불가침의 우리 헌법의 기본 정신입니다.

입법으로 권력자의 범죄를 삭제하고 입법권으로 사법부를 겁박하는 것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범죄 행위입니다. 2025년 지금 국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 흉악한 범죄행위야말로 대한민국 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악행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세계 역사상 이런 일은 없습니다.

사법부는 특정 정치권력의 하수인이 아닙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이며 사법부의 독립성과 중립성은 그 어떤 권력도 침해할 수 없습니다. 사법부를 탄압하는 정당은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저와 우리 당은 이재명 방탄 독재를 저지하기 위해서 국민 여러분과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의 탈당 문제는 제 생각은 윤석열 대통령께서 판단할 문제이지 제가 대통령 후보로 나선 사람이 탈당하십시오, 또 탈당하지 마십시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은 저하고 상의된 것은 제가 지방 일정을 3일 동안 계속하면서 그런 일이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그건 업무상으로 아마 착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하고 상의한 부분은 없습니다.

[기자]
지난해 막말 논란으로 공천 취소됐던 장예찬 의원 복당이 의결됐는데 이것도 당내 통합행보의 일환으로 보면 될까요?

[김문수]
그렇습니다. 장예찬 씨라든지 여러분들 아시다시피 우리 당이 그동안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갈등도 있었고 당 운영에서도 상당한 문제가 있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이준석 후보, 또 훌륭한 많은 분들이 우리 당에서 성장하고 또 정치인으로 잘 발전하던 도중에 당내에서 안타깝게도 떠나게 되고 지금 후보로 나온 분도 있고 또 어떤 경우는 본의아니게 밖에 나가서 당 밖으로 나가 있는 분도 있는데 저는 이 모든 분을 다 포용하겠습니다.

우리 당은 용광로와 같이 어떤 분이라도 다 포용을 해서 뜨거운 열정으로 쇳물을 녹일 그 온도로 이질적인 많은 부분을 녹여서 국민 행복을 위해서 필요한 훌륭한 일과 그런 인재들을 양성해내는 용광로가 되겠습니다.

[기자]
아까 이정현 위원장이 오늘 중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을 권유하고 그리고 국민 90%가 반대하는 계엄에 대해서 대국민 사과를 하고 촉구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하는지. 얼마 전에 방송에서 계엄에 대해 사과를 하셨는데 그 사과가 계엄 자체에 대한 위헌 위법한 행위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잘못했다고 사과를 하신 것인지 그냥 계엄으로 인해서 생기는 국민의 피해 때문에 사과를 하신 것인지 분명하게 다시 한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문수]
제가 계엄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아마 굉장히 많은 말씀을 드릴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저는 1972년 유신시대 때부터 계엄이 1980년 5공 때 계엄과 계엄의 확대 이 과정에 저는 학교에서도 잘려나고 또 삼청교육 대상이 돼서 피신도 하고. 계엄이라면 저는 근본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다. 그것이 설사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의 비상대권이라고 하더라도 계엄은 경찰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국가적 대혼란이 오기 전에는 계엄권이 발동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일관되게 말씀드리는 것은 제가 미리 알았더라면 우리 윤석열 전 대통령님께 계엄은 아닙니다. 안 되는 이유를 조목조목 말씀드렸을 겁니다. 그리고 제 논리가 상당히 설득력 있는 논리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리면 끝이 없는데 한마디로 말해서 계엄에 대해서 다른 무엇보다도 지방을 다녀보면 시장에 장사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말씀을 길게 드려보면 계엄 이후에 장사가 더 안된다는 겁니다. 식당도 그렇고 자영업자도 그렇고 정말 어렵습니다. 물론 장사 안 되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지만 그중에 계엄도 중요한 체감할 수 있는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저는 정말 지방에 어렵게 장사하시는 분들 또 생활이 어려워지신 많은 분들, 또 마음이 무거워지시고 어두운 분들, 국론이 분열된 여러 가지 점, 그런 점을 생각해서 진심으로 정중하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계엄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많은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그것이 내란이냐 아니냐 이런 것은 재판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그때그때 말씀을 드리도록 하고. 계엄에 대한 제 입장은 시종일관 확고하고 앞으로도 제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비상대권으로 계엄선포권이 대통령께 주어진다 하더라도 저는 극도로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경험, 다른 생각으로 제가 행사를 하지, 쉽게 계엄권을 행사하는 일은 없을 것이고 그 점에 대해서 마치 우리 당이 계엄당이냐, 어떤 분은 더 나아가서 내란당이냐 이렇게 하는데 내란당은 민주당이 내란당 아닙니까? 이거야말로 입법을 통한 내란당입니다. 자기 자신의 범죄행위를 방탄하기 위한 내란 정당. 더 사악하지 않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 언론이 정확하게 지적해 주시고 비춰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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