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영입한 국민의힘, 전광훈당 전락 우려” 尹 출당 미루는 김문수, 이대로 괜찮나

“석동현 영입한 국민의힘, 전광훈당 전락 우려” 尹 출당 미루는 김문수, 이대로 괜찮나

2025.05.14. 오후 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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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5월 14일 (수)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박성민 민주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

이재영
- 국민의힘 ‘윤석열 상징’ 석동현 영입? 전략적 판단 부재
- 윤 전 대통령 출당 미루는 김문수 캠프… 새 메시지 필요
- 김용태, 후보와 충돌 피하려는 듯… 아직 내정자라 조율 필요
- 홍준표, 당에 상처 남겨… 후배 정치인들의 실망감 클 것
- 이준석 수혜 가능성은 있어…하지만 전국 선거는 다르다
- 이재명 대세론에도 반감 존재…이벤트 따라 흐름 변화 가능
- 국민의힘, 유승민 영입한다면 구도 반전 변수 될 수 있어

박성민
- 석동현 영입한 국힘, 윤석열 못 끊어…전광훈당 전락 우려
- 계엄 사태 반성 없는 국힘, 내란 잔불 안 꺼졌단 말 공감
- 윤석열 ‘자진 탈당’ 가능성? ‘시간 끌기 전략일 뿐’
- 윤, 대선에 영향력 행사 원해.. 이재명의 선대위원장 역할
- 홍준표, 이미 국민의힘 떠난 사람…속사정 잘 알기에 쓴소리
- 개혁신당에 ‘쉐임 보수’ 몰려…이준석, 확장성은 있다
- 이재명 사법리스크? 오히려 절차 부실로 중도 공감 얻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2부 여의도 청년 정치인데요. 오늘도 두 분 나와 계십니다. 한 분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이재영 전 의원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이재영 : 네 반갑습니다.

◆ 신율 : 그리고 직함이 바뀌었다고 지금 여기 써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이시죠 박성민 전 최고위원 나와 계십니다.

■ 박성민 : 네 안녕하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 신율 : 제가 청취자님 문자 잠깐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항상 방송 잘 듣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목소리가 많이 좋아지셨네요. 저는 감기 걸리면 한 달 가는데 하루 만에 좋아지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항상 건강하시고 오랫동안 방송 해 주세요.’ 이렇게 쓰셨는데. 방법이요 방법 없습니다. 저는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정신없이 했는데 어떻게 정신없이 돌아다니다 보니까 바쁘게 살다 보니까 어떻게 됐는데 모르죠. 이러다 확 나빠질 수 있으니까 기다려 봐야 될 것 같아요. 고맙습니다. 우리 이재영 의원님은 안 돌아다니세요? 그래도 강동구 당협위원장이시니까 지역구 이렇게 민주당은 골목골목 돌아다닌다고 그러던데

◇ 이재영 : 저희도 돌아다니려고 노력은 하고 있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방송을 많이 하고 공중전도 선거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니까 제 스스로를 띄우는 건 아니고 저도 제 역할이 있다고 생각해서 지역에는 시간 날 때마다 하고 제가 필요할 때는 방송을 하고 있죠. 그리고 아무래도 방송이 상암동에 많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강동하고는 완전히 그냥 끝에서 끝이라서요. 그래서 이쪽 지역에서 시간을 의외로 많이 보내게 되네요. 그런데 시구의원들뿐만 아니고 운동원들 굉장히 여러 선거를 통해서 선거 운동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잘 알고 있고 매번 회의를 통해서 같이 조율을 하다 보니까 그분들을 믿고 지금 선거 운동은 각자 필요에 따라서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김문수 후보 이름 박힌 잠바는 다 받았습니까?

◇ 이재영 : 아니요 제가 어젯밤에 늦게 체크했을 때도 안 나왔거든요. 그래서 아직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신율 : 어디 안 다니세요?

■ 박성민 : 저도 방송을 열심히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중전을 열심히 하고 있는 상황이고 지역에서 요청이 오면 지원 유세라든지 이런 거를 할 기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신율 : 지금 이렇게 되고 있는데 김문수 대선 후보 중앙선대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이죠. 석동현 변호사가 시민사회 특별위원장으로 임명이 됐다는데 어떻게 보세요?

■ 박성민 : 그러니까 이게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연을 국민의힘이 전혀 못 끊고 있다라는 거를 보여주죠. 그리고 새미준이라는 조직이 있잖아요. 국민의힘에 근데 그 새미준이라는 조직이 과거에 윤석열 캠프에서 조직 총괄을 했었던 그 분이 대표자로 계신데 이영수라는 분이 계신데 이분도 얘기한 게 이 전광훈 세력이 김문수 캠프에 대거 들어와 있어서 같이 못하겠다 이렇게 하고 나갔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석동현 변호사를 시민사회 특별위원장으로 앉히는 거나 김문수 후보가 직접 어떤 대통령의 출당 조치에 대해서는 선을 긋는 모습이나 아니면 전광훈 세력이 대거 캠프에 들어와 있다라는 거 이런 여러 가지 내부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만 봐도 아직도 이 당은 어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연도 못 끊었고 심지어 더 한 술 더 떠서 정광훈 당으로 전락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재영 : 저도 이 부분은 우려가 되네요. 석동현 변호사님만 두고 보면은 예전에 송파에서 출마를 한 번 하신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 송파에서 출마하려고 하셨던 적이 있어요. 석동현 변호사도 바로 옆 지역구인 송파에서 그때 그 경선 아닌 경선을 치러서 선거 준비를 하시다가 막차에 안 되셨는데 그래서 만나보고 대화를 나누고 하다 보면 이렇게 1 대 1로 만나서 얘기하시는 분 중에 나쁜 분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서 굉장히 훌륭하신 분인데 어찌 됐든 간에 지금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상징성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상징성만 따지고 보면 김문수 후보 캠프에 석동현 변호사께서 들어가시는 게 과연 옳은 선택이었나에 대해서는 저도 그거는 의아했습니다. 그래서 이거에 대한 설명이 굳이 필요하냐 지금 우리가 이것 따지고 저것 따지고 할 상황은 아니거든요. 있는 모든 힘을 모아야 되기 때문에 그 부분도 이해가 가긴 하지만 원체 지난 한 서너 달 동안 뚜렷하게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변호하면서 이렇게 국민들에게 남겨놓은 인상이 있기 때문에 이거는 전략적인 선택에 있어서는 잘못된 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 신율 : 저도 그런 생각은 그렇게 틀린 생각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게 계엄 선포 이런 것들은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이건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보수적인 입장을 가진 분들도 계엄 잘못됐고 탄핵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상당한데 어떻게 보수 이게 대선이 진영 대결 구도라고 했을 때 이런 분들도 무시하면 안 되잖아요. 근데 이게 지금 그렇지도 않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그냥 버티고 있고 SNS로 김문수 후보지지 메시지를 올리고 있잖아요.

■ 박성민 : 이러니까 민주당에서 얘기하는 내란이 아직까지도 진행 중이다. 그리고 내란 잔불이 안 꺼졌다 이런 메시지가 국민들이 공감하시는 이유가 바로 이런 데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국민의힘에서 상식적으로 이번 대선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때문에 대통령이 파면돼서 치러지는 선거라는 것에 대한 어떤 통절한 반성이 있다라고 한다면 이런 석동현 변호사 같은 분을 기용을 하지는 않을 거고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결정할 일이다라고 얘기하면서 출당 조치에 대해서도 선을 긋고 이런 모양새는 국민들이 봤을 때는 아 여기는 아직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고 있다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고 김문수 후보 자체도 이미 석 달 전에 국회에서 나와서 이 비상계엄에 대해서 계엄은 어쨌든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라는 이야기를 한 바가 있었기 때문에 이 김문수 후보의 어떤 머릿속을 들여다보는 느낌인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렇게 해도 된다 라는 생각이 있는 거고 이 잘못된 세력과의 절연 혹은 잘못된 일에 대한 통절한 반성 이런 게 없다라는 걸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말씀해 주신 대로 이거는 어떤 진영의 문제라기보다는 이런 일을 저지르고도 이 대선 국면에서 여전히 반성 없이 굴고 있다라는 비판을 국민들께서 하실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 신율 : 근데 이 의원님. 어떻게 윤석열 전 대통령은 버티고 그냥 가는 거예요? 이거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 이재영 : 그래 보이지 않나요?

◆ 신율 : 제가 이거 왜 여쭤봤냐면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어제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목요일날 취임한 날이죠. 목요일 날 모종에 뭐가 있을 것이다 이런 뉘앙스로 얘기를 해 가지고 야 내일 한번 기다려 봐야 되나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 이재영 : 일단 김용태 의원만 두고 보면 지금은 아직 내정자잖아요. 비대위원장 내정자죠. 그리고 내일 전국위가 되면서 공식적으로 자리를 차게 되고 그때 공식적인 자리가 됐을 때 나오는 메시지가 다른 의미가 있을 테니 거기에서 어떤 의미 있는 얘기 그게 만약 사전에 조율이 됐다면 저는 더 좋겠습니다. 좋은 메시지라는 전제하에 근데 이 말씀을 드릴게요. 제가 17년부터 18년까지 최고위원을 했었는데 그때 저희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출당시켰습니다. 제명했었죠. 그때 굉장히 최고위에서 많은 토론을 했어요. 그때 홍준표 대표가 대표 시절이었잖아요. 굉장히 안타깝고 마음 아팠고 책임감도 있었지만 저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뭔가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출당을 해야 된다 제명을 해야 된다. 그러고 나서 우리가 2019년도에 있었던 전당대회도 있었고 2020년에 있었던 또 다른 전당대회가 있었고 2021년이죠. 그때 있었던 전당대회에서 우리가 박근혜 그 전 대통령 탄핵의 강을 넘어서는 발언들도 나오고 하면서 그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저희가 어떻게 보면 다시 태어나는 과정이 있었거든요. 너무나도 처음엔 힘들었지만 그래도 그런 결단을 내렸을 때 우리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걸 한번 보여줬는데 왜 지금 우리가 그걸 하지 못하는지에 대해서 저 스스로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 신율 : 탄핵 사안이 박근혜 전 대통령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 사안인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안은 국민이 본 사안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사안의 성격도 다른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어떻게 내일 조치가 나올까요? 어떻게 보세요?

■ 박성민 : 그런데 저는 그 날짜에 대해 얘기를 한 게 그때 뭔가 결론이 날 것이다라고 해서 얘기를 했다라기보다는 당장 본인이 답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내정자인 상황이기도 하고 결국 전국위를 열어가지고 이거를 공식적으로 못을 박아야 되는 거잖아요. 임명을 해야 되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 날짜를 제시한 거는 시간을 벌어보려는 의도인 것 같고요. 그런데 지금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스탠스를 보면 여러 가지 얘기를 듣고 있다 이런 식으로 약간의 톤다운이 됐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김문수 후보와 김용태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입장 차이가 있기 때문에 후보에게 조금 더 맞춰서 메시지를 내려고 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은 들거든요. 왜냐하면 김문수 후보가 이 출당 조치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선을 그은 상황이라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나서서 먼저 이거를 출당 조치를 시키겠다라고 말을 할 수가 없는 거잖아요. 어쨌든 후보가 있기 때문에 그러다 보니까 지금 상황에서 약간 메시지도 톤다운이 되고 가타부타 어떤 말을 명확하게 하지 않는 상황으로 계속 흘러가고 있는 거고 지금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측근이라고 볼 수 있는 서정욱 변호사라든지 이런 일부 보수 일부 논객들이 윤 전 대통령이 아마 직접 자진 탈당을 할 거다 이런 얘기를 조금씩 하시더라고요. 주변에서 설득도 많이 하고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그런데 저는 이미 설득이 들어가고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윤 전 대통령은 그럴 생각이 없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거기도 하고 당 차원에서의 조치도 이미 물 건너간 상황이 아닌가 이렇게 시간 끌다 보면 결국에는 내부에서 의견 수렴을 거치고. 의견 수렴을 거쳤는데 대통령을 강제로 그렇게 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라는 의견이 더 크다고 하면 내부 구성원들의 뜻에 따르겠다 이런 식으로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 이재영 : 그런데 김용태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저는 어느 정도 우리가 시간을 줘야 된다. 물론 이 말 자체가 너무 송구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별로 안 남았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상황에서는 하루 이틀이 굉장히 긴 시간이잖아요. 그런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처음에 수락 연설 비슷한 걸 이틀 전에 했을 때 굉장히 탄핵과 계엄에 대해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절연에 대해서 얘기를 했었고 김문수 후보도 엊그제는 굉장히 그걸 받아들이는 뉘앙스의 말을 했었는데 지금 김용태 의원이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의견을 듣고 있다. 이것은 저희가 불과 지난 주말에 굉장히 과격한 과정을 보지 않았습니까? 후보 선출하는 데 있어서요.

◆ 신율 : 기가 막히더라고요.

◇ 이재영 : 방송용 멘트입니다. 그 과정을 봤는데 지금 비대위원장이 내정이지 되지도 않았는데 지금부터 벌써 후보랑 그냥 싸우는 모습만 보여서는 안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김용태 그 비대위원장의 발언이라든지 지금까지 해왔던 그 행적을 봤을 때 아마 본인 스스로가 이런 것에 대한 정리가 되지 않으면은 굉장히 힘들 거예요. 그리고 정치적으로도 굉장히 힘들어질 것이고 그래서 앞으로 그런 거에 대한 결단 포함해서 캠프가 됐던 캠프 당이 됐으면 당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어떤 메시지가 정제되고 확실한 메시지 일관된 메시지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신율 : 하여간 근데 특이한 현상은 많아요. 윤 전 대통령이 SNS 메시지 내는 거. 그거 보고서 저 굉장히 솔직히 놀랐거든요. 근데 계속 그런 스탠스를 취할지 모르겠어요.

■ 박성민 : 그럴 것 같아요. 왜냐하면 윤 전 대통령은 여전히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끼쳐 가고 싶어 하는 것 같고요. SNS 메시지 나오기 전에 무슨 움직임이 있었냐 보면 신당 창당을 윤 전 대통령 측의 변호인들이 일부 하려다가 국민의힘에서조차도 비판하면서 이거 안 했으면 좋겠다 하면서 보류시키는 결정을 했었고 그러니까 여전히 윤 전 대통령은 일단 기본적으로 본인이 탄핵당한 대통령이라는 것에 대해서 정확한 인식이 없는 것 같다라는 생각을 저는 하고 국민께 정말 송구스럽다면 그런 SNS 메시지를 낼 수가 없어요. 조용히 재판 받아도 모자란 상황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문수 후보 지지하는 메시지를 내고 대한민국을 지켜야 된다 이런 누구로부터 어떻게 지킨다는 건지 모르겠지만 본인이 망쳐놓은 이 상황에 대해서 일말의 책임도 제대로 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그리고 방금 우리가 앞에서 잠깐 얘기했던 이 석동현 변호사 같은 분이 캠프에 들어가고 하는 것 자체가 결국 윤 전 대통령이 어떤 방식으로든 정치적인 영향력을 계속 행사하고 싶어 하고 본인의 건재함을 일종의 건재함을 드러내고 싶어 할 거기 때문에 윤 전 대통령이 제가 봤을 때는 이재명 후보의 일종의 선대위원장 역할을 하지 않을까 그래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재명 후보 뒤따라가기도 바쁜데 윤석열 전 대통령까지도 어떻게 보면 조심시켜야 되는 그러나 조심이 되지 않는 그런 상황에 놓여 있는 거죠 사면초가죠.

◆ 신율 : 근데 홍준표 전 시장이요. 지금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오는데 이재명 대표가 굉장히 호의적인 메시지를 던지고 홍준표 전 시장도 이재명 대표의 부정적인 메시지를 내리고 이렇게 하고 홍준표 전 시장의 지지자들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 이렇게 나오고 이거 어떻게 보세요?

◇ 이재영 : 너무나도 그거는 안쓰러운 상황 아니겠습니까? 홍준표 시장 같은 경우에는 전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잖아요. 17년부터 18년까지 대표로서 같은 지도부에 있었는데 지금 꼭 저렇게까지 하셔야 되는가 얼마나 마음이 상했으면 저럴까 이런 생각은 들긴 합니다. 이번 그 경선 과정에서 제가 예전에 나와서 말씀드렸지만 그 한덕수 전 총리가 후보 거명이 될 때 그게 한 4,5주 전이잖아요. 그때 이미 벌써 우리의 당의 경선은 완전 관리 실패다라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어요. 그 이후에 한 일련의 사건은 지난 주말에 아까도 말씀드렸던 굉장히 과격한 상황이 일어났었는데 거기에 대한 본인이 지금 수십 년간 몸 담았던 당에 대한 배신감 느끼는 거 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다만 홍준표 시장께서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그리고 본인이 탈당까지 한 그리고 그 페북도 읽어봤는데 그 시점이 지금인 것에 대해서 탓할 수는 없겠으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이렇게 지지는 아니더라도 이재명 대표가 러브콜을 불렀을 때 그거에 대해서 웃기지 마라 안 할래 이런 내용이 나와야 되는 게 홍준표 전 대표의 스타일이거든요. 그런 거 안 나온 거 보면 당원으로서는 아쉽습니다. 왜냐하면 이 국민의힘이 지금 굉장히 잘못된 길을 걸어온 게 몇 년 됐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이 당은 살아남을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 안에는 세대 교체가 되던 시대 교체가 되든 정치 교체가 될 건데 그 남아 있는 인원들 중에서 특히 젊은 정치인들 중에서 홍준표 후보가 이렇게 나오는 것에 대해서 실망감도 많고 앞으로 뭔가의 자양분이 될 수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줘야 되는데 본인이 저렇게 행동을 하시는 거에 대해서는 과연 후배들 그리고 남아 있는 분들한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는 아셔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박성민 : 저는 이미 홍준표 전 후보는 국민의힘을 완전히 스스로 떠났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정계 은퇴를 시사했지만서도 여전히 메시지를 내고 계시지만 내용을 보면 결국 국민의힘의 어떤 잘못된 부분을 진짜 뼈 아프게 지적하는 것들 특히 최근에 있었던 후보 교체 상황이라든지 아니면 경선 국면에서 한덕수 전 후보에 대한 대통령실의 지원이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얘기를 막 폭로를 하셨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보면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부자였던 만큼 더 그 속사정을 잘 아는 거고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이 얼마나 가능성이 없는지를 본인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홍준표 시장의 쓴소리가 국민의힘 입장에선 굉장히 뼈 아플 수밖에 없는 거고 그렇기 때문에 저는 김문수 후보가 광폭의 빅텐트 이런 것들을 계속 얘기를 하지만 지금은 내부자들조차 제대로 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고 홍준표 전 후보도 마찬가지고 한동훈 전 후보 같은 경우에도 캠프에 안 들어온 상황이잖아요. 그리고 한덕수 전 후보도 선대위원장직을 거절한 상황이고 그러니까 이런 모습들을 보면 이 내부 화합도 안 되고 있는 상황에서 분열된 채로 선거를 치르고 있기 때문에 이 국민의힘은 매우 어려운 국면이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홍준표 후보가 아무 데도 어디도 지지하지 않겠다라고 얘기를 했지만 그것과 별개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지지자들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했거든요. 이런 것만 봐도 이미 정치권 내에 지각 변동은 시작이 됐고 이재명 후보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통화를 했다라는 이야기도 밝힌 바가 있기 때문에 저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께서 명확하게 민주당으로 간다 이것까지는 아니어도 대선 국면에서 계속 메시지를 내면서 이재명 후보를 간접적으로라도 지지하는 메시지는 내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신율 : 지금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본의 아니게 조금 혜택을 받는다고 그래야 되나 뜨는 후보가 있죠. 바로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입니다. 제가 이재영 의원께 여쭤보고 싶은 게 뭐냐 하면 지금 이 원래 이준석 후보가 3자 필승론을 얘기를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지금 여권 내에서도 여당이 아니라 여권 내에서도 3자 필승론 필승이 3자가 오히려 양자 대결보다 낫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 이재영 : 그거는 지켜봐야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전국 선거라는 거를 동탄에서 일어난 기적을 그냥 곧이곧대로 이렇게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그거는 동탄에서 당시 선거 상황이라든지 그리고 당시 후보들은 누구였는지 여러 가지 상황들을 다 종합했을 때 그런 기적이 일어났던 걸로 보여지는데 물론 이준석 후보가 굉장히 훌륭하게 날카롭게 선거를 이끈 장본인이긴 하죠. 근데 이게 전국 선거에 미치려면 다른 그런 구도가 필요한데 그런 구도를 지금 기대할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조금 저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굉장히 앞으로 2주 남은 이 선거 기간에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이준석 후보는 수혜자는 되겠죠. 그래서 그것이 과연 몇 프로를 얻느냐가 굉장히 큰 본인한테는 숙제가 될 텐데 아직까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 제가 어떤 언론 기사 기자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이준석 후보가 굉장히 이렇게 여러 가지 말을 하고 있고 굉장히 그 사람들이 이탈해서 개혁신당으로 오고 있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준석 후보의 이 행보를 이렇게 취재를 해 보면 아직까지는 그 뭉치는 힘이 덜해 보인다 그 모멘텀을 아직 만들어내지 못했다라는 얘기를 합니다. 다만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 정치라는 건 하루하루 달라지니까요. 아침 저녁으로 달라지니까 그 모멘텀이 생길 수 있는 그 가능성에 대해서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

■ 박성민 : 저는 일단 단일화는 없을 것 같고요. 이준석 후보는 아마 독자적으로 완주를 해서 본인의 입지를 확인하는 게 이번 대선의 목적일 거기 때문에 결국 지금 양당 구도에 지친 일부 무당층이나 중도층이 본인에게 오는 걸 바랄 거고 한 축으로는 보수의 표를 그러니까 국민의힘으로 갔어야 될 어떤 그 지지의 일부를 본인이 가져오고 그래서 국민의힘 표를 깎아 먹는 거죠. 깎아 먹는 그런 효과를 생각을 하고 있을 거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가 말하는 어떤 빅텐트 안에 들어갈 가능성은 거의 저는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준석 후보가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 스탠스 자체가 계엄을 비판했고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던 입장이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는 그 반대에 있었던 사람이거든요. 그 사람과 손을 잡는 거는 어떻게 보면 본인의 지지자들에 대한 배신일 수가 있어요. 그래서 그런 선택을 못 할 거다라는 생각이 있고 근데 그것과 별개로 말씀해 주신 대로 이준석 후보가 혜택을 크게 볼 거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은 남겨둬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 게 물론 지금 상황에서는 어떤 이른바 쉐인 보수 그러니까 샤이 보수를 넘어서 어떤 쉐인 보수가 생겨난 상황이라고 보거든요. 국민의힘이라는 정당에 대해서 그동안 지지해 오셨던 지지자라 하실지라도 최근에 있었던 굉장히 인위적이고 폭력적인 어떤 후보 교체 사태를 보면서 이 당의 가능성은 없다라고 생각하신 분들은 그래도 죽어도 민주당은 찍기 싫다라고 한다면 이 개혁신당이라는 당을 대안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준석 후보의 파이가 커질 수도 있겠지만 그런데 그것과 별개로 제가 두고 봐야 된다라고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어쨌든 선거 후반으로 갈수록 지지층은 결집할 수밖에 없는 거잖아요. 결국 양당 구도가 이렇게 확고하다라고 한다면 이런 상황 속에서 오히려 제3지대에 가는 표가 그러니까 본인의 표가 사표가 될까 봐 개혁신당에 표를 못 주는 경우도 저는 있을 거다라고 보기 때문에 아직 어떤 이준석 후보의 명확한 성적표를 점쳐보기에는 이르지 않나라는 생각합니다.

◆ 신율 : 한국갤럽이 뉴스1 의뢰로 지난 5월 12일, 13일 양일간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 면접 조사고요. 14일 날 공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시는 여론조사를 보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층 중에 약 30% 정도는 민주당 지지층이라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거는 상당히 확장성은 분명히 있는 것 같다라는 얘기를 할 수밖에 없는 거거든요. 그래서 여기서 이 여론조사가 흥미로운 게 뭐냐 하면 김문수 후보로 단일화가 된다라고 가정을 했을 때에는 이준석 후보의 지지층 중에 70% 한 60% 정도만이 가는 거예요. 나머지는 안 가고 그 반대 방향이면 더 많이 오겠죠.그래서 제가 이 부분을 굉장히 흥미롭게 바라봤거든요. 그런데 이준석 후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당장은 되기 힘들다 두 분의 말씀은 그런 것 같아요.

■ 박성민 : 지켜봐야 된다.

◆ 신율 : 이런 생각인 거죠. 그리고 이거 보니까 오늘 이 한국갤럽 제가 방금 말씀드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0%가 넘었어요. 이재명 후보 51% 김문수 후보 31% 이준석 후보가 8%인데 이 50% 넘었다. 김문수 후보가 이쪽에서 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이거 무슨 의미 있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박성민 : 그러니까 저는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저는 박스권에 갇힐 거다 이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중도 확장성 있는 행보를 전혀 못 보여주고 있어요. 그냥 민주당을 비판하고 이재명 후보를 비판하고 이거 외에는 이 국민의힘이 지금 상황에서 중도 확장성을 그나마 가져가려고 한다면 과거와의 절연이 필요한 거거든요. 그런데 그 절연이 전혀 안 이루어지고 있다라는 점을 고려해 볼 때 김문수 후보가 아마 저는 그리고 선거 운동을 하면서 설화가 많지 않을까 생각이 돼요. 최근에도 첫날 가락시장 갔잖아요. 송파에 가서 배현진 의원 보고 미스 가락시장 임명해서 임명장 줘야 된다 이런 이야기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런 것만 봐도 그리고 일종의 색깔론 체제 전쟁 이런 거를 선포하는 분이기 때문에 저는 이 시대의 어떤 유권자들의 니즈에 전혀 충족되지 않는 굉장히 동떨어지고 편파적인 이야기들을 쏟아낼 후보라는 생각이 들어서 박스권에 갇힐 거다라는 생각도 있고 그리고 아마 반문수 정서가 저는 국민의힘 안에 있을 거라고 보거든요.

◆ 신율 : 활발히 운동을 안 할 것이다?

■ 박성민 : 그렇죠 안 도와줄 거예요. 왜냐하면 앞에서 나왔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마찬가지고요. 이분도 지지율이 없지 않아요. 지지세가 있는 분이고 한동훈 전 후보도 마찬가지고 한덕수 후보도 마찬가지고 그러니까 이분들이 다 붙어도 지는 질 수밖에 없는 국면에 선 건데 이분들도 안 붙고 있는 상황이고 심지어 기존의 조직들도 전광훈 목사랑 혹은 태극기 부대랑 같이 못 한다 이러고 떨어져 나가고 있는 상황이니까 이게 내부 결집도 안 되고 플러스 후보 자체가 중도 확장성도 없다 그래서 저는 이 수치가 많은 걸 보여주고 있고 그런 반면에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TK도 집중적으로 공략을 하고 있고 그동안 우리가 지난번 선거 때 졌던 지역들을 미리 한번 싹 돌았거든요. 그러니까 험지 공략도 제대로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준비의 정도가 많이 차이가 난다는 생각입니다.

◆ 신율 : 너무 적극적으로 돕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동의하세요?

◇ 이재영 : 한동훈 전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미 벌써 그런 얘기를 하고 있는 건 맞죠 그리고 홍준표 시장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미 벌써 얘기를 언급을 했고 등등등 우리 박성민 부대변인이신가요?

◆ 신율 : 그런데 유승민 전 의원은 고민 중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던데

◇ 이재영 : 그러니까 박성민 전 최고위원이 했던 말씀에 대해서 많이 지금까지 했던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서 설명을 하시는 것에 대해서 부인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저는 선거를 여러 번 치르다 보면 변화의 국면들이 오기도 합니다. 굉장히 중요한 이벤트들이 뭐가 있냐면은 토론회가 있고요. 그 토론회에서 서로 질의응답을 통해서 자신의 입장을 재정립하는 기회도 오고요. 방금 말씀하셨던 제가 안 그래도 말씀을 언급을 하려고 했는데 유승민 전 대표가 전 대표가 어떤 형태로라든지 조인을 한다면 그리고 유승민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확실한 요구 사항이 있을 겁니다. 이러이러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면 나는 참여할 수 없다 이런 것이 있을 거예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요구 충족이 돼서 들어온다면은 다른 하나의 그 소위 말하는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는 해 보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지금까지 보여 왔던 모습 속에서는 너무나도 잘못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씀드릴 말씀은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까 말씀하셨던 어찌 보면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그 30%의 민주당 성향의 지지자들 그분들은 다르게 설명하면 이재명 대세론에서조차도 이재명 대통령이 되는 거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의미 아니겠어요? 그럼 반이재명 정서가 어느 정도는 있다라는 것을 우리가 지금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선거 국면에서 어떤 이벤트를 통해서 그것이 보여지고 그것이 만약 메인 이슈가 된다면 이 선거는 끝까지 지켜봐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신율 : 일각에서는요. 지금 이재명 후보가 중도 보수 쪽으로도 확장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와중에 조희대 대법원장이 청문회를 하고 특검을 한다고 그러고 탄핵한다는 얘기 나오고 그리고 여러 가지 입법을 하지 않습니까? 형사소송법을 개정하는 이런 것들이 오히려 이재명 후보의 행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 박성민 : 근데 그게 이른바 그런 게 역풍론인 거거든요. 저는 지금 상황에서 역풍은 안 부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물론 비판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어쨌든 저희가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 이런 거는 보류를 한 상황이고 청문회 같은 경우에는 물론 대법관들 포함해서 다 불출석한다라고 통보를 했지만 분명한 것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사법부에 의한 선거 개입과 방해가 있었다라는 점에 대해서는 저는 일반 중도의 국민들까지도 어느 정도의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그만큼 절차가 부실하고 이례적이었기 때문에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은 첨예하긴 했습니다만 1심에서는 유죄가 나왔고 2심에서는 무죄로 뒤집힌 사건이었어요. 그런데 이거를 전원합의체에 회부하는 속도나 아니면 그 뒤에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심이라는 선고를 내리는 그 과정 자체도 너무나 빨랐고 1심과 2심의 결론이 그렇게 첨예하게 달랐음에도 대법원이 이 짧은 시간 안에 제1 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를 향해서 이례적인 결정을 내리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이냐에 대해서 납득할 만한 설명을 제대로 얻지 못했기 때문에 저는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 이런 것도 결국 이 사법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입장을 밝히고 설명을 할 필요가 있다라는 그 필요성이 있다는 공감대 하에 만들어진 자리여서 저는 이것을 민주당이 무리한다라고 보실 국민들보다는 왜 저렇게 했는지에 대한 설명은 필요하지 않느냐라는 것에 훨씬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고 심지어 이런 문제 제기가 민주당만이 나온 게 아니라 시민들이 1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대법원의 로그 기록을 공개하라라고 하거나 아니면 서명 운동을 하시거나 아니면 현직 법관들이 글을 올려서 이런 절차는 납득하기가 어렵다라고 대법원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전국 법관 대표자 회의까지 소집됐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의혹을 해소함에 있어서 우리의 권력을 사용하는 것이지 이게 어떤 권력에 의한 대법원을 압박하는 일이다라고 보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 이재영 : 최근의 기억을 가지고 말씀하시면 저게 맞는 것처럼 들릴 수도 있는데 생각해 보시면 1심과 2심이 너무나도 틀리지 않았느냐 그렇다면은 그리고 대법원이 너무 빠르게 졸속 처리한 거 아니냐 그렇게 따지면은 1심에서 2년 7개월이었나요? 굉장히 오랫동안 했어요. 굉장히 이례적으로 긴 기간 동안 검토하고 거기서 고심을 통해서만 내렸던 결정을 그 부분에서 굉장히 빠른 시일 내에 그거를 확 뒤집어버린 겁니다. 그런데 그걸 가지고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좋았으니까 누구 하나 불만 불평하던 거 있던가요? 없었죠? 대법원이 이런 결정을 내리고 나서 민주당이 들고 일어났었던 그 모습 그 민낯은 저는 국민들한테 우려를 끼칠 만한 모습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것이 과연 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냐 안 미치냐는 두고 봐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그 외에 여러 가지 일어났던 삼권 분립이라든지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이런 발언들, 우리가 대통령이 되고 우리가 만약 대권을 잡게 되면 너희들 가만 안 둬라는 뉘앙스의 여러 가지 발언들이 글쎄요. 저는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신율 : 대선은 3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3주 동안 우리가 어떤 일에 직면하게 될지 지켜보는 일만 남았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이시죠? 이재영 전 의원 그리고 박성민 민주당 중앙선대위 부대변인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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