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김문수, 尹 출당 도의적으로 맞지 않다고 생각..지지율 격차 더 좁아질 것“

신동욱 "김문수, 尹 출당 도의적으로 맞지 않다고 생각..지지율 격차 더 좁아질 것“

2025.05.13. 오후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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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5월 13일 (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 신동욱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단장

- 이번 주말 TV토론이 최대 고비…반전 계기 삼겠다
- 김문수, 가식 없는 소탈한 후보…현장에서 강점 보일 것
- 김용태, 진지한 청년 정치인…이준석의 '대리사과' 비아냥 부적절"
- 윤 전 대통령 언급, 야당 분열 프레임…선거 전략으로 활용 말아야
- 이재명의 홍준표 띄우기, 이간 전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냐
- 지금부터 지지율 좁혀질 것…양자구도 재편 불가피
- 김건희 수사, 당과 무관…논평 자체가 부적절
- 반명 빅텐트, 특정 인물 아닌 반이재명 국민의 힘 결집 의미
- 이준석 지지율 이미 정점…양진영 결집에 제3후보 확장 어려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 신율의 뉴스 장면 승부 4부 시작하겠습니다. 4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은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신동욱 : 교수님 반갑습니다. 신동욱입니다.

◆ 신율 : 지금 어디 계세요?

◇ 신동욱 : 지금 지역구 선거 운동을 안 할 수가 없어서요. 제가 서초을이거든요. 지역구에 와 있습니다.

◆ 신율 : 그러시군요. 지금 대변인 단장을 맡고 계시잖아요.

◇ 신동욱 : 중앙당 일을 워낙 오래 해서 이번에는 지역구에서 구석구석 누비려고 그랬는데 대변인 단장을 맡고 보니까. 대변인들이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분들 동선도 체크해야 되고 여러 가지 일이 많아서 잘 못 오다가 조금 전에 왔습니다.

◆ 신율 : 근데 어떻게 분위기는 어떻다고 판단하세요?

◇ 신동욱 : 저희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동안 저희가 어쨌든 여론의 열세에 있었던 것은 인정을 해야 되기 때문에 더 절박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해야 될 텐데 저희는 이번 주가 이번 주말 정도가 굉장히 큰 고비라고 생각을 하고 이번 주말에 TV 토론이 하나 있거든요. 그래서 이 TV 토론을 계기로 저희가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하여간 주말이 고비라고 그러는데 TV 토론 말고 또 다른 의미의 고비가 있을까요?

◇ 신동욱 : 대체로 선거를 치르다 보면 저희 유권자들이 차이가 초반에 많이 나서 좁혀지지 않으면 선거 투표 참여율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굉장히 저조해지고 투표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면 아무래도 저희가 불리할 거라고 저희는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보수 대통합이라는 그 측면에서 보면 김문수 후보가 경쟁력이 있는 후보다. 이재명 후보에 비교하면 이 부분을 여론이 입증을 해야 되겠죠. 그런데 실제로 3주라고는 합니다만 일주일 초반이 저희는 가장 중요하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굉장히 많은데 실제로 현장에서 직접 우리 김문수 후보님을 대해보면 상당히 서민적이고 소탈하고 이런 부분에 강점이 굉장히 큰 후보거든요. 저희 김문수 후보가 가식적이지 않고 이런 부분들이 현장을 많이 나가면 우리 유권자들도 그 장점을 인정을 해 주실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어제 김문수 캠프에 김행 단장이 나오셔 가지고 그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예전에는 의원들이 거의 김문수 후보를 동행하지 않았다 이래가지고 눈물까지 보이셨는데 지금은 이 의원분들이 많이 같이 동행을 하시죠?

◇ 신동욱 : 당연한 얘기고요. 왜 자꾸 그런 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경선 과정이라는 것은 어차피 경선 캠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고요. 당이라고 하는 곳은 정당의 후보가 결정이 되면 대부분의 의원들이 거기에 집결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그 부분이 김행 후보 캠프에 계셨던 분으로서의 그런 감성적 얘기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게 정치 현장에서는 당연히 정치 후보가 돼야지 의원들이 움직이죠.

◆ 신율 : 그리고 신 의원님께서는 현장에서 보실 때 김용태 의원이 비대위원장 됐는데 거기에 대해서 어떤 평가가 있습니까? 현장 이렇게 다니시면?

◇ 신동욱 : 저는 언론인들을 일단 많이 만나고요. 어제 내정이 돼서 아직 전국위원회가 안 열렸기 때문에 공식으로 취임한 것은 아니지만 김용태 의원이 당초 저희가 기대했던 것처럼 젊은 정치인으로서 신선하고 개혁적인 메시지를 많이 내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저희에게는 도움이 될 거라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 반응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신율 : 그런데 이준석 후보는 대리 사과 정도의 역할을 시키려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얘기하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신동욱 :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제가 한마디를 한다면 지금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청년 정치인이라고 하기에는 대선 후보까지 출마를 하지 않았습니까? 과거에는 이런 식의 화법으로 소위 톡톡 튀는 화법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지지도 받고 박수도 받았습니다만 아마 김용태 우리 비대위원장 내정자의 발언을 우리 교수님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시청자 여러분들도 상당히 진지하고 심각합니다. 김용태 위원장이 나이는 젊습니다만 제가 평소에 같이 의정생활을 해보면 굉장히 진지하고 이런 사안들에 대해서 생각을 깊게 하거든요. 그러면 과거에 함께 정치를 했던 그런 사이라면 청년 정치인으로서 김용태 위원장을 존중해 주는 것이 본인도 높아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김용태 위원장의 역할을 대리사과 이런 식의 표현으로 일종의 비아냥댄다거나 비꼰다거나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우리 정치 전반의 문화로 봤을 때 썩 바람직스럽지 않다라고 생각을 하고 정치라는 것이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르는 일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들을 대비해서 조금 진지하게 반응을 해 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신율 :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이 조금 헷갈릴 것 같으셔 가지고 제가 설명을 잠깐 드릴게요. 우리 신동욱 의원님께서 지금 내정자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왜 그러냐 하면 목요일날 김용태 의원이 정식으로 비대위원장에 취임을 합니다. 그래서 내정자라는 표현이 정확한 표현이다 이거를 일단은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께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김용태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이런 얘기를 한 모양이에요. 윤석열 전 대통령 거취는 목요일에 말씀을 드릴 것이다 이거 의미심장한 얘기 아니에요? 어떻게 보세요?

◇ 신동욱 : 글쎄요 저도 이 문제와 관련해서 김용태 위원장 내정자하고 대화를 어제 오늘은 나눠 본 것은 아닌데 어쨌든 오늘 김문수 후보의 이 발언에 대한 응답은 대통령의 탈당을 강제하거나 인위적으로 출당을 시킨다거나 이런 것들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현실 정치를 떠나서 우리 당의 전직 대통령으로서 현실 정치를 떠난 분에 대해서 지금 선거 과정에서 강제적으로 끌어내리고 이런 부분들은 탈당을 요구하는 거는 도의적으로 맞지 않다라는 생각을 아마 후보는 하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목요일 날 김용태 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이 부분은 지켜보고 그다음에 그 부분에 대한 평가를 해보는 것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그런데 우리가 이 부분을 주목하는 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SNS로 이 자기의 의견을 얘기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게 당의 입장에서 볼 때 선거를 임하는 입장에서 볼 때는 부담이 되지 않나 이런 얘기도 많은 것 같아서요.

◇ 신동욱 : 물론입니다. 그런 메시지들이 지금으로서는 저희가 메시지에 내용이 문제지만 자칫하면 매우 예민한 부분이기 때문에 부담될 수는 있죠. 그러나 저는 꼭 그런 선거의 유불리라는 것이 지금 대통령의 탈당과 관련된 이슈를 계속 제기하는 것이 한편으로 보면 야당의 프레임이거든요. 그 프레임에 맞서서 저희가 그것 때문에 저희가 분열되는 모습을 유도하려고 하는 것이 야당의 프레임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저희가 지혜롭게 잘 극복을 해야 된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게 우리 당 안에서도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있을 수 있고 이재명 후보의 문제에 대해서 민주당 안에서도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있을 수 있는데 그 부분들은 선거 전략상 계속 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고리로 우리 당을 분열시키려고 하는 그런 의도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저희가 매우 지혜롭게 판단해야 될 문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저도 생각이 있습니다만 그런 부분들을 함부로 이렇게 이슈화시키는 거는 자제하는 것이 옳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홍준표 전 시장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인 메시지를 많이 내놓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신동욱 : 이간 전술이죠. 그 이상의 이하도 아니라고 보고 있고 지금 저희 당이 경선 과정에 경선이 굉장히 치열했기 때문에 홍준표 전 시장님이라든지 한동훈 전 대표님이라든지 심지어는 한덕수 전 총리를 지지했던 분들도 어떻게 보면 아직 감정의 앙금들이 남아 있는 상태라고 저는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재명 후보나 민주당 쪽이 그런 부분들을 공략해서 저희 당을 분열시켜서 결국은 탄압을 하지 못하게 만드는 그런 부분들은 정말 저는 나쁜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저희 당의 후보를 지내신 분들이 같이 응답을 하는 것도 저는 바람직스럽지 않지만 우리 지지자들 그리고 우리 당원들 우리 유권자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냉정하게 평가하시고 바르게 판단을 하시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 신율 : 김건희 씨가 저기 검찰 소환에 대해서 불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여러 가지 정치적 이유로 들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 신동욱 : 글쎄요 대통령의 수사나 김건희 여사의 수사 문제는 저희 당의 손을 떠난 문제여서 그 부분을 저희가 논평하는 것은 그쪽 생각을 알기도 어렵고 저희 당에서 크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도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신율 : 그리고 앞으로는 조금 이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 거라고는 보세요?

◇ 신동욱 : 당연히 줄어들 거라고 봅니다.

◆ 신율 : 왜요?

◇ 신동욱 : 왜 그러냐 하면 선거라는 것이 양자 대결로 결국은 구도가 재편이 되는 것이거든요. 저희가 경선 과정에서 여러 분의 후보들이 저희 당에 있었을 때는 거기에서도 갈리지만 이런 분열된 모습이 실망스럽다고 그래서 제3의 후보에게 지지를 보내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런 현상들은 우리 신 교수님이 더 잘 아시겠지만 해외의 미국 같은 경우에도 보면 선거 초반에 제3 후보에게 굉장히 많은 지지가 가다가 과거에 우리 안철수 후보나 이런 분들도 마찬가지인데 결국은 가능성이 있다라고 생각하는 양쪽으로 지지세가 몰리는 현상 이런 현상들이 저는 이번 주 후반을 기점으로 해 가지고 현저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두 번째 이유는 생각보다 저희가 경선 과정에서는 그 전에 탄핵 국면에서 저희 당의 지지자분들의 생각의 차이가 꽤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분들이 어떨 때는 격렬하게 충돌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런 것들보다는 조만간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의 나라가 됐을 경우에 이 나라가 과연 어디로 갈 것인가 대한민국을 과연 그런 독재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 그리고 입법 사법 행정이 다 한쪽의 정치 세력으로 집중되었을 때 대한민국이 과연 발전할 수 있겠는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온전할 수 있겠는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는 국민들이 굉장히 우려하시고 걱정하시는데 지금까지 그쪽에 저희 쪽 후보들을 흠집 내려는 이런 시도들이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님이 진면목을 국민들에게 아직은 많이 못 보여준 상태다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조금만 시간이 가면 이재명 대표의 위선 가식 이런 것이 아니고 정말 진심으로 국민을 대하는 우리 김문수 후보의 강점이 드러날 거라고 보기 때문에 저희 세력이 결집을 하고 김문수 후보의 장점이 있어서 저는 따라잡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한 가지 더 여쭤볼 게 반명 빅텐트가 아직도 유효하다고 보십니까?

◇ 신동욱 : 저는 빅텐트라는 것이 꼭 사람 중 사람을 저희가 거명하지 않습니까? 이낙연 이준석 저희 당 내에서는 한덕수 한동훈 이렇게 사람을 거론하는데 저는 그분들의 정치적 선택은 저희 보수 빅텐트 안으로 들어올 수도 있고 안 들어올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정치인들의 선택이라는 것은 대선 과정의 선택은 앞으로 본인의 정치적 자산이 될 수도 있고 부채도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분들은 어떤 선택을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 지지자들을 이른바 빅텐트 안에 이재명 대통령 나라는 안 되겠다라고 생각하는 우리 지지자들을 이 큰 텐트 아래로 묶는 것 이게 저는 진정한 반명 빅텐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특정 인물이 들어오느냐 안 들어오느냐를 가지고 빅텐트가 형성이 됐다 안 됐다 이런 표현들을 쓰시는 분들이 있지만 저는 진정 반명 빅텐트는 어떤 후보 중심의 빅텐트가 아니라 이재명의 나라는 용납할 수 없다는 우리 국민들이 이 텐트 안으로 들어오는 것 그것이 저희의 목표이고 저는 그걸 위해서 저희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 신율 :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 이번에 많이 선전할 것이다 이런 예상도 있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왜냐하면 표가 갈라질 수 있지 않습니까?

◇ 신동욱 : 저는 그 지난번 막바지에 저희 경선의 열기 그리고 단일화의 갈등이 최대치로 솟아올랐을 때 이준석 대표에게 나타난 그 수치가 맥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저희 국민의힘 지지자와 민주당 지지자로 지지 세력이 크게 뭉치는 양상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의 지지세가 그렇게 치고 올라가기가 생각보다는 쉽지 않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그러니까 결국은 진영 논리가 더 극단적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3세력이 두각을 나타내기 힘든 상황이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신동욱 :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 지형이 그렇지 않습니까? 굉장히 양진영으로 갈라져 있는데 이런 틈바구니에서 과연 제3지대의 존재를 어떻게 입증할 것인가 이 부분은 이준석 후보의 과제라고 하겠죠.

◆ 신율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신동욱 : 감사합니다. 수고하십시오.

◆ 신율 : 지금까지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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