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동탄의 기적 재현...정권·세대·시대 교체할 것"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날 오후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이번 대선에서 동탄의 기적을 재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자신이 국민의힘 대표 당시 대선과 지방선거는 물론, 개혁신당 창당 이후 지난 총선 동탄에서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패배를 안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의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시민들이 들불같이 일어난다면 다시 한 번 그들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줄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이번 선거를 통해 정권 교체와, 젊은 세대가 뛰어놀 수 있는 세대교체, 반목과 대립이 사라진 시대 교체까지 세 가지 교체를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권력자에 굴종적인 행태를 보여준 국민의힘은 청산해야 하고, 벌써 권력을 가진 양 무자비한 전체주의의 길로 빠져든 이재명 후보도 막아내야 한다고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보수 단일화 문제를 두고도, 국민의힘의 빅텐트는 자유통일당과 황교안과의 빅텐트라고 지적했습니다.

천하람 상임선대위원장도 김문수 후보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답이 없다고 생각해 끌어내려 했던 '노답 후보'라며 이재명을 이기고 대한민국 미래를 바꿀 유일한 선택은 이준석 후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