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박정택 수도군단장 직무정지..."부적절 사안 확인"

육군, 박정택 수도군단장 직무정지..."부적절 사안 확인"

2025.05.12. 오전 08: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비서실 근무자들에게 자녀 결혼식 의전을 맡기는 등 갑질 의혹이 제기된 박정택 수도군단장의 직무가 정지됐습니다.

육군본부는 오늘(12일) 박 군단장에 대해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조치하고, 법과 규정에 따라 후속 절차를 엄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박 군단장을 상대로 최근 감찰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적절한 사안을 확인했다며 처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29일, 박 군단장과 가족이 작년 상반기부터 비서실 근무자들을 상대로 1년여 동안 갑질해왔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의혹 내용 가운데는 박 군단장이 비서실 근무자에게 자녀 결혼식에서 운전과 의전을 시키고, 새벽 4시부터 아내의 수영장 수업 과정을 대리 접수 시키는 등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