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선관위 채용비리 확인...32명 비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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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7. 오전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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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감사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직원 32명의 채용 비리가 확인돼 감사원이 선관위에 비위 통보와 함께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 2013년 이후 시행된 7개 시도선관위의 경력경쟁채용 291회를 전수 조사한 결과, 모두 878건의 규정 위반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전·현직 직원들은 고위 간부의 자녀가 선관위에 채용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채용 공고 없이 내정하는 등 각종 편법을 동원해 합격시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인사 청탁자와 친분이 있는 직원으로 시험위원을 구성하거나 면접 점수를 조작하기도 했습니다.

적발된 고위직 중엔 장관급인 중앙선관위 김세환 전 사무총장과 차관급인 중앙선관위 송봉섭 전 사무차장도 포함됐습니다.

감사원은 공직 채용의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됐는데도 선관위는 감사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하고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4월, 선관위 전·현직 직원 27명의 부정 채용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YTN 이종구 (jongku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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