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5선 이상민, 민주당 탈당...인요한 혁신위, 이대로 끝나나?

[뉴스앤이슈] 5선 이상민, 민주당 탈당...인요한 혁신위, 이대로 끝나나?

2023.12.04. 오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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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앤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이슈.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앞서 영상으로도 나왔습니다마는 이상민 의원, 어제 당을 떠나겠다고 전격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에서 조정훈 의원은 버선발로 나가서 맞이하겠다, 국민의힘으로 온다면. 김병민 의원은 어떻게 맞이하시겠습니까?

[김병민]
얼마전 김기현 대표께서도 이번 총선을 앞두고 슈퍼 빅텐트 언급을 했는데요. 상식에 맞춰서 제대로 정치할 수 있는 모든 분들이 함께하겠다고 한다면 그 어떤 누구도 배척할 생각이 없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민 의원이 걸었던 여러 가지 길에 대한 고민들이 있지 않나 싶은데 결국 최종적인 선택은 이상민 의원의 몫 아니겠습니까? 저희가 여기에 대해서 가타부타 언급하기보다는 이상민 의원이 고심 끝에 민주당을 나왔던 그 결정적인 이유들이 있을 건데 그런 내용들을 존중하고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하든지 간에 이상민 의원의 판단을 존중하고 거기에 힘을 보탤 생각입니다.

[앵커]
민주당 내에서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한민수]
일단은 이상민 의원의 탈당 얘기는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고요. 오랫동안 본인 스스로가 유쾌한 결별이었나요? 그런 표현도 많이 쓰셨죠. 그 당시에도 당에서는 해당행위가 아니냐, 이런 지적들이 좀 있었습니다. 정치인이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 결정하는 건 본인의 결단이라고 봅니다. 다만 저도 지금 당에 들어와서 당 대변인을 맡고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저는 어제 탈당 선언도 그렇고 좀 안타깝고 흔쾌하지는 않습니다.

일단 우선적으로 저야 정치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습니다마는 5선이나 하신 분이 민주당을 떠날 때 같은 지역구에서 5번을 했으니까 대략적으로 한 20년을 국회의원을 하신 겁니다. 한 번은 보수정당으로 당적을 옮기셔서 했고 4번은 민주당으로 국회의원이 되신 분입니다. 그러면 좋든 싫든 우리 이상민 의원을 지지한 지역구에 민주당원들이 있고 당 지지자들이 있을 겁니다. 민주당의 지지를 받아서 본인이 국회의원을 지금까지 5번, 4번을 하고 계신 겁니다. 그럴 때는 저 같으면 저렇게는 안 하겠어요. 떠날 때는 무슨 말이든 할 수는 있습니다마는 그동안 자기가 20년 동안 먹었던 우물에다 침을 뱉어버렸습니다.

저는 그런 정치는 많은 국민들로부터 글쎄요, 그렇게 호응을 받을 수 있을까요? 자기를 그렇게 중진의 의원까지 본인이 국회의장까지 바라보고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조금 이따 말씀을 나누겠습니다마는. 그 정도의 거물 정치인을 만들어준 민주당이 있는 건데 거기다 대고 그렇게까지 하시는 건 저는 소신을 밝히고 정치적 비전을 밝히면서 떠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정치도 금도가 있는 거고 정치인의 상식이라는 게 있지 않겠습니까? 가시면서 당대표와 당을 향해서, 특히 당을 열성적으로 지지하고 자기 당비를 내가면서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저런 모욕적인 언사를 해 버리면, 저 같으면 저렇게 안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이상민 의원은 마지막까지 여러 가능성을 지켜보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마는 국민의힘에서 이상민 의원이 지금 지역구가 대전 유성을인데 여기 유성을에 있는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스스로 자리 물러나면서 지금 사고당협이 된 거 아닙니까, 지역구가? 그러면 결국 이상민 의원을 맞이하기 위해서 자리를 비워둔 거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나오더라고요.

[김병민]
만약에 이상민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 그러면 내적인 조정 과정들도 필요할 겁니다. 또 국민의힘에서 같이 함께 활동하기 위해서 이상민 의원과 앞으로 정치적 행보를 같이하기 위한 그런 조정의 과정들이 필요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이상민 의원도 본인 혼자의 몸이 아니라 민주당에서 아주 오랜 기간 동안 그 지역을 지킨 역할을 해 왔기 때문에 같이 정치활동을 했던 동지적인 그룹들이 있을 거 아닙니까.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면서 물리적인 결합을 넘어서는 화학적 결합이 이뤄지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겠죠. 그래서 이것은 누군가가 압박을 해서 당겨 온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중간의 조정과정들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민 의원의 고심이 깊을 수밖에 없었겠다 싶은 건 그간 민주당에서 쓴소리를 꽤 오랫동안 담당을 해 왔는데 이상민 의원이 그 자리를 지키지 못하도록 사실상 내몰았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의 굉장히 거친 언사들이 여과 없이 쏟아졌다는 것을 많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다른 목소리도 함께 포용하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할 텐데 그런 일들이 현재 있는 이재명 대표 체제 내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직격하면서 나오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도 이런 내용들을 반면교사 삼아서 포용할 수 있는 정당으로 가는 길들의 노력들을 더 잘해야 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서 지금 비명계 의원 중심으로 원칙과 상식도 있기 때문에 이게 탈당 신호탄 아니냐, 그리고 또 시한을 정해서 답을 달라, 어떻게 보면 최후통첩 식의 이야기도 했습니다, 비명계 쪽에서. 그러다 보니까 추가 탈당이 있을 거 아니냐, 이런 시각들도 나오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민수]
이런 문제는 사실 여야 모두가 예측하기는 상당히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볼 때 추가 탈당이라는 부분들은 쉽지 않을 겁니다. 저는 이상민 의원님 같은 경우는 정말로 이재명 대표 체제가 들어선 이후로 거의 하루도 빼지 않고 방송을 가든지 인터뷰 가서 참 많은 비판을 하셨습니다. 쓴소리라는 표현도 하고 언론에서 많이 기사도 썼습니다마는 한번 돌이켜본다면 정말 해당행위 아니냐 해서 많은 당원들이 청원까지 냈지만 이재명 대표의 지도부는 그 징계 자체를 시작을 하지 않았습니다. 보류도 시켜놓고. 어떻게든지 분열이 아닌 통합과 화합으로 가기 위해서 많은 애를 썼다는 건 우리 당원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보시면 알 겁니다.

저는 초선의원도 마찬가지지만 정치인들이 어떤 결단을 하고 특히 당적을 바꿀 때 이렇게 오랫동안 국회의원들이 당을 떠날 때는 분명한 소신과 비전, 철학이 있어야 됩니다. 그러지 않고 지금 처한 위치나 이런 것들 때문에 잔뜩 비판하고 간다면 글쎄요, 우리 국민들이 모르시겠습니까? 다 압니다. 왜 지금 저분이 당을 떠나는지 이런 것들을 다 알기 때문에 그런 판단은 결국 유권자, 우리 국민들이 하실 거라고 보고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지금 우리 앵커께서 말씀하시는 몇 분들의 비명계 의원들이 계시는데 그분들이 당장 그 모임을 만들면서도 이상민 의원과는 결이 다르게 행동하지 않았겠습니까? 이 부분은 탈당, 이런 생각보다는 여러 가지 당에서 목소리를 내고 본인들이 요구하는 게 있으면 또 얘기를 하고 또 필요한 게 있으면 같이 대화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는 추가 탈당 이런 건 없을 거다, 쉽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에 이낙연 전 대표 인터뷰를 보면 언론 인터뷰였는데. 그러니까 도덕적이라고 하는 게 리더십의 도덕적이라고 하는 게 국민 평균만큼이라도 했으면 좋겠다. 그게 어렵냐, 이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결국에는 또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그리고 이번 주에 송영길 전 대표도 검찰 조사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지적한 것 같거든요. 여기에 대한 당내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한민수]
당에서 이런 문제를 가지고 이낙연 전 대표께서 지금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시고 당 상임고문이십니다, 당대표를 지내셨기 때문에. 대화를 가지고 공식적으로 논의를 하거나 그건 일체 없었습니다. 없지만 각자의 판단이 있겠죠. 저 같은 경우도 이런 질문을 받으면 저의 판단을 얘기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 전 대표님께서 보실 때 조금 전에 말씀하신 여러 가지 그게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든 간에, 사법적인 일들이. 우리 민주당을 향해서는 정말 윤석열 정권 들어선 뒤로 2년 가까이 정말 많은 수사, 정말 많은 압수수색, 정말 많은 기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이 전 대표가 보시는 시각과 그런 요구사항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다만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이 전 대표가 최근에도 어떤 포럼 가서 말씀하실 때 보면 언론은 무슨 당내 쓴소리가 부각이 됐습니다마는 저는 그거 못지않게 다른 것에 주목한 게 있습니다. 이 전 대표께서는 지금의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시각이 당의 지금 지도부가 됐든 당 의원들과 똑같습니다. 지금처럼 윤석열 정권이 계속적으로 폭압적이고 일방적인 국정을 하면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최악의 정부가 될 것이다, 이런 말씀을 강도 높게 했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지점을 얘기합니다. 이념을 둘러싼 문제, 민생과 경제를 챙기지 않는 문제, 한반도 위기를 불러오는 대외 정책, 남북관계 정책. 그러면서 거기에 빠지지 않은 것이 검찰권 남용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전 대표께서 저런 말씀을 하시는 대목이 있는 거고 전체 시각과 기조에 있어서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여기의 연장선상에서 하신 말씀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화 이후에 최악의 정부가 될 것이다, 이런 쓴소리를 하셨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에 앞서서 송영길 전 대표는 일제시대까지 이야기가 나와서 그 부분을 한번 들어보고 이에 대한 이상민 의원 반응까지 같이 듣고 다시 한 번 두 분 의견으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BBS 전영신의 아침저널) : 우리가 일제하라고 그러면 독립을 위해서 싸운다라는 대한독립당이 필요한 것처럼 지금 윤석열 정권은 거의 이 나라의 경쟁력을 좀먹고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게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고. 물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정부에 대한 미래와 비전을 같이 만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윤석열 퇴진당 대표로서 당선이 되면 이걸로 방탄하는 것 아니냐 이런 시각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 주시겠어요?) 방탄이라는 게 뭐죠? 저는 현역 의원도 아니고 불체포특권도 없잖아요.]

[이상민 / 무소속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정당이야 누구든지 정치적 결사를 할 수는 있겠습니다마는 특정 인물에 반대하는 정당은 사실은 굉장히 낙후돼 있고, 제가 보기에는 좀 미개하다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한국 정치에 어느 특정인을 배제하거나 그에 대해 안티하는 정당들만으로 한국의 상황을 돌파하거나 국운을 개척할 수 없다고 봅니다.]

[앵커]
대한독립당 이야기도 나오고 지금 약간 미개하다, 이런 식의 비판도 나왔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김병민]
독립운동에 대한 폄훼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송영길 전 대표가 비유를 들 때는 적절한 비유를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독립운동을 가장한 친일파를 우리는 밀정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는데요. 송영길 전 대표가 가고자 하는 신당의 실질적인 기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된다면 그 신당의 가치보다도 돈봉투 사건으로 쫓겨나듯이 더불어민주당을 나가게 됐고 지금 현재 송 전 대표가 하겠다고 하는 정치적 상황에서는 오로지 반윤석열 정권에 관한 메시지들만이 난무하는 거 아닙니까? 국민들께서 송영길 전 대표에게 궁금한 건 현직 국회의원이 구속됐습니다.

돈봉투 사건에 연루돼 있고 그 돈봉투 사건의 최종적인 총괄 당시의 당대표로서 선거를 진두지휘했던 것은 송영길 전 대표가 아닙니까? 송영길 전 대표가 해야 하는 돈봉투 사건에 대한 해답은 내리지 않은 채 저렇게 신당 창당을 얘기하고 나니 결국은 본인 범죄 혐의에 대한 방탄을 위해서 국회에 들어가고자 하는 욕심 아니냐, 이런 비난을 피해 갈 길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당이 실질적으로 가야 하는 가치와 철학인 정강정책부터 새로운 방향성들에 대한 설득 과정들이 있어야 되는데 적어도 송 전 대표에게는 그런 모습들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매우 큰 아쉬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반윤석열 연대에 나서면 200석 압승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러려면 민주당도 같이 움직여야 되는 거 아닙니까?

[한민수]
저는 송영길 전 대표께서 여러 가지 본인이 좀 억울한 점은 있다고 판단을 하시고 여러 가지 강한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지난 4월이었죠. 프랑스 파리에서 연구위원인가요? 가 있는 상황에서 당시 검찰발 기사들이 제가 봐도 과할 정도로 쏟아지기는 했습니다. 빨리 들어오지 않으면 해외 도피처럼 이런 기사까지 나오니 본인 입장은 바로 중단하고 당의 요청에 따라서 조기 귀국을 하고 탈당까지 했습니다. 그런 일련의 과정들. 또 본인이 직접 자진 출석해서 두 차례인가요. 수사해 달라고 했는데 문전박대를 당한 그런 모욕감들이 있을 겁니다. 다만 저는 200석, 이런 발언은 좀 안 하시는 게 좋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거야 송 전 대표께서 판단하시는 의견이겠습니다마는 이런 말씀들을 국민들 들을 때 지금 우리 앵커도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그게 되려면 민주당도 같이 해야 된다는 건데 우리 당에서는 당대표도 여러 차례 말씀하셨습니다마는 국민들이 보실 때 오만해 보이면 불과 한 두 달 전의 강서 보선처럼 우리가 심판받을 수 있습니다. 절대 우리 민주당이 오만할 수 없고요. 그런 상황도 아닙니다.

정말 한 석이라도 더 이기면, 최대의 목표인 과반이라도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뛰는 거지, 200석이라는 표현은 글쎄요. 송 전 대표의 개인 생각이라고 보고요. 저는 3년차의 총선이기 때문에 분명히 총선의 큰 프레임 중의 하나, 규정 중 하나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게 어떤 세력들이 반윤연대다, 이런 것으로 뭉칠 수 있을까. 이런 건 저는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개각 이야기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 뺑소니 사퇴라는 민주당 비난 속에 지난 금요일날 탄핵안 표결 직전에 스스로 물러났던 이동관 방통위원장. 지금 후임 방통위원장이 내정됐다, 이런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 실제 그런 움직임 감지되는 게 있습니까?

[김병민]
아직 최종적으로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마지막 상황들을 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사권자의 결단이 중요한 상황일 텐데요.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자리가 결국은 민주당의 탄핵으로 인해서 그 자리가 궐위되는 순간 대한민국 방송 통신에 대한 전반적인 업무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본인이 본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해서 사의가 수리가 됐고 새로운 방송통신위원장이 빠르게 안착을 해서 국정의 공백이 없도록 하는 일이 중요할 거라고 봅니다.

자꾸 방송통신위원장의 역할에 대해서 민주당은 언론장악이라고 하는 프레임을 씌우고자 하는 노력들이 엇비친다고 생각하는데 지난 문재인 정부 때 있었던 방송통신위원장이 종편 재승인 평가 조작 의혹, 결국 이런 일들로 재판까지 받게 되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공정하게 업무를 관장하면서 정말 방송과 언론환경의 중립성들을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기 위한 노력들이 시급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르면 오늘 개각 발표하면서 후임 방통위원장도 발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인데, 민주당에서는 부적절하다면 2차, 3차 탄핵도 가능하다는 입장 아닙니까?

[한민수]
일단은 부적절한 인사가 오면 국민들부터 용인하지 않으실 겁니다. 지금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결국 탄핵 절차라는 게 국회에서 우리가 삼권분립 국가 아니겠습니까? 행정부, 사법부를 견제할 수 있는 게 국회에서는 탄핵소추 권한이 있습니다. 이게 진행되는 과정에서 보고가 되고 상정되는 과정에서 본인이 사퇴를 하고 또 대통령이 재가를 바로 한 건 정말 꼼수 사퇴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저는 지금 후임으로 언론에서 거론되는 그분도 저는 대단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직 권익위원장을 맡고 계시고 또 전직 대검 중수부장 출신에 대통령과 가까운 검사 출신이고. 이분이 방통위하고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다시 보낸다는 건 정말 지금처럼 이동관 전 위원장이 불도저식으로 또 밀어붙이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 언론보도를 보도한 언론사에는 좀 미안합니다마는 사실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그분 오시면 이분이 또 저런 식으로 이동관 위원장 못지않게 또 한다면 헌법과 법률을 또 위반하게 될 겁니다.

그럼 야당이 그걸 가만둘 수 있겠습니까? 당장 총선을 앞두고 정말로 이른바 일부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땡윤뉴스 만들겠다고 이렇게 밀어붙였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안 그러면 우리 방송인들 현업단체 6개 단체가 모두 안 된다고 하겠습니까?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은 정말 중립적이고 독립적으로 방통위를 정상화시킬 수 있는 분을 지명하시는 게 맞지, 그래야 국회 인사청문회도 잘 통과되는 거지 이 자리에 검사를 갖다놓겠다? 저는 그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물론 아직 발표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고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그건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많으면 한 10명 정도의 장관이 바뀔 예정입니다. 한동훈 장관은 논외로 하고 제일 기대되는 개각 인사는 어떤 분이 있습니까?

[김병민]
여의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 누가 뭐라고 해도 원희룡 장관이 여의도로 복귀하는 여부가 총선을 앞둔 초미의 관심사일 거고요. 이건 여의도의 관심사고. 또 내각에서는 내각에 새로운 사람들이 오면서 새로운 활력을 가져가는 게 의미가 있을 텐데요. 장관급 인사에 국민들이 보셨을 때 이름을 들어본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전문가 중심, 또 관료로서 어느 정도 검증된 인사들이 이번 내각에 주요 발탁 대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 보게 되면 대통령실에 대한 참모진 개편도 70년대생들의 비서관 발탁들이 상당히 많이 이뤄졌고 어제 있었던 대변인도 김수경 대변인, 70년대생 여성으로 전문가를 발탁하게 되는, 굉장히 젊어지게 되는 내각과 그리고 대통령실 참모진에 대한 개편이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만약에 지금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것처럼 장미란 문체부 차관이 만약 차관직을 그만두고 여의도로 오게 된다면 그 자리에 거론되고 있는 여러 체육인들... [앵커] 이영표 전 축구협회 부회장도 언급되고 있어요.

[김병민]
저도 개인적으로 이영표 감독이 과거 선수 시절부터 정말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던 분 아니겠습니까? 축구선수로서의 능력뿐 아니라 본인이 가지고 있는 행정적인 경험이나 사람들에게 해설위원으로서 얘기했던 좋은 면모들까지. 그래서 이런 여러 가지 관심을 갖게 되는 내용들도 국민들이 한번 이번 개각을 통해서 지켜볼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장미란 차관 같은 경우에는 취임 다섯 달밖에 안 됐기 때문에 그래도 좀 업무를 맡은 지 어떻게 보면, 업무에 대한 적응도 전에 너무 빨리 출마설이 나오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들도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한민수]
이건 여야를 떠나서 비판을 해야 되겠습니다. 지금 거론되시는 분들, 이게 야당뿐만 아니고 많은 국민들이 지난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통해서도 그렇고 대통령께 국정기조를 바꿔달라. 무능하고 무책임한 내각에 대한 전면 쇄신이 필요하다, 이런 목소리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그거를 계속 가지고 있다가 총선 출마용으로 한 10여 명을 바꾼다? 차관까지 포함해서. 우리 국민들, 이걸 대통령 변했다고. 강서 보선 이후에 대통령께서는 국민은 늘 무조건 옳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건 아닌 것 같아요.

추경호 경제부총리, 말만 입만 열면 뭐라고 했습니까? 전반기에는 낮지만 하반기에는 높아진다. 상저하고. 지금이 12월입니다. 상저하저. 내년 상반기도 저겠습니다. 이런 분을 다시 총선 나가라고 꽃가마를 태워준다? 그리고 이분은 뭡니까? 방문규 산업자원부 장관, 최종 바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이분 3개월 됐어요. 장관, 국정이 장난입니까? 장관을 3개월 하고 총선 나가라고 내보내버리고. 그리고 다시 인사청문회를 보낸다? 저희 당은 이런 게 있습니다. 하나 직책을 맡잖아요.

저 같은 경우도 민주당 대변인. 제가 선거 나갈 때 얼마나 주효한 이력이 되겠습니까? 그런데 이거 6개월 이상 하지 않으면 선거 이력에 쓰지를 못합니다. 그러면 장미란 차관, 5개월 됐습니다. 그러면 이분 써도 됩니까, 여당은? 그러면 장미란 차관은 뭡니까? 제가 우리 방송에 나와서 한번 얘기한 적이 있어요. 장미란 차관 됐을 때, 평가한다고. 나름의 입지전적이고 공부도 열심히 하셨고 평가도 좋더라고요. 그러면 이분이 차관으로서 역할을 하게 해 줘야지, 커리어 쌓아서 총선 내보내려고 데려간 겁니까? 그러면 이영표, 내가 좋아하는 축구선수는 뭐가 됩니까? 몇 달 뒤에 또 내보냅니까?

참 이건 제가 조금 흥분하다 보니까 톤이 높아졌는데, 우리 국민들이 보실 때 거칠게 제가 표현을 하면, 국정이 장난입니까? 지금 민생고에 경제난에 한반도 위기 상황에, 총선에 다 나가버리면 정말 누구 말대로 소는 누가 키웁니까? 못한 사람들을 경질시키세요. 부산엑스포 허위 보고한 사람들, 당장 경질하십시오. 이런 경질을 하고 쇄신을 해야 국민들이 윤석열 정권이 바뀐다고 생각하는 거지 그냥 모든 사람을 총선에 다 내보내고 3개월밖에 안 된 차관 내보내고. 3개월은 장관이었네요, 헷갈렸습니다. 이래서 이렇게 국정운영 하는 건 정말 야당을 떠나서 조금 심하다. 잘못됐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관측으로는 한동훈 장관은 남긴다는 거 아닙니까?

[김병민]
현재로서는, 그러니까 이번 개각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결국 한동훈 장관의 선택에 따라서 실제 여의도 정치에 참여하게 될지 여부는 남아 있는 것이겠죠. 그러니까 대통령의 판단에 따라서 대통령이 그동안 이 내각에 있었던 사람들은 당신은 총선 출마하시오라고 해서 총선에 출마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본인들이 갖고 있는 비전을 바탕으로 여소야대 국면에서 함께하지 못했던 측면들을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한 노력인지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지금 나오겠다는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양지, 따뜻한 곳에 가서 이른바 공천만 하게 되면 거기서 당선이 되는 곳에 나간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격전지에 나서서 국민의 선택을 받아보겠다 생각되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최종적으로 여기에 대한 선택과 판단의 몫은 국민들께서 내리는 거 아니겠습니까? 과연 윤석열 정부에서 어느 정도까지 국민들에게 판단을 받을 수 있는 역할을 했을지, 그 부분에 대한 최종적인 응답은 결국 내년 총선을 통해서 유권자의 몫으로 남아 있는 만큼 그 일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앵커]
그런데 한동훈 장관은 그 원포인트 개각해서 연말이나 연초에 한다고 하는데 왜 늦춰지는 겁니까?

[김병민]
그 내용들은 제가 잘 알지는 못하겠습니다. 각자 내각에서 해야 되는 사람들의 역할과 시간표들이 남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요. 본인들이 해야 되는 일에 대한 마무리를 짓는 시간이 한 장관에게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한동훈 장관에 대한 여러 행보를 통해서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예측만 할 뿐 본인이 정확하게 어떤 결정을 내렸는지는 확인하지 못한 상태 아니겠습니까?

마지막 꼭 한마디드리고 싶은 건 사람들에 대한 평가는 결국 국민들의 몫입니다마는 국민들이 지켜보시기에 황운하 의원처럼 징역 3년이라고 하는 실질적인 중형을 선고받는 사람들. 그리고 얼마전에 있었던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징역 5년의 실형이 선고돼서 법정 구속이 됐습니다. 이런 문제가 있는 인사들에 대해서 총선 출마에 관련된 국민들의 선택지, 아예 답안지를 내놓는 것 자체는 실질적으로 국민의 상식과 맞지 않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대한 판단을 국민께 다시 받아보겠다고 얘기하고 있는 정치인들의 모습이 있을 텐데 이런 상식에 어긋난 일들부터 바로잡는 것이 우선돼야 된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앵커]
각자의 역할과 시간표가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혁신위가 내놓은 시간표는 오늘까지였는데 김기현 대표는 본인의 시간표대로 간다는 겁니까?

[김병민]
그게 혁신위의 시간표가 약간 언론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12월 4일까지로 이야기를 해서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한 응답을 해 달라, 이렇게 얘기했는데 공천관리위원장에 대한 언급 자체에 대한 여러 혼선들이 있었습니다. 결국 혁신위원회에서 공관위원장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실제 중요한 건 혁신위의 희생을 전제로 한 혁신안을 받아달라는 것이 방점이었다고 얘기를 했죠.

4일이라고 하는 기간을 딱 특정 지었다기보다는 어느 정도 이번 주 내에 혁신위가 본인들이 내세웠던 얘기들을 지도부가 적극 화답해 주기를 바라는 것 같고. 오늘 당 지도부 최고위원 회의에서도 저도 비공개 회의에서 얘기를 꺼냈습니다마는 혁신위가 그동안 우리 당을 위해서 많은 혁신적인 노력을 한 만큼 혁신위가 하는 활동 중에서 작은 문제점들이 드러나더라도 이를 폄훼하려 하기보다는 혁신위가 해 왔던 긍정적인 모습들을 높게 평가하기 위한 노력들에 함께 나서달라는 이야기를 나눴고 또 거기에 많은 사람들이 화답을 했습니다.

[앵커]
그래도 조기 종료 가능성이나 이야기는 계속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한민수]
다른 당 사정이니까 제가 뭐 모르겠습니다마는 겉으로 드러나거나 여의도에서 볼 때는 이 혁신위는 24일인가요? 그때까지 가기는 어려워지지 않았나 보입니다. 현실적으로 모든 언론과 많은 국민들이 지금 동력은 완전히 상실했다. 결국 식물 혁신위가 된 거 아니겠습니까? 누구 말대로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귀화 1호라고 했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귀가 1호가 되는 상황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다시 혁신위가 보고한다고 했다가 또 미뤄진 것 같은데 이게 저는 조금씩 지연될수록 어떤 느낌을 받냐면 내부에서도 나와서 한번 외부 혁신위원들이 사의 표명까지 했다는 그런 분란이 있었잖아요. 결국은 이번 혁신위가 강서 보궐선거 참패 이후 발족을 했습니다마는 현 김기현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시간 끌기용이었다. 그런 내부에서 진단하는 얘기가 나왔었습니다. 결국 이렇게 가면 그렇게 갈 수밖에 없어요.

그런 평가들이 나중에 인요한 혁신위가 끝나고 나면 거기에 대한 평가가 될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지금까지 저는 뭘 혁신했는지 모르겠어요. 딱 하나 기억나는 거 있습니다. 이른바 1호 혁신안. 대사면이라고 했었잖아요. 그 혁신안은 했는데 대상자들이 김재원 전 최고위원 말고는 다들 나 그거 받을 생각이 없다, 이런 혁신안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게 당 중진, 또 윤핵관, 영남 중진들의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였는데 단 한 명도 희생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자기한테 공천권까지 달라고 한 거 아닙니까? 그 역시 김기현 대표가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단계에서는 더 날짜가 가고 오늘 안 하고 다음 주로 넘긴다? 저는 국민들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아요. 국민의힘 당원들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빨리 정리를 하고 비대위로 갈지, 아니면 김기현 체제가 유지되면서 공관위로 자연스럽게 넘길지는 모르겠는데 지금 단계로 허울밖에 안 남은 인요한 혁신위를 그대로 남기는 것 또한 별로 크게 효용성뿐만 아니라 예의도 아닌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는 어떻습니까? 지금 사상구에서 의정보고 활동을 하면서 정성껏 사상 구민들을 섬기겠다, 이렇게 애정을 드러내기도 해서. 장제원 의원의 앞으로의 행보, 혹은 김기현 대표는 최근 지역구 정리 절차에 들어갔다, 이런 분석들도 나오고 있어서 과거에 김장연대의 주인공이었던 두 분의 행보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김병민]
이걸 지도부가 무 자르듯이 지금부터 중진,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은 불출마를 의결합니다라고 하는 의결권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혁신위에서도 이 문제를 꺼냈던 건 스스로의 결단을 통해서 뭔가 감동 있는 희생을 보여줄 때 수도권 중심으로 총선에 국민의힘 바람이 일어날 것 아니겠느냐라는 충정에서 나온 거라고 보고 각자의 고심들이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총선에 대한 시간표들이 있을 건데 여기에 쇄신과 혁신의 대상으로 내가 뭔가 떠밀리거나 여기서 나의 결단이 아닌 다른 사람에 의해서 제거되는 듯한 모습으로 비춰지게 된다면 어떤 정치인이 그 같은 결단을 내릴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당내에 있는 충분히 많은 사람들도 의견을 공감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어느 정도의 시기와 때가 되면 혁신에 대한 성적표가 나올 겁니다. 양당은 총선을 앞두고 혁신 경쟁에 들어가게 될 거고 최종적인 성적표를 통해서 이렇게 본인들이 갖고 있는 기득권을 어느 정당이 얼마큼 내려놨구나라고 하는 성적표를 비교 분석하는 날이 곧 오지 않겠습니까? 지금 현재까지 응답하고 있는 사람이 원희룡 장관을 비롯한 몇몇 사람들만이 이 수도권 험지, 격전지에서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기 희생을 담보로 당을 한번 살려보겠다는 충정의 모습들이 더 많이 나올 거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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