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드론 들고 귀국한 김정은...한미 "안보리 결의 위반"

러시아 드론 들고 귀국한 김정은...한미 "안보리 결의 위반"

2023.09.19. 오후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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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박 6일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로부터 공격형 무인기를 선물 받고 귀국했습니다.

우리나라와 미국 정부는 북·러 간 모든 무기 이전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오늘 개막하는 유엔 총회에서 대북 공조를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5박 6일의 러시아 방문 일정을 마치고 18일 새벽 귀국했다고 밝혔습니다.

북·러 접경 하산역을 통과해 두만강을 건너며 귀국 인사를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푸틴 동지와 러시아 정부와 인민들과의 동지적 우의와 친선의 유대를 더욱 두터이 하시고 조·로 관계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놓으셨습니다.]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북한과 군사적 밀착 행보를 보인 러시아는 김 위원장에게 공격형 드론 5대 등을 선물로 건넸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북·러 간 어떤 무기 이전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러시아도 직접 찬성했던 결의안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안보리를 포함해 여러 유엔 회의장에서 이 문제를 제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북·러 무기 거래를 지원하려는 개인과 단체에 대해 제재를 부과한 데 이어 필요시 새로운 제재도 망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우리 외교부도 러시아의 드론 선물은 안보리 결의 위반일 가능성이 크다며 미국 등 우방국들과 공조를 강화하면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 북한과의 모든 무기 거래와 북한에 대한 모든 산업용 기계류, 그리고 운송수단 등 금수품의 직접 ·간접적인 제공을 금지하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위반을 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북·러의 군사 협력 강화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이번 유엔총회에서 거듭 경고를 보내고 국제사회의 단호한 대응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기자 : 장명호
영상편집 : 임종문
그래픽 : 이원희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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