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민주, 김홍걸 복당 보류..."대북 소금 지원 보조금 유용 의혹 확인 중"

실시간 주요뉴스

더불어민주당은 대북 소금 지원 사업 보조금 유용 의혹이 제기된 무소속 김홍걸 의원의 복당 허용 여부에 대한 결정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이해식 조직사무부총장은 오늘(9일) 당무위원회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김 의원이 낸 해명자료에 대해 사실관계를 전반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는 김홍걸 의원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민화협의 대표 상임의장이던 지난 2019년, 대북 소금 지원 명목으로 전라남도에서 받은 5억 원 상당의 보조금을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다만 이 부총장은 실제 소금을 구매해, 소금이 창고에 있는 게 사진으로 증명되는 등 김 의원이 내놓은 자료만 봐서는 문제가 없고 자료에 대한 사실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의결을 연기한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재산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돼 당에서 제명됐는데, 최근 복당을 신청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