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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관위-민주당 공생"...野 "대꾸할 가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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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지도부가 휴일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선관위와 민주당이 공생 관계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꾸할 필요도 없는 허위 주장이라고 되받았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노태악 선관위원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한 데 이어, 민주당과 공생적 관계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내놨습니다.

그동안 선관위가 '내로남불'과 같은 현수막 문구를 쓰지 못하게 막는 등 민주당에 유리한 해석을 내놨다는 걸 근거로 내세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과감하게 '고용 세습'을 저지를 수 있었던 이유가 민주당과 공생적 동업 관계를 형성했기 때문은 아닌지 하는 의심이 듭니다.]

선관위가 헌법을 들어 감사원 직무감찰을 거부한 것을 두고도 조직 이기주의라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청렴성, 중립성, 공정성의 규범을 모두 잃고도 여전히 독립적 헌법기관임을 내세울 수 있습니까?]

휴일 긴급 최고위에 이어 내일도 의원총회를 열고 감찰 거부 관련 논의를 계속하는 등 국민의힘은 선관위 이슈에 전력하는 모습입니다.

김 대표 역시 비공개 간담회에서 국민이 연휴로 관심을 놓칠 수 있어 최고위를 열었다고 말했는데,

민주당이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나 노동 현안을 고리로 대정부 공세 수위를 올리는 것에 대한 맞불 성격도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의 이런 공세는 대꾸할 가치도 없는 허위 주장에 불과하다며 정치 선동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이소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여당 대표의 정치 공세성 주장에 대해서는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채용 비리 국정조사 빠르게 착수할 수 있도록 그 협조를 하는 게 우선입니다.]

이런 가운데 양당 원내대표가 내일 오찬 회동을 하는 만큼 선관위 국정조사 관련 협의가 속도를 낼지 주목됩니다.

다만 북한발 해킹 시도에 대한 국정원 보안 점검 거부를 조사에 포함할지를 두고 이견이 여전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선관위 의혹을 둘러싼 거대 양당의 신경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남기입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촬영기자: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정치윤
그래픽: 이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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