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더정치] 日 또 교과서 왜곡..."尹, 日에 사과 요구" vs "한일회담과 무관"

실시간 주요뉴스

일본 정부가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이고 조선인 강제 동원에서 '강제' 표현을 삭제하는 내용의 초등학교 교과서를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는 한목소리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지만 그 수위와 결은 달랐습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면죄부를 준 것 아니냐며 일본 정부에 직접 사과를 촉구하라고 했고, 이번 주 국정조사 요구서도 제출하겠다면서 맹비난을 이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일본 정부가 한일 회담 관계 정상화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라며, 정부가 강력 항의하라면서도 이번 한일 정상회담과는 무관하다며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

여야 입장 듣고 더정치 풀어가겠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일본 문부과학성이 오늘 강제 징용 표현에서 '강제'라는 표현이 삭제된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독단과 오만으로 강행한 강제동원 '제3자 배상 굴욕안'의 대가가 바로 이것이었습니까? 대통령 혼자서만 극진하게 대접받고 온 '오므라이스, 소맥' 환대의 대가가 강제동원 부정과 독도 주권에 대한 야욕에 대해 눈감아주는 것이었나 봅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일본 교과서 관련해) 저는 한일 정상회담의 결과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일본이 옛날부터 가지 있었던 거슬러 올라가면 군국주의적인 사고, 이런 틀에서 못 벗어난 국제적 흐름이나 국제 우호 친선 이런 것을 따라가지 못하는 일본의 문제이지. 늘 그런 식으로 왔잖습니까. 그것이 무슨 한일 회담의 결과가 잘못돼서 그런 거는 인과관계가 전혀 없는 사안인 것 같습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