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천사' 한반도 첫 출격..."적 핵심시설 타격"

'죽음의 천사' 한반도 첫 출격..."적 핵심시설 타격"

2023.03.02.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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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죽음의 천사'로 불리는 미 공군의 최신예 특수전 항공기 AC-130J '고스트 라이더'가 한반도로 출동해 연례 한미 연합 특수전훈련 '티크 나이프'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AC-130J가 정밀유도폭탄 등으로 표적을 정확히 타격하는 영상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분당 수천 발씩 포탄을 퍼붓는 것은 물론 최신 미사일과 정밀유도폭탄도 발사·투하할 수 있어 '하늘의 전함', '죽음의 천사'라는 별명을 가진 최신형 AC-130J가 한반도로 출격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승겸 합참의장도 AC-130J가 전개된 비행기지를 직접 방문해 실제 작전 시 운용될 무장과 임무수행절차를 점검했는데, 합참의장이 '티크 나이프' 훈련 현장을 찾은 것도 20여 년 만이라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이는 이번 달 중순으로 예정된 '자유의 방패, FS' 훈련을 앞두고 연이은 도발로 위협 수위를 높이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 신호를 보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티크나이프 훈련은 특수부대가 항공지원을 받아 적진 내부로 침투하는 특수작전을 숙달하는 훈련입니다.

훈련은 2월 초부터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주에는 특수전 요원에 의한 실항공기 화력유도훈련을 통해 전시, 적 지역의 표적을 강력한 항공화력으로 정밀 타격하는 작전수행절차를 숙달할 예정입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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