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VS 진윤 논란으로 확전...이준석계 등판도 변수

친윤 VS 진윤 논란으로 확전...이준석계 등판도 변수

2023.02.02. 오후 10:0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국민의힘 당권 경쟁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윤심이 어디 있느냐를 두고 친윤, 진윤 논란으로 확전되는 모습입니다.

오늘(2일) 후보등록일부터 주자들 간 신경전이 뜨거웠는데, 잇따라 전당대회 도전을 선언한 이준석계 후보들도 막판 변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황윤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제히 후보등록을 마친 김기현, 안철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윤심'을 두고 격돌했습니다.

먼저 김기현 의원이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윤심 호소인'이라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계속 '윤심 팔이' 하지 말라 막 그렇게 하면서 대통령을 제발 그런 데 끌어들이지 않으시고 자신의 상품으로 경쟁하시면 좋겠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친윤계 의원들도 지난 대선 단일화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면서, 안 의원을 정조준했습니다.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은 사무총장 내정설을 부인하며, 윤석열 정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을 것이라며 김 의원에 힘을 실었습니다.

[장제원 / 국민의힘 의원 : 자꾸 거짓말들을 하니까 분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저는 차기 당 지도부에서 어떤 당직도, 임명직 당직도 맡지 않겠다, 그런 입장을 밝힌 거고요.]

안철수 의원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인수위원장 직을 역임한 이력을 내세우면서, 진심이 아니었다면 대선 단일화도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결과적으로 110대 국정과제를 시간에 맞춰서 완성시켰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죠. 진심이 아니었으면 단일화 안 했겠죠.]

친윤, 비윤을 넘어 이제는 누가 더 윤 대통령과 가깝냐, 진윤 논란으로까지 번진 가운데, 이준석계도 당 대표와 최고위원에 줄줄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당 대표에 도전한 천하람 순천 당협위원장을 포함해, 김기현, 안철수 양강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입니다.

[천하람 / 국민의힘 순천 당협위원장 (광주 MBC 라디오 '시사인터뷰 오늘') : 내가 유리하다 유리하다 아무리 얘기해봤자 그렇다고 해서 총선 승리하는 거 아니에요. 단체로 연판장 돌리고 하는 거 이런 것들 그게 과연 정치입니까.]

집권 여당 당권 경쟁이 다시 한 번 윤심 논란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자칫 지난 2016년 새누리당 시절 '진박' 파동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YTN 황윤태입니다.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당.점.사 - 당신의 점심을 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