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예산안 막판 협상...한동훈, 차출론에 "장관에 최선"

여야,예산안 막판 협상...한동훈, 차출론에 "장관에 최선"

2022.12.07. 오전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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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기국회 종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639조 원에 달하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여야는 오늘도 막판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 차출론이 불거졌던 한동훈 법무장관은 "장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는데, 오늘 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된 대규모 모임이 발족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윤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오늘도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여야가 만나는 거죠?

[기자]
네, 조금 전 오전 10시 반부터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와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회동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정부 감액 사업 규모를 두고 여야는 합의엔 이르지 못했습니다.

오후에도 여야 원내대표 간 물밑 협상은 이어갈 전망인데요.

다만 민주당이 오후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내릴 이상민 장관에 대한 최종 문책 방향 결정에 따라 현재 협상 중인 예산안 처리가 파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여권에서 떠오르고 있는 이른바 '한동훈 차출론'에 한동훈 장관이 처음 입장을 밝혔군요.

[기자]
네, 국민의힘 일각에서 제기된 전당대회 '차출론'에 대해 한동훈 장관은 법무부 장관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차출론 관련해서) 저한테 그런 이야기를 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 식으로 요구가 있어도 응하지 않으실 생각으로 이해하면 될까요?)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고요. 법무부 장관으로서 중요한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하고 제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법무부 장관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할 거라고 분명히 단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총선은 1년 반이나 남아서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법무부 장관으로서 충실히 하겠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정계 생각은 없으시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충분히 말씀드렸습니다. 그 정도면 될 거 같습니다.]

'수도권·MZ세대 대표론'과 함께 자연스레 한동훈 법무부 장관 차출설이 떠오른 건데 친윤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 지도부를 향한 작심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대표적인 친윤계인 장제원 의원의 발언 들어보시죠.

후보 이름 거명하면서 우리 후보들을 깎아내리는데 당에 결코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 행정부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정치권에도 끌어들여서 자기 정치에 이용한거다, 전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권성동 의원 역시 한동훈 차출론에 대해서도 극히 일부 주장일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주축이 된 공부 모임, '국민공감'이 공식 출범했는데요.

벌써부터 차기 당권 주자들 간 신경전이 뜨거웠습니다.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안철수 의원은 당 대표로 대권 주자가 나서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너무 한가한 생각"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저는 너무 한가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지금 대선을 걱정할 때입니까? 총선을 걱정해야 합니다. 오히려 경쟁자를 제거하려고 하는 말도 안 되는 논리다.]

여기에 원외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도 차기 전당 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선출 방식을 변경하자는 주장에 대해 "삼류 코미디"라고 일갈했습니다.

일찌감치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진 김기현 의원도 자신은 선거를 지휘한 이기는 리더십을 가진 적임자라고 자신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도 검찰 수사와 관련해 맹공을 퍼부었다고요?

[기자]
이재명 대표, 오늘 아침 회의에서 예정에 없던 발언을 내놨는데요.

검찰이 진실을 찾아 사실을 규명하는 게 아니고 목표를 정해놓고 조작해 국가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연일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남욱 변호사에 대해서도 검찰이 연기 지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들어보시죠.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제가 검찰이 참 창작 능력이 형편없다는 말씀 드린 바 있습니다. 연기 능력도 형편없다 싶었는데 지금보면 연출 능력도 아주 형편없는거같습니다. 남욱이 연기를 하도록 검찰이 아마 연기지도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하지만 당내에선 비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에 의한 사당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연일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분당론'을 띄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재명 대표가 '사법리스크'를 뛰어넘는 새로운 민주당의 미래 비전을 던졌어야 했다고 비판했고,

이원욱 의원 역시 이 대표가 정치 홀리건에 기대는 듯한 모습만 보이니 사당화가 매우 걱정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엄윤주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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