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병용 무인차량 ’아리온스멧’, 성능 시연 진행
주한미군 기지서 한국 무기 최초로 성능 시연
주한미군 기지서 한국 무기 최초로 성능 시연
무인차량은 미래전의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데요.
주한미군기지에서 처음으로 우리 기술로 만든 전투용 무인차량의 성능을 시연하며 또 다른 방산 수출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람이 직접 운전하지 않고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무인차량, '아리온스멧'입니다.
한 번 충전으로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데, 곳곳에 놓인 장애물을 피해 운전하는 건 기본.
적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가 하면, 총소리만 듣고도 자동으로 총구 방향을 돌립니다.
총이 탑재된 곳을 360도로 회전할 수 있는데, 최대 200발까지 장착할 수 있습니다.
또 최대 550kg까지 탑재할 수 있어, 탄약 등 물자 수송은 물론, 부상병도 이송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최대 6m 높이까지 확장 가능한 수직확대장치까지 올리면 반경 3~4km 이내 인근 지형·지물과 적의 움직임까지 탐지할 수 있어 감시정찰자산으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평가입니다.
미국이 평택 주한미군기지에서 한국 무기의 성능을 점검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미8군 사령관 등이 직접 참가했습니다.
[서영우 /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전무 : 미군이 이런 유사한 차량 사업을 하고 있는데, 한 명의 공급자가 전체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는 없잖아요. 거기서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인차량을 개발 중인 미 국방부와 함께 성능시연까지 마치면서 앞으로 국산 무인차량이 또 다른 방산 수출의 활로를 열어나갈지 주목됩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국방부 공동취재단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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