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포커스] 검찰, 전방위 수사...이재명 소환 초읽기?

[나이트포커스] 검찰, 전방위 수사...이재명 소환 초읽기?

2022.11.24. 오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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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김준일 뉴스톱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대장동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주변인들의 계좌 추적에 나선 상황에서 증언이 나온 거죠. 김혜경 씨의 법카 의혹을 제보한 비서죠. 정리해 보면 이재명 대표 집에서 현금을 꺼내서 줬다는 거예요. 사실 그것 자체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고 아직 현장을 모릅니다. 이 돈이 그냥 정확하게 보고된 돈이고 정확하게 출처를 안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테지만 문제는 시기가 지금 김용 부원장이 돈을 받은 시기와 겹친다는 거죠, 검찰의 주장은.

[김준일]
이거는 어느 정도 사실이고 민주당에서도 해명을 했기 때문에 돈 현금을 보관하고 있던 것을 이재명 대표의 은행 계좌에 넣은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돈에 대해서는 이거는 그런데 좀 의아한 게 이게 만약에 정말로 너무너무 숨겨야 할 정치자금이었다, 비자금이었다라고 한다면 이렇게 여러 명의 비서와 관련된 직원들이 볼 수 있게 은행에 다 넣었을 것이냐라는 게 그냥 기본적인 의구심이죠, 이게 만약에 정말로 대장동 돈이었다고 한다면. 그럴수록 더 현금으로 가지고 있고 현금으로 뿌려야 하죠. 이게 그거인지 아닌지는 아마 공직자 같은 경우에는 특히 지자체장이나 이런 분들은 다 재산신고를 하잖아요. 그러니까 매년 재산신고가 있으니까 사실 어느 정도는 추적이 가능해요. 이게 텀이 몇 년씩 있고 비면 모르겠는데 이게 지금 2019년 돈이라고 하거든요. 2019년, 2020년 돈이라고 하니까 그 부분은 검찰이 아마 수사를 통해서 밝힐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보여집니다. 그리고 김종혁 위원께서 아까 전에 하신 거 짧게 말씀드리면 만나면 면죄부를 주는 거다. 이게 지금 일종의 검사동일체를 말씀하신 거나 마찬가지예요. 검찰은 독자적으로 수사를 한다고 맨날 얘기하는데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 눈치보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 만나니까 우리가 수사를 하지 말아야 되겠다, 이렇게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해석이 될 수가 있는 거잖아요. 알아서 하겠죠. 왜 별걸 다 걱정하십니까? 정치는 정치를 하면 되고 정치인은. 검사는 수사를 하면 됩니다. 그거를 섞어서 말씀하시니까 이게 아직도 검찰총장 같다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거죠.

[김종혁]
왜냐하면 야당이 그동안 말이 안 되는 걸로 계속 연결시켜서 공격해 왔잖아요. 저는 수사 지휘를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분명히 그렇게 비난을 할 것이라는 얘기를 말씀드린 거고요. 지금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저는 더 놀라운 게 그 배 씨라는 비서 있지 않습니까? 그 공적인 분야에만 썼다면서요. 아니, 도대체 어떤 비서한테 저렇게 자기 집으로 가져와서 현금 다발을, 돈을 다 줘서 대신 그것을 입금하라고 할 정도면 정말로 배 씨라는 분은 그냥 분신처럼 썼구나. 그래서 저게 무슨 이재명 대표가 그 이전에 얘기했던 대로 이 사람은 공무원으로서 공적 일을 했다는 사실이 저것도 사실은 말이 안 되는 거구나라는 생각을 저는 하게 됐어요. 그리고 저 돈의 출처라든가 그다음에 그게 이재명 대표가 했던 해명이 맞는 것인지 등의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 과정이어서 저희가 여기서 왈가왈부해 봤자 증거도 없고 보지도 않았는데 얘기해 봤자 별 의미가 없을 것 같고요. 하여튼 굉장히 특이한, 이례적이다라는 사실만큼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앵커]
현금이라는 게 그래서 참 어려운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어디로 갔는지 누구한테 왔는지를 밝히기도 어렵고 그러니까 증명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무죄를 밝히기도 어렵고 또 유죄를 밝히기도 어려운 게 현금이라는 부분이기 때문에 검찰 수사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다만 지금 검찰이 보는 것은 시기가 맞아떨어진다 여기가 끝인 것 같아요. 아직 수사 과정은 잘 모르니까요. 그렇다면 이것과 파생되는 어떤 정치적인 파장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민주당 내에서 조금씩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커지는 사법 리스크에 대해서 조응천 의원도 그랬고요. 김종민 의원도 그랬고. 저희가 그래픽으로 어떤 내용인지 얘기를 해 드릴 텐데 조금씩 민주당 안에서 목소리가 나오는데 이거 어떻게 보세요?

[김준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민주당 전체가 방탄정당으로 비추어지면 안 되고 또 국민의힘에서는 뭐만 있으면 이거는 이재명 방탄용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은 비명계에서 나오는 부분들은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보는데 부산에 있었던 김해영 전 최고위원 빼놓고는 사퇴론을 공식적으로 말씀하시는 분은 없거든요. 그러니까 여기에서도 조응천 의원도 아까 전에 사퇴론까지는 아니지만 입장 표명은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건데 그 부분에 있어서 이재명 대표가 판단할 일이지만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일이다. 왜냐하면 측근들의 어떤 비리에 대해서 책임 있는 정치인이 그거를 의견 표명을 하는 건 그동안 자연스러웠던 일이었으니까 다만 본인까지 수사를 받고 있으니 이런 부분들이 어떻게 작용할지는 계산하지 않나 그렇게 보여집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지금 당력을 모으고 있는 것 같아요. 공격하는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김종혁]
저희가 따로 얘기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한 얘기만 돌려드리면 돼요. 작년 9월인가 그때 경선 과정에서 뭐라고 하셨냐면 이재명 대표가 나 유동규 잘 모르는데 만약에 유동규가 사법처리를 받게 되면 나는 어쨌든 내 부하에 대한 거니까 내가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되겠다, 이런 말씀을 본인 입으로 하셨어요. 그런데 이건 유동규가 아니잖아요. 본인이 내 분신이자 오른팔, 왼팔이라고 얘기했던 정진상과 김용 씨가 모두 구속이 된 거 아닙니까?

[앵커]
물론 본인들은 지금 혐의에 대해서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종혁]
그렇죠. 만약에 그렇게 해서 논리를 피해나간다면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는 아무것도 확정된 게 아니에요. 그러면 정치인은 끝까지 거기에 대해서 대법원 판결 남았으니까 나는 그냥 할 얘기가 없어라고 하면서 질질 끌겠죠. 그러나 그것이 정치인들의 태도로서 옳은 것이라고 과연 국민들이 생각할지는 모르겠는데요. 저희가 일부러 국민의힘에서 무슨 꼬투리를 잡아서 공격하는 게 아니라 입장을 바꿔놓고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저희 당의 대표가 저렇게 많은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고 그걸로 논란이 되고 있으면 당연히 민주당에서도 당신하고 같이 대화 상대 하기가 창피하니까 당대표 그만둬라, 이렇게 얘기하지 않겠어요? 그거는 저희가 특별히 무슨 이재명 대표라서 그런 게 아니고 아마 입장이 바뀌면 똑같이 할 겁니다, 야당도.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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