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단군릉서 개천절 행사..."단군, 평양서 고조선 세워" 주장

북, 단군릉서 개천절 행사..."단군, 평양서 고조선 세워" 주장

2022.10.02.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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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개천절을 하루 앞둔 오늘(2일) 평양 단군릉에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개천절 행사가 소식을 전하며, 행사가 열리는 단군릉에 대해 한민족의 시조인 단군의 무덤으로서 우리나라의 유구한 역사와 우리 민족의 단일성을 확증하여주는 귀중한 역사유적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단군은 지금으로부터 반만년 전에 오늘의 평양에 수도를 정하고 고조선을 세웠다면서 북한이 한반도 역사의 주축이라는 기존 주장을 거듭 되풀이했습니다.

북한은 1993년 평양 강동군 대박산에 있는 무덤에서 단군과 그 부인의 인골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등 신화적 존재였던 단군을 북한 정권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수단으로 활용해왔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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