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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판문점 방문 직후 北, 또 미사일 2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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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핵 항모 레이건함 동원 해상 훈련
北, 사흘 만에 또 탄도미사일 쏘며 무력 시위
美 항모 전개 중 北 미사일 도발은 이번이 처음
北, 한미일 연합 훈련 빌미 추가 도발 가능성
[앵커]
해리스 미 부통령이 판문점을 방문한 직후 북한이 어제 또 단거리 미사일 2발을 쏘아 올렸습니다.

한미 해상연합훈련에 이어 오늘(30일)은 한미일 3국의 연합 훈련까지 실시되는 만큼 이를 빌미로 북한이 더 높은 수준의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기자]
미 해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을 필두로 한미 함정들이 해상훈련에 나섰습니다.

레이건함에서는 영화 탑건 매버릭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슈퍼호넷 전투기가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호크아이와 함께 출격합니다.

한미 해군은 오늘 일본의 해상 자위대와 함께 동해 공해 상에서 대잠수함전 훈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3국이 참여하는 대잠전 훈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2017년 제주 남방 한일 중간 수역 공해 상에서 처음 실시된 이후 5년 만입니다.

해군은 이번 훈련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능력 고도화 등 커지고 있는 북한의 잠수함 위협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그러나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한미 해상 훈련 시작 하루 전인 지난 25일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이후 그제(28일)와 어제 연이어 이틀간 각각 2발씩 쐈습니다.

닷새 동안 세 차례나 미사일을 쏘아 올린 겁니다.

미 항모가 한반도에 전개된 상황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발사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양 욱 / 아산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 : 항모가 다시 한반도에 돌아왔다는 것 자체에 김정은이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니겠느냐 한미 양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도발한 거로 보입니다.]

북한이 그동안 추가 핵실험을 예고해 온 만큼 미국의 전략 자산 전개와 한미일 연합훈련을 빌미 삼아 다음 달 중순 이후 7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YTN 신준명입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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