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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발언 논란' 여진 계속...여당 내부서도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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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 국민의힘은 적극 방어에 나서고 있지만, 일부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공세의 고삐를 바짝 죄는 모습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비속어 논란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곤란한 순간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면 일이 점점 커진다면서 뒤늦게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수습해야지, 계속 시간을 끌면 국민 신뢰만 잃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원내대표 선거에서 예상을 깨고 40%가량 득표하며 선전했던 이용호 의원도 실망스러운 발언이었다면서, 대통령이 직접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용호 / 국민의힘 의원(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 대통령께서 그 당시의 상황을 말씀하시고 (정확히 뭐였다? 어떤 의미였다?) 네 그런 의미로 이게 진짜 '바이든'인지 아니면 '날리면'인지 아니면 또 다른 것인지 그 당시 배경을 잘 설명을 하시고….]

반면 국민의힘은 야당이 대통령의 혼잣말을 왜곡했다는 게 공식 입장인데, 일부 의원들은 더 적극적으로 엄호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배현진, 유상범, 박수영 의원은 잡음을 제거한 윤 대통령 육성을 들어보면 욕설이나 바이든이란 단어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야권을 향한 역공에도 나섰습니다.

권성동, 조수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 논란을 비판할 자격이 있느냐며 과거 이 대표의 형수 욕설 논란을 소환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정파적 이익에만 몰두해 가짜뉴스를 확대 재생산하고 있다며 과거 광우병 사태가 재현되는 것 같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비속어를 쓴 것이 명백한데도 광우병 사태를 운운하며 혹세무민한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지난 일주일, 국격이 무너졌다며 윤 대통령 순방 외교 일정 전체를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 발언과 대통령실 해명을 둘러싼 여야의 설전 수위가 점점 높아지면서 정국이 얼어붙을 가능성도 그만큼 커지고 있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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