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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김원웅 전 광복회장, 8억대 추가 비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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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원웅 전 광복회장은 올해 초 수천만 원대 배임 의혹을 받고 자진 사퇴했는데요.

국가보훈처가 김 전 회장을 감사한 결과 8억 원 넘는 추가 비리 의혹이 드러났습니다.

신준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복회가 성남시와 함께 출간한 독립운동가 100인 만화책입니다.

광복회는 지난 2020년 해당 사업 추진 과정에서 성남문화재단 전 웹툰기획단장이 추천한 인쇄 업체와 수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감사 결과 김원웅 전 광복회장은 해당 업체의 계약 금액이 시장가 대비 2배 가까이 부풀려진 걸 알고도 계약을 진행해 광복회에 5억 원 상당의 손해를 입혔다는 게 보훈처의 설명입니다.

[박민식 / 국가보훈처장 : 눈을 감고 오히려 비싸게 (계약)했다는 건 그 자체로 업무상 배임에 해당하고…]

김 전 회장은 또 재임 기간 업무와 무관한 식대와 약값, 가발비 등 2천 2백여만 원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게 보훈처의 판단입니다.

이 외에도 김 전 회장은 천만 원 수준의 카페 공사비를 9배 가까이 과다 지출했고,

기부금을 목적과 달리 사용하거나 대가성 기부금을 수수하는 등 비위 규모가 8억 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민식 / 국가보훈처장 : 김원웅 전 회장의 파렴치한 범법행위는 단순한 부정부패를 넘어 역사의 법정에서 순국선열이 비분강개할 일입니다.]

보훈처는 김 전 회장과 수익사업팀장, 성남문화재단 전 웹툰기획단장 등 5명을 업무상 배임과 사기, 기부금품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광복회에 외부 감사직을 마련하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YTN 신준명입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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