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뉴스라이브] 尹정부 '100일 성과'에 여야 엇갈린 반응...윤희숙 전 의원의 평가는?

실시간 주요뉴스

■ 진행 : 호준석 앵커, 김선영 앵커
■ 출연 : 윤희숙 /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어제 취임 100일 회견에서 노동, 연금, 교육 3대 개혁 비롯해서 여러 정책과제들도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정부 100일과 기자회견에 대한 이분의 평가는 어떨까요. 뉴스라이브 줌인, 오늘은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윤희숙]
안녕하세요.

[앵커]
국내에서 유명한 정책통이시고 또 당내 상황에 대해서도 쓴소리 많이 하시는 분이시고 그래서 저희가 오늘 들어보려고 합니다. 요새 어떻게 지내십니까?

[윤희숙]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앵커]
무슨 일을 주로 하시나요, 요새?

[윤희숙]
주로 글 쓰고요. 글 쓰는 일 하고 뭐할까 생각하는 것으로 하고 있습니다.

[앵커]
뉴스도 많이 보시고요?

[윤희숙]
뉴스를 예전보다 많이 보죠.

[앵커]
신문도 보시고. 국민의힘에도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그런 윤희숙 전 의원인데요. 어제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내용을 보셨을 텐데 몇 점 정도 주시겠습니까?

[윤희숙]
점수요? 저는 사실 높게 평가합니다. 왜냐하면 요즘 정치권이 너무 어수선해서. 그런데 어제 대통령께서 하신 기자회견은 굉장히 차분하게 진행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국민들로 하여금 무슨 가십성, 싸움성 이런 것에서 정책적인 얘기로 국민들의 시각을 돌리는 역할을 한 것 같아요. 저는 그 점은 굉장히 높이 평가합니다.

[앵커]
앞에 모두발언이 길었고 지난 100일 동안의 성과에 대해서 설명을 했고 특히 경제에서는 소주성 폐기하고 민간 활력 중심으로 경제 재편했다, 그 부분에 공감하셨습니까? 어떠셨습니까?

[윤희숙]
그렇게 기조를 정하셨죠. 그러니까 의지를 밝히신 거예요. 그리고 그런 의지를 밝힌 것에 대해서 저는 많은 국민들이 공감할 거라고 생각해요. 또 하필이면 어제 민주당에서 강령에서 소주성을 뺐어요.

그 얘기는 뭐냐 하면 매우 무모하고 좀 무지했던 국가적인 실험이 끝났다, 이런 종료 선언 같은 것을 여야가 같이 한 거죠. 대통령께서는 이제는 그것을 기조를 선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적인 정책으로 만들어가야 될 굉장히 큰 사명을 갖고 계신 거죠.

[앵커]
그 부분이 지금 예상했던 것보다, 또는 기대했던 것보다 지난 100일 동안 선언은 했는데 그러면 얼마나 지금 속도를 내고 있느냐. 그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윤희숙]
많은 일을 했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런데 국민들께서 지금 그걸 느끼지 못하고 계신 이유가 저도 좀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이 어제 나왔던 얘기들, 어제 대통령께서 하셨던 말씀 외의 것들이 뉴스를 너무 많이 장식했어요.

그래서 저는 사실 어제 대통령께서 지난 100일 동안 우리가 어떤 것을 하려고 애썼다. 그리고 그중 일부는 좀 됐다, 이런 말씀을 쭉 하시는데 저 말씀들이 국민들한테 그동안 기억에 별로 없었다는 것 때문에 아쉬웠죠. 지금 말씀하신 게 아마 그런 차원도 저는 섞여 있다고 봐요.

[앵커]
그 내용 중의 하나가 집값, 전셋값 안정화가 이뤄졌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 부분을 두고는 또 여러 가지 시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외부 요인 때문이지 무슨 정책 때문이냐, 이런 시각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윤희숙]
물론 그렇죠. 지금 금리 때문에 집값은 우리가 기대했던 또는 원했던 것보다 더 충격이 오고 있어요. 이건 별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게 앞으로 어떤 식의 뇌관이 될지 오히려 걱정거리예요.

그런데 어쨌든 문재인 정부 동안 너무 올랐고 그 너무 오른 것에 대해서 뭔가 국민들한테 지난 정부에서 너무 억지로 수요를 억누르려고 했던 방향은 시정하겠다, 이런 것을 국민들한테 어떤 심적인 안정화의 기능을 저는 했다고 봅니다.

[앵커]
어제 100일 회견 때 구체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전날 원희룡 장관이 발표했던 부동산 공급 대책. 또 1기 신도시는 내후년으로 로드맵 발표를 미룬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책통이시니까 어떻게 평가하셨습니까?

[윤희숙]
방향성은 분명히 했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그런데 좀 아쉬웠던 것은 구체적인 내용이 모자란다. 그래서 국민들께서 이걸 정확하게 더 마음에 안정을 얻으려면 정확하게 안전진단은 뭘 풀어주고 뭐를 어떻게 규제를 완화한다는 건가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어제 발표됐던, 그저께인가요.

270만 호 얘기는 방향성은 굉장히 좋았는데 상당 부분이 아직 불확실성 속에 남겨져 있어요. 그래서 뭐라고 구체적인 코멘트를 하기도 쉽지 않은 상태. 그러나 그것이 지난 정부 때 어떤 문제를 분명히 시정하고 넘어가겠다는 방향성 면에서는 그 또한 매우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1기 신도시 2년 로드맵 늦춘 건 어떻게 보셨습니까?

[윤희숙]
지금으로서는 들썩들썩하는 게 걱정이 되는 순간이기 때문에 그것은 국토부에서 고민이 많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해서는 1기 신도시에 사시는 분들의 여러 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고 또 차후로 조정해 나가야 될 거라고 생각해요.

[앵커]
어제 저희도 라이브로 전해 드리면서 정책적인 부분을 발표하는 데 대통령이 상당 시간을 할애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좀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이런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최근 지지율 하락에 대해서 질문이 있었을 때 뭔가 통큰 카드나 혹은 내가 미흡했다 이런 사과나 이런 것도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이런 목소리도 있거든요.

[윤희숙]
그런데 통큰 사과가 있으면 뭘 고치겠다가 따라 나와야 되잖아요. 그런데 제가 어제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걸 들으니까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솔직하다 싶으셨던 게 지금 짚고 있다, 그런 표현을 여러 번 쓰셨어요.

그러니까 지금 검토하고 있고 무엇이 문제인지 아직 파악 중이다, 그런 얘기를 하면 아마 기자들이 굉장히 속터져, 복장 터진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할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솔직하게 지금 아직도 검토 중이다.

아직 짚고 있는 상황이면 리하고 통큰 사과를 할 수 없죠, 사실은. 뭐가 문제였는지를 분명히 파악을 한 다음에 아마 사과할 것이 있으면 하시겠죠.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이런 현안들을 과거에 후보 시절도 그렇고요. 짚고 점검하고 얘기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스타일인가 보죠?

[윤희숙]
저는 가까이서 일을 해 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그 부분은. 어떤 때는 또 굉장히 과감하신 것처럼 보이고.

[앵커]
윤희숙 전 의원이 지난 100일을 돌이켜봤을 때 객관적인 입장에서 봤을 때 어떤 부분을 앞으로 좀 더 고치면 지지율 반전이 있지 않을까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게 있다면 어떤 거세요?

[윤희숙]
글쎄요, 저는 정책적인 방향은 지금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좀 미흡한 것이 속도 이런 것을 기자분들이 답답해 하시는 것도 있지만 저는 큰 방향에 있어서는 국가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느냐, 이런 것에 대해서 사람들이 불안해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지금 지지율에 나오는 것을 보면 이유가 나오잖아요. 지금 대통령께서 고민이 많으실 텐데 아마 인사 문제하고 스타일 문제 이런 게 사실은 거의 같은 거거든요. 그러니까 뭔가 많은 의견을 좀 경청해 주셨으면 하는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앵커]
인사, 인적쇄신 문제 시청자 여러분들 궁금해하실 텐데 김선영 앵커가 조금 이따 여쭤볼 거고요. 정책 방향은 지금 잘 가고 있다 진단하셨는데 지난번에 만 5세 입학 문제 나오면서 설령 방향이 옳더라도 일머리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국민들 설득하고 어떻게 잘 지혜롭게 풀어나가느냐. 그 점이 문제인 것 아니냐라는 의구심을 많은 분들이 갖게 됐거든요. 어디가 문제였다고 보시는지, 어떻게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시는지요?

[윤희숙]
5세 취학 연령을 하향 조정하는 문제는 사실은 약간 돌출적인 아젠다였습니다. 저는 그게 충분히 얘기해 볼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여러 정권에서 과거에도 얘기했던 문제인데 문제는 그것에 대해서 공감대가 아주 높지는 않아요.

그리고 교육개혁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손꼽혀오던 문제도 아닙니다. 그래서 사실 그 문제는 테이블에 올려놓고 얘기를 시작해야 되는 단계예요. 그런데 그것을 저도 그 중간에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는데 마치 우리가 할 테니 따라와, 이런 식으로 얘기가 되는 바람에 불필요한 혼란과 논란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이 정부가 잘 새기고 다음부터 이러지 말아야지 하는 그런 긍정적인 계기로 삼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워낙 윤희숙 전 의원이 연금개혁을 화두로 많이 전에도 던지셨기 때문에 어제도 연금개혁 관련한 얘기가 나왔는데 앞으로의 과제 중에서 어떤 부분이 제일 핵심이라고 보세요?

[윤희숙]
연금개혁은 기본적인 내용들은 대충 나와 있습니다. 문제는 뭐냐 하면 공감을 하느냐, 국민들께서. 왜냐하면 장기적으로는 당연히 사회통합의 근본이기 때문에 모두에게 이롭죠. 그런데 단기적으로는 손해 보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을 설득하고 공감을 얻어내는 노력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서 가장 중심에는 야당과의 협조도 중요하고요. 야당, 여당이 같이 협조하지 않는 연금개혁은 불가능합니다, 사실.

그래서 지금 대통령께서도 여러 번 강조하신 것이 이게 우리 사회에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어요. 그리고 그다음으로는 앞으로는 국민들에게 어떤어떤 메뉴가 우리 앞에 있다, 그 메뉴 중에 어떤어떤 것은 어떤 장점이 있고 어떤 것은 이런 문제가 있으니 우리 생각을 한 번 모아봅시다 이 단계로 넘어가야 되는 거죠. 그게 가장 중요한 단계고요, 사실.

[앵커]
어제 대통령도 그런 취지의 언급을 했고요. 연금개혁 못지않게 어려운 것이 노동개혁일 것 같은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노동법이 필요하다라고 어제 대통령이 언급을 했고요. 이건 집단적인 반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 정부에서도 잘 못했던 것이지 않습니까? 노동개혁의 요체 그리고 제일 중요한 과제는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

[윤희숙]
노동개혁은 저는 더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 사회가 경제성장률이 너무 떨어졌어요. 우리 가지고 있는 노동시장의 모든 제도와 규범은 70년대, 80년대 어마어마하게 고도 성장을 할 때 만들어진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지금 성장률이 연 2% 정도잖아요. 지금 젊은이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들어갈 자리를 찾기가 어려워요. 그러면 여기에 맞도록 그 룰과 제도를 다시 세팅을 해야 되는 거죠. 지금 이 정부가 가장 앞에 세운 게 뭐냐 하면 임금체계 개편을 세웠거든요.

그게 뭐냐 하면 임금체계 개편 중에 가장 중요한 문제는 근로연한, 소위 우리가 짬이라고 얘기하는 것. 직장에서 오래 일하면 거기에 맞춰서 돈을 많이 주는. 이게 사람들을 움직이지 않게 하는 아주 중요한 장치입니다. 이게 예전에 우리가 고도성장할 때 만들어진 거예요.

사람이 귀할 때. 그런데 지금 이것을 고치겠다고 이 정부가 선언을 한 거죠. 이게 뭐냐 하면 젊은이들에게 자리를 만들어주려면 어쨌든 움직이게 만들어야 된다는 겁니다. 노동개혁의 요체는 움직이게 한다는 겁니다. 딱 경직돼 있던 것에서 움직이게. 그러니까 그 얘기가 핵심 키워드가 되는 거고요.

거기에 대해서 집단적인 반발을 하는 것은 딱 자기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이 주로 반발해 왔죠. 그러니까 이것은 국민적인 공감대도 매우 중요하고 그리고 정부의 리더십이 매우 중요한 파트죠.

[앵커]
정부의 리더십 얘기하셔서 다시 또 대통령 지지율 문제를 얘기하자면 결국은 앞서도 말씀하신 것처럼 인적쇄신이 그런데 이번에 보면 눈에 띄는 건 김은혜 전 대변인 투입하는 것 외에는 특별히 지금 과감한 인적쇄신은 보이지 않는다, 이런 지적도 있는데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윤희숙]
저는 언론하고 또 정치인들도 많이 말씀하시는데 아마 전통적인 초식에 의하면 이 정도로 지지율이 떨어지면 인적쇄신이 필요하다라고 평가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그 사정을 가장 잘 아는 분은 아마 내부에 계신 분이 아닐까 저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어제 대통령께서 아직 점검 중이라고 하셨잖아요. 일단은 점검 중이라고 하시니 무엇이 잘못됐는지 파악한 후에 얘기하는 게 맞고 지금 대통령실은 성과로 얘기해야죠, 나중에. 사실 더 무서운 얘기죠.

본인들이 본인들의 스케줄대로 지금 점검을 하고 문제를 파악한다고 했으니 성과로 말해 주세요라고 얘기하는 게, 저는 그게 더 적절하지 않은가 싶어요.

[앵커]
어제 많은 국민들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질문이 1개가 나왔었고 대통령께서는 그 문제를 즉답은 안 하고 피해갔습니다.

어느 쪽에 윤 대통령의 더 책임이 있는 거냐. 이준석 전 대표의 더 책임이냐, 윤핵관 책임이냐. 윤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윤희숙]
저는 그 책임은 다 같이 있다고 보고요. 어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에 대한 언론의 반응은 별로 좋지 않아요. 제가 오늘 보니까. 아주 허심탄회하고 얘기하고 넘어가시지 왜 그러시냐라는 반응들이 많은데 저는 좀 다르게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경제 위기가 코앞이라고 다 얘기하잖아요. 지금 앞으로 뭐가 어떻게 망가질지 굉장히 걱정이 많은데 그동안 우리 뉴스를 장식했던 것들은 그런 문제하고 전혀 다른 것들이었어요. 그 여야 정치권의 권력다툼 얘기가 너무 많았고 그것은 국민들 앞에서 저는 굉장히 송구스러운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 아마 제 생각에는 어제 대답하시는 태도를 제가 봤을 때 그 화제를 100일 기념 회견에서 다시 한 번 국민들한테 펼쳐놓고 그쪽으로 시선이 가는 걸 좀 죄송해한다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에 역량과 에너지를 쏟아야 되고 국민들의 관심을 쏟아야 되는 것은 우리 앞에 지금 어떤 위기가 다가오고 있는지를 좀 공감대를 가지고 어떻게 견뎌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해야 되는 시점이이거든요.

그런데 너무나 많은 국민들의 에너지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하고 별로 상관도 없고 국민들의 정신력을 고양시키는 것도 아닌 그런 짜증 문제에 너무 많이 쏟아졌거든요. 그래서 대통령께서 그 화제를 피해 간 것은 그 자체는 저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하지만 이준석 전 대표가 최근에 여론전을 적극적으로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비판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 내홍이 계속되면 여당이 또 자리를 잡고 안정적으로 가기가 힘들잖아요. 이거를 여당 지도부가 어떻게 풀어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윤희숙]
며칠 전에 만났다는 얘기도 있고 확인을 안 해 줘서 그렇지만 만나서 얘기를 해야죠. 서로 차분하게.

저는 제가 정책을 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지금 우리나라 앞에 있는 상황이 굉장히 불확실하고 앞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국민들한테. 그런 뉴스가 계속 장식되는 것은 별로 바람직하지 않아요. 그래서 이런 것을 정치권이 먼저 풀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랑은 혹시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거나 그러지는 않으시나요?

[윤희숙]
당 대표 하실 때는 저한테 시키실 일이 있을 때 전화도 하셨고. 그런데 지금은 밖에 계시니까 연락할 일은 없죠.

[앵커]
다음 주에 국민의힘이 1박 2일 연찬회를 한다고 합니다. 25일, 26일이고 윤희숙 전 의원께서 거기 강사로 가신다고...

[윤희숙]
발표자로.

[앵커]
발표자로, 무슨 얘기하실 겁니까?

[윤희숙]
제가 제목을 받았어요. 다시 뛰는 한국 경제라는 제목을 받았고 제가 그래서 그 제목에 맞춰서 생각을 해 봤는데 지난 20년 우리 경제를 생각해 보면 갈등과 정체 이렇습니다.

그러니까 국민들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치게 해 주지 못했어요, 지난 20년. 그런데 그 20년 동안 왜 우리 경제가 정체돼 있었을까를 생각을 해 보면 그 주원인은 국민들 대부분이 공감하시겠지만 정치입니다.

경제가 다시 뛰는,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게 정치고 그런데 이 판에 정치권에서, 특히 여당에서는 개고기를 팔았네, 양고기를 팔았네, 네가 개네, 누가 개네 이러고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사실 하고 싶은 얘기는 지금 불량품이라는 뜻이잖아요, 개고기가.

정치인으로서 우리 각자가 당신들 각자, 저 포함해서 우리 각자가 양고기 맞냐. 양고기의 기준이 뭐냐, 한국 경제가 다시 뛰려면 우리들부터 양고기여야지 남을 가리키면서 양고기, 개고기 이런 거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양고기가 되기 위한 길을 좀 짚어보고 기준도 짚어보고 우리 경제가 다시 뛰기 위해서 뭐가 필요한지 그런 걸 같이 짚어보는 그런 시간이 됐으면 좋겠어요.

[앵커]
누구보다 국민의힘에 애정을 갖고 하시는 말씀인데 지금 주호영 비대위원장 체제가 들어섰지만 곧 전당대회도 치를 거고요. 새로운 리더십이 들어서지 않겠습니까? 어떤 리더십이 들어서야 된다고 보십니까?

[윤희숙]
지금 제가 아마 다음 주에 연찬회에 가서 발표할 내용이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정말 우리가 국민들한테 그럴싸해 보이는 양고기의 기준이 뭐냐를 가지고 얘기를 할 텐데 그 리더십이야말로 아주 양질의 제품, 양고기여야 되죠.

[앵커]
양고기 기준이 뭡니까?

[윤희숙]
그러니까 그거야 다음 주에 발표를 해야 되니까.

[앵커]
비밀입니까?

[윤희숙]
비밀은 아니지만. 김이 빠지니까.

[앵커]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데요. 만약에 국가를 위해서 멸사봉공의 자세로 공직을 하나만 맡을 수 있다면 나는 이거 한 번 해 보고 싶다 하는 것 없습니까?

[윤희숙]
멸사봉공이요? 뭘 해도 멸사봉공의 자세로 해야죠. 그게 사실 저는 양고기 기준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데 제가 워낙 종합연구소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커버하는 범위가 넓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기회가 있어도 멸사봉공의 자세로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앵커]
어떤 부처든 장관 제의가 오면 할 의향이 있다라는 뜻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윤희숙]
열심히 해야죠, 멸사봉공의 자세로. 그게 양고기 기준이죠.

[앵커]
혹시 그런 제안이 실제로 있지는 않았습니까?

[윤희숙]
없었습니다.

[앵커]
기다리고 계시는 거군요.

더불어민주당 질문도 좀 간략하게 드릴게요. 이재명 의원이 거의 확대명이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이재명 리더십이 탄생한다면 국민의힘과의 관계 그리고 앞으로 어떤 정국이 예상이 되십니까?

[윤희숙]
글쎄요, 저는 사실 우리 새 정부에 대해서 굉장히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얘기를 많이 들어보면 이재명 후보가 예전에 당선됐으면 지금 뭘 하고 있을 거냐 하면 아마 인플레 잡아야 되니까 돈 풀어라. 이런 얘기하고 있을 거다.

그래서 틀렸다고 하면 적폐다 이렇게 모실 거다, 이런 걱정들을 많이 들었어요, 지금. 그러니까 합리적인 정책을 얘기하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좀 나라가 나아갈 길에 대해서 논쟁하기보다는 별로 쓸데 없는 그 옆의 것으로 논쟁하는 정국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지금 정치권의 모습을 보면 정말 누가 누가 더 못하나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어느 쪽이 더 빨리 정신을 차리는 것이 지금 나라를 위해서는 훨씬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재명 후보가 아마 당선이 되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는 좀 그래도 같이 더 누가누가 못하나 경쟁을 계속할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죠. 그런데 나라를 위해서는 별로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들었고요. 앞으로 또 더 자주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윤희숙]
안녕히 계세요.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