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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법적대응 '전면전'...與 비대위 기한 두고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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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접수
주호영 비대위원장 "이준석 접촉 위해 노력 중"
주호영, 조기 전당대회? "그럴 거면 선관위 구성"
’친윤 세력화’ 논란 ’민들레’ 모임 조만간 출범
[앵커]
당의 비상대책위 체제 전환에 반발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결국,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나서며 당을 상대로 전면전에 돌입했습니다.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와 맞물려 있는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의 기한을 두고도 당내 이견이 여전합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결국 법적 대응을 선택하며 전면전에 나섰습니다.

이 대표 측은 수해 상황을 고려해 인터넷으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는데, 집권여당 대표가 당 결정에 반발해 법원 판단을 구하는 건 초유의 일입니다.

이 대표 측은 당의 조치로 대표직 복귀가 불가능해지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한다는 점과 비대위 전환 과정의 절차적 하자를 주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법원의 판단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예고한 이준석 대표와 접촉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극적인 갈등 봉합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이준석 대표의 강한 반발은 물론 차기 당 대표 선출 시기와 맞물려 있는 비대위 활동 시한도 여전히 논쟁 거리입니다.

비대위원 인선에 주력하고 있는 주 위원장은 일단 비대위를 최대한 짧게 하고 조기 전당대회를 하자는 일각의 주장엔 불편함을 드러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빠르게 안정화를 시켜야 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기자회견에서 얘기해 주셨던 것에서 변함이 없으신지) 그러면 비대위를 할 거 뭐 있어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해라 하면 되지.]

차기 당권 주자들은 벌써 몸풀기에 들어갔습니다.

김기현, 안철수 의원은 민주당 대표 당선이 유력한 이재명 의원을 때리며 존재감 키우기에 나섰고,

나경원 전 의원도 이제는 고민해보겠다며 당권 도전을 시사했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전 의원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결국 그 자리에 제가 적합하다면 사실 지금까지는 적극적으로 고민 안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부터는 좀 고민하려고 합니다. 몸은 정치인들은 언제나 풀려있는 것 아닌가 전 생각합니다.]

앞서 '친윤계 세력화' 논란으로 제동이 걸렸던 가칭 '민들레' 모임도 이름을 바꿔 이달 말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당내 의원 가운데 절반 정도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움직임도 향후 당권 경쟁 구도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이 위기를 수습하겠다며 속전속결로 비대위를 띄웠지만, 법원 판단과 비대위 구성을 둘러싼 이견 탓에 당이 완전히 안정되기까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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