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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거짓말을 하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쟁점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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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거짓말을 하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쟁점 총정리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2년 6월 21일 (화요일)
□ 진행 : 이현웅 아나운서
□ 출연 : 정상근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2부, 지금 이 시간! 가장 따끈따끈한 시사이슈를 가장 쉽게, 가장 흥미롭게, 소개해 드립니다. <정상근의 정상근무 이상무!> 정상근 기자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상근 기자(이하 정상근): 안녕하세요.

◇ 이현웅: 오늘 첫 번째 주제 총 두 가지 중에 첫 번째 주제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입니다. 지금 판단이 번복되면서 논란이 증폭되는 것 같아요.

◆ 정상근: 이 사건 많이 뉴스로 접하셨겠지만 이 사건은 2020년 9월 22일 북측 서해 소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어업 지도 활동을 하던 해양수산부 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이 남측 해역에서 실종됐다가 북한 측 해역에서 조선인민군 총격에 숨진 사건입니다. 이 사건을 두고 해경과 군 정보당국은 최초 중간 발표를 했을 때 해당 공무원이 자진 월북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이후에 표류를 했으며 코로나19를 우려한 북측의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이런 얘기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16일 해경이 다시 이 사건에 대해서 발표를 했는데 공무원 이대준 씨 이름이 공개가 됐는데요. 이대준 씨가 월북을 했을 법한 의도를 인정할 만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런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뭔가 새로운 증거가 나오거나 새로운 사실관계가 드러나서 입장이 바뀐 것이 아니라 기존과 똑같은 증거를 두고 전혀 상반된 조사 결과를 발표한 상황이어서 게다가 또 달라진 거라고는 정권밖에 없기 때문에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현웅: 분명히 그 당시에 생각해 보면 여러 공방이 오갔다가 사실 한동안 잊혀졌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러다가 다시 이번에 판단이 번복되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건데 그러면 쟁점별로 조금 정리를 다시 해볼게요. 일단은 군이 감청한 내용부터 설명을 해 주시죠.

◆ 정상근: 당시 군과 해경 측 발표에 따르면 군에서는 북한군의 통신 내역을 감청을 했었는데 이 내용에 따르면 이대준 씨가 북한 쪽의 월북 의사를 전달했다. 이런 내용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이대준 씨가 바다를 표류를 하다가 북한군 배와 만났고 배에서 약간의 거리를 두고 심문이 이어졌는데 이 내용을 이제 북한군이 이 상부에 보고를 하는 통신 내용이 있었고 이 내용을 우리 감청 장비로 감청을 했다는 거죠. 그리고 그 내용은 북한 쪽에 월북 의사를 전달했다. 이 내용이었다는 거고요. 그런데 역으로 보면 이 내용은 북한군과 이대준 씨 간의 대화 내용이 아니라 현장에 있는 북한군이 상부에 보고한 내용이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이대준 씨가 월북 의사를 전달했다. 이렇게 단정할 수는 없다. 이렇게 의견을 냈던 분들도 당시 게다가 이후에 북한에서 해수부 공무원 사망 사건에 대해서 사과를 했는데 그때 이대준 씨가 월북을 요청했다. 이런 얘기는 북한이 발표하지 않아서 이것 또한 당시 군이 발표했던 내용과 분위기가 차이가 있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들이 있었습니다.

◇ 이현웅: 감청 내용이 만약에 공개가 돼서 이런 내용이 담겨 있다고 하더라도 해석의 여지는 남아 있는 거네요.

◆ 정상근: 해석의 여지는 남아 있게 됩니다.

◇ 이현웅: 착용한 구명조끼 그리고 남겨진 방수복에 대한 얘기도 의견도 엇갈리는 것 같아요.

◆ 정상근: 군에서 당시 얘기를 했을 때 이대준 씨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다. 이 점을 월북 추정 근거 중에 하나로 제시를 했습니다. 그리고 배 안에 신발도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이대준 씨가 배에서 낙하했을 그 지점에 신발도 놓여 있었다.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이 얘기는 실족으로 인해서 바다에 들어간 게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의도를 가지고 뛰어들었다. 이것이 군의 주장이었는데요. 그러나 유족 측에서 얘기했던 것은 이대준 씨가 평소에도 안전을 위해서 구명조끼는 늘 착용하고 있었다. 자진해서 들어갔다라고 보기에는 어업지도선에 이대준 씨 방에 방수복이 그대로 있었거든요. 그래서 바다에서 가려면 방수복을 입고 들어갈 가능성이 높지 않냐 방수복이 그대로 있었기 때문에 월북을 위해 바다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실종으로 봐야 한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당시 이대준 씨를 목격했던 당시 선원은 이대준 씨가 당시에는 자기가 봤을 때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다는 얘기를 했거든요. 구명조끼를 그 이후에 입었다는 건데 이것도 자진 월북을 했다는 근거 중 하나로 작용을 했었습니다.

◇ 이현웅: 이쪽 얘기를 들으면 이게 또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저쪽 얘기를 들으면 저것도 또 일리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공방이 계속 오가는 것 같아요. 그 당시에 조석과 조류를 분석한 결과를 두고도 이게 단순 표류다 아니다. 이렇게 의견이 갈리고 있다고요.

◆ 정상근: 소연평도 인근 해상을 보면 소연평도를 중심에 놓고 조류가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조류라고 합니다. 그래서 만약에 실족을 했다면 떠내려가는 물결에 몸을 맡겨야 되는 상황이었다면 북쪽으로 갈 수 없다는 것이 바로 월북 판단 근거 중에 하나가 됐었습니다. 그런데 이대준 씨는 표류 예측 지점에서 북서쪽으로 34km 정도나 떨어진 북한 해상에서 피살이 됐거든요. 수영으로 북쪽으로 일부러 가지 않았다면 그쪽 방향으로 가기는 어렵다. 이것이 당시 발표였던 거고요. 그런데 또 여기에도 반론은 있습니다. 조류라는 것이 24시간 365일 항상 일정하고 분명하다 말할 수는 없다는 건데요.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같은 경우에는 조류의 흐름이라는 것이 이론적인 것이지 실제로 그랬다고 볼 수가 없다고 얘기를 했고 일기 예보도 100% 정확한 건 아니지 않느냐 얘기를 하면서 조류 조작이라고까지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설령 헤엄을 쳐서 갔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수영 선수도 아니고 헤엄을 쳐서 33km나 갔다는 게 이것이 납득이 가능한 일인가 이런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 이현웅: 저도 수영을 직접 제가 많이 해보지 않았다 보니까 그런데 이제 자유형 100m만 해도 헐떡거리거든요. 33km면 뛰어가기도 힘든 거리인데 사실 그런 얘기가 이게 만약에 맞다면 자연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런지 부유물에 의지한 채 표류한 상황 이에 대한 얘기도 나오는 것 같아요.

◆ 정상근: 이대준 씨가 부유물에 탑승한 채 표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부유물이 그냥 팔만 걸칠 수 있는 그런 어업을 위해 만들어 놓은 스티로폼들 있지 않습니까 공 모양의 그런 모양이 아니라 몸의 절반 정도를 실을 수 있는 그런 형태의 구유물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에 의지했던 것 자체가 미리 계획된 월북이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해주는 것 아니냐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반면 이 정도 스티로폼은 서해 해상에서 언제든 마주칠 수도 있다. 이런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이런 반론도 한편에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현웅: 미리 준비를 하지 않더라도 우연히 마주친 부유물을 몸에 맡겨서 거기에 떠내려가듯이 헤엄을 치면 33km도 갈 수 있는 거고 이런 얘기가 지금 함께 나오는 거죠. 이 진상 규명을 하고자 국민의힘 측은 하태경 의원을 단장으로 해서 태스크포스를 발족한다고요.

◆ 정상근: 발족을 했습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 이런 목적으로 만들어진 건데요. 말씀하신 대로 단장은 하태경 의원이 맡았고요. 하태경 의원은 이대준 씨가 피살된 날 문재인 정부가 방치한 6시간의 진실 그리고 북한군에 의해 무자비하게 살해당한 우리 국민을 월북으로 둔갑시켜서 인격 살해한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진실에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청와대 회의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얘기를 했고요. 민주당이 공개에 동의를 해줘야 된다. 동의를 해 주면 국회 회의록도 함께 공개를 하는 데 찬성할 용의가 있다.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 이현웅: 쟁점은 정리가 됐고 최근에 진실 공방을 결국은 벌이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회의록이 공개가 되면 안 된다는 입장에서는 무언가 보안 유지 이런 걸 얘기를 하고 있는 거죠.

◆ 정상근: 북한의 통신장비를 감청했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군에서 했던 것은 북한 통신장비 감청과 함께 북한에 있는 여러 정보자산을 활용해서 이번 사건에 대해서 알아봤다는 건데 이 자산들이 이 내용들이 공개가 되면은 어떤 장비나 어떤 자산을 통해서 북한 쪽에서 이제 정보를 수집 했다. 이것이 드러나게 될 테고 그렇게 되면 북한에 오랫동안 쌓아왔던 감청의 자산이라든가 인적자산 휴민트 같은 것들이 붕괴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이런 내용을 좀 공개하자라는 국민의힘 측의 주장이 있었고 이렇게 공개를 해서 정보 자산이 드러나면 이 북한에 대한 정보 자산이 무력화될 텐데 이것을 감당할 수 있겠냐는 민주당의 주장이 초반에는 좀 맞부딪혀 왔던 상황이었습니다.

◇ 이현웅: 대통령 기록물이라는 게 최장으로는 15년 동안 비공개가 되는 거죠.

◆ 정상근: 그렇습니다.

◇ 이현웅: 그러면 이번 논쟁과 관련 없이 15년 뒤 공개가 될 사안이고 13년 정도 남았나요.

◆ 정상근: 네, 그렇게 될 가능성도 있는 거죠.

◇ 이현웅: 국민의힘 측에서는 이 회의록을 공개하라고 하고 있는 거고 민주당은 SI를 공개하라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 SI는 뭔가요.

◆ 정상근: SI라는 것 일종의 정보 자산이라는 건데 여러 가지가 있을 수가 있겠죠. 감청 자산이 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인적 자산이 있을 수도 있고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가 얻어냈던 정보 이것을 SI라고 합니다.

◇ 이현웅: 그거를 공개했을 때 아까와 같은 우려는 없는 건가요.

◆ 정상근: 민주당이 얘기를 하는 것은 SI 자체를 공개하자라는 게 아니라 당시 SI 자산을 놓고 국방부가 판단을 내려서 군이 국회에 와서 설명을 했던 데가 있었습니다. 국회 정보위에 와서 설명을 했었는데 그 설명 국회 당시 정보위원회 회의 내용을 공개를 하자라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공개를 하다 보면 아무래도 어떤 국방부에서 어떤 얘기를 했는지까지 얘기가 회의록 안에 담겨 있을 테니까 그렇게 되면 SI가 공개될 그런 우려도 있는 거죠.

◇ 이현웅: 어떻게 해야 이 진실을 밝힐 수 있을까요.

◆ 정상근: 결국은 계속 진실 공방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데 우리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결국은 공개를 하는 쪽으로 가지 않겠는가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것을 일반 대중에 전부 공개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에서 의견이 첨예하게 맞서는 상황이기 때문에 양당의 위원들 그러니까 비밀 취급을 할 수 있는 그런 의원들이 보고 내부적으로 결론을 내리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지 않을까 좀 그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그냥 공개하라고만 얘기를 하고 있지 서로 공개하라는 내용은 우리들은 공개하기가 어렵다고 지금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양측에서 서로 공개할 것은 공개를 하고 내부에서 결론을 내리면 되지 않을까 국회의원들끼리 그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이현웅: 그런데 앞서서 쟁점 저희가 정리할 때도 얘기를 했지만 이게 어느 정도의 해석의 여지는 좀 남겨져 있다 보니까 그게 공개가 되고 여야 의원들이 가서 본다고 하더라도 또 쟁점화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우려도 되긴 하는데요.

◆ 정상근: 가장 큰 문제죠. 그러니까 지금 똑같은 얘기를 두고 지금 해경의 결과 발표가 달라지지 않았습니까 또 그만큼 가지고 있는 자료에 대해서 해석의 여지가 분분하다는 건데 그러다 보니까 공개가 된다고 한들 서로 유리한 쪽으로 해석을 하면서 여론전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국민들은 실체적 진실에 다가가지도 못하고 양측 주장만 계속 반복되는 정쟁만 이어지는 필요한 상황이 이어지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나오고도 있는 상황입니다.

◇ 이현웅: 혹시 이런 거 공개될 때 가족들 피해자 가족들은 같이 볼 수 있습니까.

◆ 정상근: 그거는 아마 쉽지 않지 않을까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여야가 합의를 해서 일반 기록물을 공개를 한다거나 아니면 정보 자산에 대한 내용이 없는 것들은 충분히 공개를 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감청 내용이라든가 아니면 북한의 휴민트를 이용한 정보 습득이라든가 이런 부분까지 공개는 어렵지 않을까 그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이현웅: 이번에 일련의 움직임들을 두고 예전에 nll 포기 발언 때와 뭔가 흡사한 움직임인 것 같다. 이런 얘기들도 나오는 것 같아요.

◆ 정상근: 공개를 하냐 안하냐 이런 얘기들로 굉장히 양측의 큰 갈등이 있었고 설령 내용이 안에 결국은 일부 내용이 공개가 됐죠. 일부 내용이 공개는 됐지만 사람의 말이라든지 행동이라는 건 언제든지 해석의 여지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끝나지 않고 계속해서 논쟁이 이어졌던 그때도 선례가 있었습니다.

◇ 이현웅: 이번에도 공개가 될지 안 될지도 불분명하지만 공개가 되더라도 정말 진실 공방이 끝날 수 있을지 이 부분도 아직은 좀 두고 봐야 되는 상황이고 주제를 살짝 바꿔보겠습니다. 내일 오후 7시로 예정됐어요.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의혹 관련 사안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심의할 예정이죠.

◆ 정상근: 그렇습니다. 내일 오후 7시 말씀하신 대로 그 시간에 하게 되고요. 이준석 대표가 성상납을 받았다. 이런 의혹을 가로세로 연구소 제기를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심의를 하기로 했고 그 시점이 내일로 다가온 상황입니다.

◇ 이현웅: 이게 그런데 윤리위원회가 밝혀낼 수 있는 문제인가요.

◆ 정상근: 그게 참 쉽지 않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죠.

◇ 이현웅: 시기 자체도 거의 10년 전 일이죠.

◆ 정상근: 그렇습니다. 만약에 수사를 한다고 해도 공소시효가 지난 상황이기 때문에 수사를 통해서도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가 어려울 것 같은데 수사기관이 수사를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윤리위원회에서 가지고 있는 내용을 근거로 판단을 해서 성상납을 받았다. 아니다. 이 얘기를 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 이현웅: 국민의힘 윤리위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 이렇게 4가지로 구분을 하고 있던데 지금 이준석 대표는 경고도 말도 안 된다 이런 얘기하는 거죠.

◆ 정상근: 그런 일이 없었기 때문에 본인은 경고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회의를 할 거면 공개회의를 하자라는 건데 사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준석 대표가 성상납을 받았다. 안 받았다. 이것은 실질적으로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기가 좀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다만 다른 건이 하나가 있습니다. 이 사건이 처음으로 불거졌을 때 이준석 대표의 정무실장이죠. 당 대표 정무실장이 김철근 정무실장이 이 사건에 관련된 사람을 찾아가서 일종의 각서를 써줬다는 의혹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종이로도 남아 있는 것이고 또 이 각서를 왜 써줬느냐 이 부분이 아마 관건이 될 것 같은데 일종의 증거를 인멸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 이런 의혹까지 나갈 수 있고 최근의 사건인 데다가 증거도 남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집중적으로 논의가 되지 않을까 이 부분이 가장 핵심 쟁점이 아닐까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 이현웅: 당 대표 정무실장을 출석을 시켜서 조사를 할 방침인데 정말 출석을 할지도 아직은 모르는 거죠.

◆ 정상근: 이준석 대표는 어디서 하는지도 모른다고 얘기를 했는데 김철근 실장은 윤리위원회에서 부른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아마 출석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현웅: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도 주목이 되는데 징계 결정을 안 내릴 수도 있다는 전망들도 나오는 것 같아요.

◆ 정상근: 징계결정을 안 내린다는 것은 이 사건에 대해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건데 그렇게 되면 이준석 대표는 계속해서 당 대표직을 수행하면서 정치적인 이미지에 타격을 입지 않게 되는 상황일 거 같습니다. 어떤 수위로 결정될지 모르겠지만 징계로 결정됐을 때는 상당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 이현웅: 윤리위는 결과가 나오면 이 대표 측에서 항소 같은 반박은 못 합니까.

◆ 정상근: 아마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한 차례 이의 제기는 할 수 있을 텐데 그런데 이게 지금 징계 결과가 어떻게 나오느냐도 중요한데요. 지금 징계 결과가 아예 안 나오고 그냥 사건이 끝날 경우에는 그냥 끝나게 되고 만약에 견책이라든지 이런 식의 경징계 같은 경우에는 그것도 윤리위원회 이준석 대표가 일종의 항소를 하지 않으면 그냥 그렇게 마무리가 되게 되는 거거든요. 만약 이 사건을 윤리위원회가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당원권을 박탈한다든지 이런 중징계로 나아갈 경우에는 이 문제를 최고위원회에서 한 번 더 논의를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게 됩니다.

◇ 이현웅: 징계 수위에 따라서 당 대표직을 맞고 안 맞고가 갈립니까. 경고만 주어지면 당 대표를 유지할 수 있나요.

◆ 정상근: 원칙상으로는 그렇죠. 원칙상으로는 당원권이 박탈되거나 그러지 않는 한은 제명되거나 그런 게 아니라는 경징계가 나온다면 당 대표직을 계속 수행할 수는 이론적으로는 있기는 있습니다만 다만 지금 이준석 대표와 최고위원들 사이의 갈등도 최근에 굉장히 심해지지 않았습니까 이런 상황인 데다가 이준석 대표의 당내 기반도 상당히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징계가 어떤 식으로든 나오든 징계라는 결과가 나오면 당 대표직을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겠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이현웅: 임기만 두고 보면 1년 정도 남은 건데 만약에 당 대표를 내려놓게 된다면 국민의힘 측에서도 조기 전당대회 열리게 되는 거죠.

◆ 정상근: 비상대책위원회로 갈지 아니면 조기 전당대회로 갈지 아직 1년이나 전당대회가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이렇게 풀이가 되고 있습니다.

◇ 이현웅: 이런 상황에서 최근 오늘자 어제, 오늘 계속 영상이 나아가고 있는데 이준석 대표하고 배현진 최고위원 충돌하는 모습이더라고요.

◆ 정상근: 자주 충돌을 하고 있더라고요.

◇ 이현웅: 어제는 공개 석상이었는데요.

◆ 정상근: 공개 석상에서 충돌이 있었는데 이준석 대표가 비공개 회의를 가지고 의혹을 제기했던 것 같습니다. 비공개 회의 내용이 자꾸 누군가에 의해서 언론에 보도가 된다고 얘기를 했는데 이 얘기가 이른바 배현진 최고위원을 비롯한 다른 최고위원들을 겨냥한 얘기인 것 같고 그러면서 비공개 회의를 앞으로는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안건만 통과시키는 그런 용도로 하겠다는 게 이준석 대표의 입장이었고요. 그러자 배현진 최고위원이 대표 마음대로 그렇게 결정을 하면 어떻게 하느냐 그리고 비공개 최고위원회 회의 내용이 외부로 나간 건 대표가 더 많이 언론과 인터뷰를 하지 않았느냐 주장을 하면서 둘이 맞붙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권성동 원내대표가 굉장히 분위기가 어두워지니까 바로 옆에 있는 이준석 대표의 마이크를 꺼버린 거죠. 갈등이 이어지니까.

◇ 이현웅: 가운데서 좀 난감했겠더라고요.

◆ 정상근: 딱 가운데 위치를 하셨던데 그러자 이준석 대표가 벌떡 일어나서 나가려고 했던 겁니다. 권성동 원내대표가 그렇게 가면 어떡하냐 이 대표 이렇게 부르면서 또 제지를 했었는데 이 갈등 상황이 공개된 최고위원회 회의석상에서 이뤄졌고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때문에 굉장히 어제 현재 국민의힘의 갈등 양상이 이렇게 심각하다 그런 모습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 이현웅: 비공개되고 나서도 들리는 얘기 보니까 2분 만에 또 이 대표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하더라고요.

◆ 정상근: 다시 오긴 했는데 다시 또 나갔다고 합니다.

◇ 이현웅: 지금 갈등 상황도 계속 이어지고 있고 일단은 이 대표의 거취 내일 오후 7시에 윤리위 심의 결과를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 또 결과 보고 다음에 이야기 계속 나눠보도록 하죠. 이 이야기를 끝으로 오늘 이야기 정리할게요.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정상근무 이상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상근 기자였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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