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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피] "퇴근하는 대통령, 출근하는 대통령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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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피] "퇴근하는 대통령, 출근하는 대통령 外"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5월 10일 (화요일)
■ 대담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퇴근하는 대통령, 출근하는 대통령 外"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이슈&피플. 사가지 있는 뉴스. 이슈 4가지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는 코넌데요. 사가지 있는 아나운서 이우영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우영 아나운서(이하 이우영)>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첫 번째 소식은 퇴근하는 대통령입니다.

◆ 이우영>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어젯밤 자정 19대 대통령으로서 임기를 모두 마쳤습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즈음해서 문 전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관저에서 나와 청와대 직원들과 인사하며 마지막으로 퇴근길을 걸었는데요. 정문을 나온 문 대통령은 건너편에 기다리던 지지자들에 다가가 "오늘로 청와대 대통령 시대가 끝난다"며 "효자동, 청운동, 신교동, 부암동, 북촌, 삼청동 인근 지역 주민께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고 했습니다. 정말 많은 인파가 몰렸었는데요. "다시 출마할까요"라고 묻는 문 대통령에게 지지자들이 "예"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많은 분이 저의 퇴근을 축하해주니 저는 정말 행복하다"라며 "앞으로 제 아내와 전임 대통령으로서 '정말 보기 좋구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잘 살아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 김우성> 어제 문 전 대통령 마지막 퇴근길 시청자는 272만명으로 집계됐다고도 하니까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퇴근길이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여하죠.

◆ 이우영> 문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부인 김정숙 여사와 참석해 새 정권의 출발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취임식에 참석한 후 양산 사저로 향한다고 합니다.

◇ 김우성> 문 대통령의 양산 사저도 여러 이야기가 많이 나오곤 했었는데, 여기서도 환영 인파가 있다고 하던데요.

◆ 이우영> 문 대통령은 2020년 4월 사비를 들여 약 795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해 사저를 준공했죠. 밝은 회색 외관인 사저는 "잊힌 사람으로 살고 싶다"는 문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이곳에 모인 인근 주민과 지지자들 앞에서 임기를 마치고 온 소회 등을 밝히고 감사 인사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이 시각에 맞춰 마을회관 앞에 도착해 문 전 대통령의 귀향을 축하할 계획입니다.

◇ 김우성> 다음 주제로는 출근하는 대통령입니다. 조금 전 11시부터 새로운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통령 취임식이 시작됐는데요. 취임식 전부터 윤석열 대통령 바쁜 행보를 보였습니다.

◆ 이우영>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오늘 오전 9시 55분경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저를 빠져나와 국립서울현충원으로 향했고, 현충탑에 헌화·분향하고 참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참배를 마치고 방명록에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습니다.

◇ 김우성> 앞서서도 말씀해주셨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는 어제 자정부터 시작됐습니다.

◆ 이우영> 맞습니다. 윤 대통령은 어제 자정 0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지하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군 통수권을 이양받고,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대비 태세를 보고 받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또한, 같은 시각 종로 보신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타종 행사가 열렸죠. 카운트다운에 이어 국민대표 20인과 일반 시민이 33차례 종을 울리며 새 정부 출범을 알렸습니다.

◇ 김우성> 취임식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오늘 국회 앞마당에서 열렸죠.

◆ 이우영> 네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이번 취임식의 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이고요. 전·현직 대통령과 유족,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외교 사절, 초청받은 일반 국민 등 4만1천 명이 함께 합니다.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됐고요. 축하공연에서 유명 연예인이니 오는 것인지 관심도 많았는데, 유명 연예인의 참여는 없을 예정이고요. 취임식이 모두 마무리되면 윤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먼저 환송한 뒤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퇴장할 예정입니다.

◇ 김우성> 윤석열 대통령 임기 시작부터 굉장히 바쁜 하루를 보낸다고 하던데요. 오늘 취임식 이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 이우영> 윤 대통령은 용산에 새로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하기 전 인근 쉼터와 어린이공원에 들러 지역 주민들과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대화를 나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후 집무실에서는 취임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해 주요국 축하 사절단과 접견한다. 이어 오후 4시부터 국회 본관 로비인 로텐더홀에서 열리는 경축 행사에 참석하고요. 마지막 일정은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외빈 초청 만찬입니다. 칵테일 리셉션과 내·외빈 접견, 한식 만찬으로 구성된 행사는 이날 오후 9시에 종료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공개 일정을 모두 마친 뒤에도 참모들로부터 국무위원 인선과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제출 등 현안에 대해 보고받고 밤늦게까지 숙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 김우성> 다음 주제로 넘어가보죠. 우리 말고 필리핀에서도 새로운 대통령 선출됐다고 하던데요.

◆ 이우영> 어제였죠. 현지 방송매체 GMA뉴스에 따르면 필리핀 선거위원회는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가 약 6750만명의 유권자들로부터 2730만 표를 얻어 84.39%의 득표율로 당선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선거위의 결과는 이달 말 의원들에 의해 확정될 때까지 예비로 간주되고요. 2위인 레니 로브레도(57) 부통령과는 2배 이상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필리핀 대통령제는 6년 단임제로 당선인은 오는 6월 30일 취임하게 됩니다.

◇ 김우성> 마르코스 당선인, 이름이 익숙한데 독재자였던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이라면서요.

◆ 이우영> 맞습니다. 마르코스는 독재자인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로 아버지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지난 1972년부터 1981년까지 계엄령을 선포해 반대파 수천명을 체포해 고문하고 살해해 독재자로서 악명을 떨쳤고 시민들이 1986년 '피플 파워'를 일으켜 항거하자 하야하고 하와이로 망명한 뒤 사망했습니다.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부패도 일삼았습니다. 그와 그의 아내 이멜다 마르코스는 약 100억 달러를 빼돌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까지 대통령 직속 기구인 바른정부위원회(PCGG)는 30억 달러를 환수했으며 여전히 환수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 김우성> 전임 대통령이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던 두테르테 대통령이었는데, 정권 교체라기보다는 정권 연장느낌이라고 하더라고요

◆ 이우영> 부통령 선거에서 마르코스와 러닝메이트를 이룬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딸 사라 다바오 시장의 당선이 확실시되기 때문입니다. 미국 CNN 방송은 마르코스 주니어와 두테르테가 집권하면 현 정부의 친중(親中) 행보가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봉봉’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마르코스 주니어는 유세 내내 “중국과의 동맹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김우성> 마지막으로 경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어제 연방준비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50%p 올린다고 했다고 하던데요.

◆ 이우영> 맞습니다. 어제였죠.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이틀 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0.50%p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실 기준금리는 한 나라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로서, 한 차례에 0.25%p씩 올리는데요. 이렇게 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것을 빅스텝이라고 말합니다.

◇ 김우성> 그런데 연준에서 추가 빅스텝도 예고했다고 하던데요.

◆ 이우영>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면서 "낮고 안정적인 인플레이션을 위해 다음 두어 번 회의에서 추가로 0.5%p 인상을 검토해야 한다는 견해가 위원회에 퍼졌다"며 사실상 추가 빅스텝을 예고한 셈인데요. 시장에선 연준이 빅스텝 이상의 자이언트 스텝(075%p)을 밟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우성> 이렇게 연준이 연내 추가 빅스텝을 예고한 상황인데 문제는 그러면 한미 간 기준금리가 역전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 이우영> 이번 연준의 빅스텝으로 미국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가 0.75~1.00%로 인상되면서 현재 국내 기준금리(1.50%)와 간격은 0.50%p까지 좁혀졌는데요. 그래서 한국은행도 연내 '빅스텝'을 밟아야 한단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한국은행도 올해 다섯 번 남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최소 한 차례 이상의 빅스텝을 밟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는데요.

◇ 김우성> 미국보다 금리가 낮아지면 내외 금리차로 인해 외국인 투자금이 빠져나가게 되는 문제가 있어서, 한국은행도 빅스텝을 밟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 거잖아요.

◆ 이우영> 실제 내외 금리 차가 좁혀지면서 외화유출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난 1월 초부터 이달 6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팔아 치운 금액은 약 14조3천400억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미 연준의 긴축 강화로 달러 값이 올라가고, 원화 값이 하락하면서인데요. 지난 6일 달러당 원화 값은 전일 대비 6.4원 하락한 1천272.7원으로 마감하며 2년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요. 이에 코스피도 1.23% 하락한 2천644.51에 장을 마쳤고, 코스닥은 1.76% 내린 884.22로 마감했다고 합니다.

◇ 김우성>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선 금리를 올려야겠지만, 또 금리를 올린다면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불어날텐데요.

◆ 이우영> 맞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25%p 상승하면 가계가 부담하는 연간 이자는 약 3조2000억 원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대출자 1인당 더 내야 하는 이자는 연간 약 16만1000원 정도라고 합니다. 요즘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과 ‘빚투(빚내서 투자)’족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죠. 그만큼 빚내서 투자하는 분들이 많은데 대출 이자 상환 부담 등 후폭풍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 김우성> 새롭게 준비한 코너 사가지 있는 뉴스에 이우영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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