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팬카페 등판 "개딸·개삼촌 사랑 감사"

이재명, 팬카페 등판 "개딸·개삼촌 사랑 감사"

2022.04.04.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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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팬카페 등판 "개딸·개삼촌 사랑 감사"
이재명, 팬카페 '재명이네 마을' 1대 이장도 맡아
팬카페 '이장' 된 이재명, 향후 행보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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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준일 / 뉴스톱 대표, 이종훈 / 정치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일단 지금 서울시장 누구 나가냐. 경기도지사 누구 나가냐. 당내에서 이재명의 마음, 그러니까 명심이 어디 있냐가 관건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이재명 상임고문도 지금 정치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는 모양새입니다. 온라인 팬카페, 거기서 이장을 맡았다는데 이게 무슨 얘기입니까?

◆이종훈> 그러니까요. 팬카페가 활동 중이다라는 얘기를 저희가 보도를 듣기도 했고 그랬었는데 본인이 직접 이 정도면 전면에 나선 그런 상황이 되는 것이죠. 그래서 이거 관련해서도 약간 좀 논란이 있기는 있습니다. 그러니까 민주당 내에서 논란이 당연히 있습니다마는 그러니까 너무 좀 빠른 거 아니냐, 그런 지적이 있죠. 그러니까 대선 패배하고 지금 얼마 안 됐잖아요.

그러면 어느 정도는 그래도 조금 쉬는 시간 내지는 패배에 따른 약간의 책임을 느끼는 그런 자숙의 기간 이런 것을 좀 가진 다음에 그다음에 활동 재개를 하면 좋겠는데 그런데 지금 제가 보기에는 거의 곧바로 활동을 시작한 상태가 아니냐. 그러니까 서울시장, 경기지사 후보군에까지 이미 벌써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그런 상황이다. 그래서 명심 얘기가 나오는 건데요.

그런데 명심이 가닥을 잘 잡아야 합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렸듯이 흐름을 잘 읽어야 된다. 정권, 세대교체라고 하는 흐름하고 역행하는 방향으로 명심이 작동하면 별로 바람직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재명 고문의 앞으로 행보도 주목되는데 소통하는 방식도 또 관심을 많이 모으다 보니까 화제가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개딸, 냥아, 개삼촌, 개이모, 개언니, 개형까지. 지금 애칭이 참 많습니다. 지지자들을 칭하는 말인 거죠?

◆김준일>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밝힌 통계를 보면 3월 11일부터 15일, 5일간이죠, 대선 끝나자마자. 신규 당원이 11만 7700명이 들어왔다라는 거예요. 이게 상당수가 이재명 고문, 이재명 전 후보의 지지자들이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 거기에 2030세대가 상당히 많이 들어왔다는 거예요.

그거에 고무돼서 그런 거고 지금 이종훈 평론가님도 말씀하셨지만 지금 사실상 8월 전당대회를 염두에 두고 움직이는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 하면 선거에 이번 6월 지방선거에 상당히 깊숙이 개입하는 모양새가 되거든요. 만에 하나 여기에서 결과가 안 좋았다고 하면 그 전당대회에서도 책임론이 다시 불거질 수 있는 거예요. 거리를 어디까지 둘 것이냐에 이런 것들이 고민이 있어야 되는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

◇앵커> 이른바 명심 논란, 경기도지사 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교통정리가 좀 복잡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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